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요몇일 불러주는 이는 많아도 ..(그래..그래..뻥이다..-ㅠ-)
집구석에 콕..박혀 나가질 않고있는 시언양의 하루를 살펴보자..
일명 주부일기라 하지..ㅎㅎ
새벽6시..00분..
잠이들다..ㅡ,.ㅡ
A.M 11시 23분..
깨어남..
깨어나자 마자.. 배고픔을 느끼고 냉장고를 열어봄..
먹을것 없기...-_-
역시. 동물적 본능인가.. 세수보단 냉장고 문을 먼저 열다니...-.-
일단 샤워는 옵션...
또도독..또도독..
씻고나니 새사람 일쎄~~ ㄲ ㅣㅇ ㅑ옥~
움...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폰이 울린다..
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감~~ 다다다다다다닥~~~ 쿵~ 자빠짐.. ㅡ.ㅜ
징~~~ 징~~ 엽ㄸ ㅔ여??
헛.. 남자 목소리...@.@
"죄송함니더.. 전화 잘못했네예" <------ 30대 중반의 정확한 사투리 였다 .. 덴장...ㅠㅠ
핸펀 집어 던지기.. 슈우웅~~~ !!
(그래도 비싼거라.. 이불위로 집어던짐..ㅡ,.ㅡ)
ㅇ ㅏ~~~~
나도 이제 주부란 말이지..
머.. 주부가 별거있나..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면 주부지..
청소를 시작해 볼까나~~~
일단 창문을 활짝~~~
헐..ㅡ,.ㅜ 오방 춥다.. 쥘쥘.. ㅠ.ㅠ
하지만 환기는 청소의 기본!!!!
내복입고.. 두꺼운 추리닝 입고.. 목도리 매고.. 낑낑~ 청소시작~!
먼저.. 쪼메난 내방부터..
오호호~~ 이런 아름답고 구수한 냄새여.. 끼야라~~
이불부터 탈탈~~
(먼지덕에 숨막혀 죽는줄 알았고..)
널려있는 쓰레기 줍고~
(아따.. 더러벼..ㅡ_-)
이순간 뮤직은 기본이라..
간만에 레이서 엑수~ ㅇ ㅏㅆ ㅏ~~ 오방크게.. 징징징~~
띠리 리리 리리 리리리~~ (니나 니나 니 고릴라다.. 머 이런음..)
오호라.. 얼마만에 울리는 인터폰이냐~ (아파트엔 인터폰 이란것이 있씀)
여보세요~ (이순간 우와했따~)
"이보소 아즈메~~!!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날리요..
음악소리좀 줄이소~!!"
(경비아자씨..ㅡ.ㅡ;; 역시 도움이 안된다...ㅡㅜ)
ㅇ ㅏ.. 눼~ (이순간 초라했따-_-)
살포이 음악소리 줄이고..청소시작~
ㅇ ㅏㅆ ㅏ ㅇ ㅏㅆ ㅏ~~
머그리 버릴것이 많은지..
혼자 궁시렁..궁시렁.. 씹닥...씹닥..
하여간.. 내가 없음 집안이 안돌아가.. 궁시렁..
이게 집이야.. 이구.. 몇일 없었다고 집안꼴 보기요.. 씹닥..씹닥..
건..3시간만에 청소끝~
반짝~ 반짝!~ 울언니 한테 안물어보거 다 버린.. 서류봉지..
바라보니 웃음만. 씨이익~^______^ (난 죽었다..으흐흐~)
P.M 3시.. 47분..
오호홍.. 신나도당~
꼬르륵..
오호..이거이 무슨 인간의 배고픔에 저항하는 소리당가..
그래.. 밥을 하자 밥을~~
쌀을 씻꺼~~ 물을 붓고~~ 뽁작..뽁작..
움.. 밥잘하는 시언이~~ ( 오늘도 맛 없을라나...ㅡㅡa)
자.. 반찬은 멀로할까낭.. 움..
닭도리탕.. 오호.. 거 좋다~~~ (시언인 닭고긴 다 조아라함다..ㅡㅡ)
냉장고 뒤적..뒤적..
개뿔.. 재료가 없넹..
된장을 끓일까.. 김치를 뽁을까...<--- 행복한 상상 *.*
하..지..만..
