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덕동
대원이네
오랫만에
막걸리 한잔 하러 왔고요
겉절이와
콩국수 재료인 콩을 내어 줍니다
대원이네에 오기 전에
먼저 한동이네에 들렸었는데
한동이가
차가 두대 이고요
소형 승용차는 수족관 견적이나 간단한 공사가 있을때 사용하고
포터 트럭은 수족관 공사를 할때 사용하는데
어제는
포터 트럭(큰차)이 안보여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 문자를 보내니
작전 수행중 이며
어느 고지서 한잔 하는가 물어 봅니다
대원이네 라고 하니
어제 다녀간 모양 입니다
그래서
작전상 임무 중단하고 부대로 복귀하라고 보냈었는데
연락이 안오는걸 봐서는
복귀하다 포로로 잡힌듯 하여 다행
어제는
서식지에 택배가 하나 왔었습니다
아파트와 동과 호수는 맞는데 받는사람 이름만 틀립니다
포장된 박스는 중국 글자인데
보낸곳은 서울
품목은 갑오징어
뭔가 예감은 있었으나
잘못 왔으니 가져 가시라고 먼저 택배회사에 전화를 하니 전화가 계속 통화중
다음날 택배 보낼게 있어서 그때 처리할까 하며 입구에 그대로 놔두고 생각중에
즉
제가 택배를 직접 보고 나서
약 30여분후 쯤
재난문자가 옵니다
바로
119로 신고하고
문 밖에 나가니
그 사이에 택배가 귀신같이 없어졌습니다
햐~ 놀라웠고요
예전 같았으면
카메라로 100% 사진을 찍었는데
요즘은 그렇치 않아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119로 신고 하였는데
양덕파출소에서 바로 출동한다고 전화가 왔고요
이후로 전화는 경찰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하네요
경찰은
아파트의 cctv를 먼저 보고
저희 서식지에 왔는데
잘 생긴 젊은경찰 2명이 왔습니다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을 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결론
제가
조선 선조때
파발로 말 세개가 그려진 암행어사 마패를 받은 이후
이런 일은 처음 입니다
끝...
첫댓글 마패...ㅋㅋㅋ
아 ~
작전 수행중 탈영했다는 ...
작전수행중 "미복귀 인원"은 "실종"으로 처리됩니다~!
아마도 가장 의심스러운건 "탈영"이 아닐까 하는......?
잡히면 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