몆년전 부산 다대포의 아트인팩토리 라는 곳에서 리싸이클링을 주제로 한 전시에 참여를 했습니다.
주변에서 버리는 재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전시한 후 다시 원래의 재료상태로 되돌려서 작품 제작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없는 전시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재료는 포장용 종이박스. 창원의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눈치보며 하루에 한번 5-6개정도씩 몆일동안 모았습니다.
전시장에서 종이박스를 늘어놓고 10여일을 만들었는대 기획자 분이 왠 노숙자가 박스집을 갤러리에 짖는 줄 아셨답니다.
종이박스의 접합은 종이테이프(마스킹테이프)로 했는대 서로간의 색상과 재질이 잘 어울리고 후에 분해를 하더라도 박스와 함게 그냥 버려도 되기때문입니다.
한달간 전시한 후에 다 뜯어서 집앞에 쌓아 놨더니 페지 주워가는 동네할머니가 신나하며 주워 가시더군요.
작품의 주제는 심해를 부유하고 있는 고래의 이미지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878484FCF436310)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131484FCF436501)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725484FCF436628)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4EA484FCF43672E)
첫댓글 흠~~고래 라 하니 그런 줄 알겠다는~~^^ 잠수함으로도 알았을듯요^^ 쌩문외한 임^^
고래나 잠수함이나 비슷한 느낌이죠. 거대한 덩어리가 바다속에서 부유하는 자유로움~~
음~~~글쿤요 ...자유^^심해의 바다 속에서 누리는 자유^^완전한 자유.......거대함은 필수인가요?^^
거대함과 부유 이 둘의 조합이 자유로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굉음을 내며 비행하는 점보여객기 보다는 둥실 떠가는 기구가 더 자유로워 보이거든요.
부드러운 저 곡선이 좋아 또 봅니다~^^
음..... ㅎㅎㅎ 난왜 바나나 빵이 생각날까 ㅋㅋㅋ
곰~~ 밥먹어!! ㅋㅋㅋㅋ
박스의 이유있는 변신... 머찐데요 ^^
감사합니다
난 웬지 카누 같은 느 낌...역시 난 예술적 감각은 빵점,,,ㅎㅎ
나두 마스킹 테프! 렌더링 하고 제품 디자인 할때 지겹게 썻다는것,,,,,ㅠㅠ
카누도 배 모양이 참 아름답죠. 비슷한 느낌이예요. 유선형의 덩어리
오..곡선을 어떻게 만드셨데요? 대단하심.
한칸 한칸 붙여서 만들었단다.
그러게.. 멋진작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