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신해품에 나오는 안수정등이다.
허허로운 벌판에 성난 코끼리가 쫏아오고, 그를 피하려 칡넝쿨을 잡고 우물 속으로 뛰어든다.
우물 밖으로 나오려니 코끼리 가 잡아먹으려고 지키고. 우물아래에는 성난 독사가 떨어 지기만을 기다린다.
낮에는 흰쥐가 칡넝쿨을 갉아먹고, 밤에는 검은 쥐가 칡넝쿨을 갉아먹는다.
불가향력의 혼절한 상태에서 위를 쳐다보니 칡꽃에 꿀을 따든 벌꿀이 입가에 떨어지니
자신도 모르게 허 바닥에 널름 달고 단 꿀 맛에 취해 망각의 늪에 빠진다.
엣선사들이 안수정등에 대한 법거랑을 하시면서,
이때에 한마디 을 일러보라 하신다.
많은 선사의 답이 이러니 저러니 하시지만.
그중에 서도 전강 큰스님이 하신 답이 최고였다.
아.! 달다.
불자는 부처님을 닮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간은 육도윤회전생의 업과 인연에 의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다.
한 지구 한 나라 한 민족 한 지붕 밑에서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살아간다.
남편이 보는 입장이 다르고 아내가 보는 입장이 다르다.
똑 같이 보름달을 보지만 저 마다 감정과 견해가 다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일불승이지만 팔만사천 방편문을 설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