이순간..내눈에 뛴것은...ㅋㅋ
3분카레~~ 낄끼루~~
머..거창할 필요 이꺼떠.. 배고파 죽것는데..^^* 방긋~
아암.. 시언이에게 딱 맞는 요리지..!!
냄비에 물을 붓고.. 카레봉다리를 넣고..
보글 보글..햐.. 잘도 끊는구나...ㅡ0ㅡ
그동안 시언인 밀린 설겆이.. 크크..(여봉~ 여보는 옆에서 신문이나봐~~@
옆집 개가 짖는다..ㅡ.ㅡ;;; 신문볼 여보없는 그 공허함이란..ㅠ.ㅠ)
ㅎ ㅑ~~
밥도 됐꼬.. 카레도 끊었꼬... 오호홍~ 저아여 저아~
뜨거는 카레봉지를 집게로 들고^^/
샤샤샥~~~ 오잉..ㅡ.ㅡ
끼 야 럭...ㅠ.ㅠ
이거이 웬걸.. 3분 카레가 아니고 카레가루잖오... ㅡ.ㅜ
(어찌 그리 비슷하게 생기ㄸ ㅑ...ㅠㅠ^)
과거.. 사천짜장을 비빔면 해먹듯..물에 씻어서리..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물씬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쥘쥘.. ㅠ,.ㅠ
카레가루 봉다리 백날 삶마봐야 멋하리요..ㅡㅜ
그대로..베란다로 전진..
아까 그 냄비에.. 다시 물을 넣고.. 보글 보글..
너구리 라면.. 퐁당~
끼야~~ 역시.. 라맹이야~~ ㅎ ㅑㅇ ㅏ 악~~~ ^^ <--- 스스로를 위로중..
라맹에.. 아까 맛나게 했던 밥을 퐁당..
냠냠 짭짭...
외로븐 식탁.. 쥘쥘..ㅠ.ㅠ
그시간이...7시..
가족들 아무도 안들어 온당...ㅡ.ㅜ
난 따돌림을 당하는 중이란 말인가. ㅇ ㅏ.. 서글프다..ㅠㅠ
그래도 혼자선 밥 안먹는 시언이..
식탁 맞은편에 생일 선물로 받은 곰인형 앉히기..
곰인형이랑 열라 정겨운 대화..크크^^
이자식이 내 말빨 다씹어 묵는다..-_+
하여튼..요즘것들이란.. 쯧쯧..
뒷정리..샤샤샥...
문자보냄이 취미인 시언. 아무한테나 문자.. 슝슝~~
보낸문자.. 쌩~ 쌩~ ㅡ_- (머..생활이니..짭짭...ㅜㅜ^)
기타를 띵가 띵가 쳐본다..오야러~~ 칠줄아는 너래 엄꺼~ 아싸~
그대로 이불위로 쓰러지기..
기타안고 잠든 시언.. 쿨쿨~zzZZ 아이 기여버~~ (웩..ㅡㅜ)
일어나니.. 이시간..
12시~ 크크..
님들 모두 굳모닝~~~!!
ㅎ ㅑ.. 이제 또다른 내일을 시작. ㅇ ㅏㅆ ㅏ~
그러나...
오늘도 혼자다... ㅡ.ㅜ
내일도 혼자다.. ㅠ.ㅠ 모레도.. 그담날도..난 혼자다.. 쥘쥘..ㅡ.ㅜ
일어나니 깜깜한 우리집 아무도 없는 방.. 구석 구석.. 허전함만 가득..
낼은 또 머해먹는다..ㅡㅡa
시언주부의 하루는 오늘 또다시 있을 것이다..
역시.. 주부는 힘들오~~~~
자.. 여러분.. 집에서 밥이나 하는 시언주부.. 폰이나쩜 울려 줍시다..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흐흐~~~ 이곳 카페회원님들껜 이런모습 첨 보여드리네여...
어제 새벽에 쓴 글이져.. 으흐흐~
요즘 저의 일상임당~ 뽀하하하^0^
이곳에선 안망가져 볼려했껀만...ㅡ_-
이해하셈.. 제가 원래 이런인간임당... 크크^^
님들 모두 행복하시구염..
늘 건강하세염^^/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