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현규에게♡ 1/26 목요일
[[교회로 보내는 첫번째 편지]]
현규야~~많이 춥지? 유독 추위를 많이 타서 그게 제일 걱정이구나. 엄마는 아직도 네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기위해 신병 교육대 입소한것이 믿기질않아..강남이나 홍대 앞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것 같아..ㅋㅋ
너와 헤어지고 집에 와서 바로 이기자 신병교육대,시온성교회 카페를 둘러보았어.여러 선임 부모님들이 올려
놓으신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곤 한다..
아직 연명부가 나오지않아 전자우편,손편지로 소식을 전할수 없는데 감사하게도 시온성교회로 편지를 쓰면
주일 종활때 나눠주신다는 소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편지 쓰는중이야..
곰신이 있으면 열심히 잘 챙겨줄텐데 생각하니 짠~~하네.. 엄마가 당분간 곰신 역할 잘 해볼게 ㅋㅋ
오늘 설명절 지내러 강릉 갈 준비하면서 울 아들 현규가 더 생각나더라..너가 있으면 엄마가 짐 싸 놓은거
차에 척척 옮겨줄텐데ㅠㅠ.운전도 같이 하고~~
희강이 한테 페북에 올릴 내용 보내줬고 상웅이한테 동영상 만들어 준거 고맙다고 했고 상웅이네 거실
대리석 떨어질려한다고 해서 어떻 해야하는지 알려줬어~~
입소하자마자 설 연휴라 훈련이 없어 조금 여유시간이 있다던데 편지 쓰고 있으려나?
☆교회 카페로 종활할때 찍은 사진,동영상 다 볼 수 있으니까 카메라와 친해지고 교회 들어가고 나갈때 카메라
앞에서 엄마 잘 보이게 안부전해줘 필요한거 메모해서 보여주는 센스☆
잘 지내고 또 쓸게.. 여행 좋아하는 아들에게 여행 사진은 선물 ♥♥
♥하늘만큼 땅만큼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