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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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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스크랩 진도 사투리의 이해 - 5 - <존비와 어미>
조병현(진도 송현) 추천 0 조회 136 09.05.17 15:3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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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17 16:37

    첫댓글 오라버님 정말 고상이많으시네요.....우리고향말들을 가만히 읽어보고잇으면 그냥머리속이 멍멍하면서 으찌깝깝합니다..ㅎㅎㅎ

  • 09.05.18 12:46

    대문이 없이 집으로 들어오는길 표준말로 사립문 인지 뭔지 몰라도 우리 시골말로 새팍이란 말이 있었는데 설명좀 해 주십시요

  • 작성자 09.05.18 15:07

    우선 제가 부족하여 원하시는 답변이 될 지 모르나, 표준말에 사립문.사립짝문,삽짝,이란 말이 있습니다. 어원은 모르지만 제 생각으로-실재로 제가 어릴때 싸리울타리에 싸리로 엮어 만든 문이 있었습니다.- 그 싸립문이 어원이 아닐까 싶고 큰 기와집은 소슬대문이 있었고 일반 초가집들에는 흙돌담에 문이랄건 없이 그냥 트여 있었습니다만 그 싸립문 밖이 - 사립밖 - 새팍(샐팍) 으로 되지 않았을까요? 진도선 새팍 보다 샐팍으로 더 많이 쓰인거 같습니다만 제 추측일뿐 확실한 문헌근거는 없습니다

  • 작성자 09.05.18 16:05

    그리고 물지게를 무덕이라 부르는건 진도 일부 지역에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허벅은 물 동이를 말하고 구덕은 허벅을 담아 운반하는 - 대나무등으로 엮어 짊어지는 - 도구를 말하는데 그 곳과 연관되지 않나 싶습니다. 새로운 자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5.18 15:09

    우리말 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판)을 찾아 보니 싸립짝=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문짝 으로 나와 있어 잡목나무가지를 엮어 만든 싸립문 밖이 샐팍이 되었겠습니다. 새빢,새팍,샐팍등으로 사람에 따라 조금씩 발음이 다르나 저는 대표음으로 새빢과 샐팍만 정리 중이고 대문이 따로 없는 집에서도 마당밖을 샐팍이라 불렀습니다. 감사합니다.

  • 09.05.18 22:09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고향에 살면서도 거의 잊혀져 가는 말들인데 어쩌면 그리도 세세하게 기록을 하셨는지요?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 작성자 09.05.19 08:39

    좋게 봐 줘서 고맙구만이라. 어뜬 사램덜은 표준말이 중요하고 세계화시대에 영어가 중요한판에 뭔 고리탑탑한 사투리냐고 하는데, 요것이 우덜 뿌렁구고 뜽컬임시로 내나 표준말의 토양이고 자양분이 되능것이며 울엄매 울아배 입을 통해 우덜이 맨 몬차 뱄든 우덜말이여라. 관심 감사합니다.

  • 09.05.19 11:00

    해박한 지식과 넓은 상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 잘읽고 보고있다네!!!

  • 작성자 09.05.19 17:54

    우리 회장님 먼 그런 과분한 말씸을 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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