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발사주 사건’으로 더 중요해진 한동훈 핸드폰, 결국에는 이스라엘 간다
입력: 2021-09-14 13:58 / 아주경제
한동훈 검사의 핸드폰이 포렌식 작업을 위해 이스라엘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포렌식이 계속 실패할 경우, 이스라엘에 있는 포렌식 업체의 본사에 복사본을 보내 직접 포렌식을 시도한다는 것이 수사팀의 계획이다.
최근 검찰관계자는 “현재 한동훈 검사의 휴대전화(아이폰 11XR)에 대한 포렌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6~10자리의 통상적 수준의 비밀번호였다면 이미 풀렸겠지만 한 검사는 20자리의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만약에라도 1차 포렌식 때처럼 또 실패하게 된다면 이스라엘에 있는 포렌식 업체 본사에 복사본을 보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의 휴대폰 포렌식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포렌직 성패에 쏠린 여론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추미애 前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사단 검사들의 고발사주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2020년 4월1일과 4월 2일, 한동훈 검사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각각 10여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뒤이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권순정 대검 대변인, 한동훈 검사 등이 참가한 단체대화방에서 40여차례 메시지가 오갔다’며 이들이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검사와 윤 전 총장은 평소에도 통화와 메시지 교환이 잦았으며 특히 2020년 2월을 전후해서는 2~3달 사이에 이뤄진 통화와 메시지 교환은 3천여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한동훈 검사의 휴대전화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셀러브레이트사와 협약을 맺고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셀러브레이트사는 지난 해 8월경 아이폰11에 대한 비밀번호 해제기술을 개발했고 국내에서 지난 해 연말 아주경제가 이 사살을 처음 보도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셀러브레이트사의 포렌식 기술도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포렌식 없이 한동훈 검사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내리려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반대로 지금까지 결론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김욱준 1차장 검사 등이 사표를 내고 일부 검사들이 반발하는등 소동이 있었고, 윤석열 前 검찰총장 측 검사들이 공개적으로 이성윤 검사장(현 서울고등검사장)을 저격하는 등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한 검사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내릴 때 내리더라도 포렌식 없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법리상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10914134714067
청부 고발 사주 의혹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중의 하나는 손준성 검사가 맞는지 여부이다. JTBC 뉴스룸, 조성은 전 부위원장, 뉴스버스 기자 등이 제시한 텔레그램과 전화번호 등을 보면 손준성 검사가 맞다.
하지만 국짐은 손 검사가 아닐 수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을 기레기가 물고 국짐의 앵무새가 되어 본질을 흐리고 있다. 윤석열 측과 국짐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해 윤석열이 고발장에 대해 몰랐고,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사가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정치인과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장을 작성하고, 국짐이 조직적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사실 자체는 검찰과 야당이 손을 잡고 정치 공작을 펼친 증거이다. 그런데도 언론에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국짐은 조성은 전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매개체로 역공을 펼치려고 하지만 증거와 논리가 너무 빈약하다. 때문에 언론을 통한 물타기 외에는 빠져 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한동훈이 휴대폰을 이스라엘로 보내 포렌식을 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수사기밀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게거품을 물고 있다. 한동훈 휴대폰이 열리는 날 윤석열의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3월 대검이 윤석열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을 작성한 것이 밝혀졌다며, 아마도 치밀한 기획 아래 이 같은 문건을 작성하고, 4월3일 미통당에 고발해달라고 할 때 건넨 고발장의 기초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즉시 한동훈 등을 입건하고 이것을 누가 기획한 것인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는 대검이 지난해 3월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연루된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문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또한 지난해 4월2일은 법무부 장관인 제가 채널A 기자의 협박 사건 보도와 관련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 확인 지시를 내린 날이라며 당시 한동훈이 연루됐던 검언유착 의혹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 이른바 검언 유착 관련 MBC 보도가 나오자 그다음 날인 4월 1일과 2일 윤 전 총장과 한 검사장, 권순정 대검 대변인,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사이 수십 통의 전화 통화와 단체 카톡방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지휘 아래 한동훈이 범정(수사정보정책관실)을 이용해 1차로 유시민 엮기 공작을 벌였으나, 제보자 X의 제보로 탄로 나자 다시 범정 손준성을 이용해 2차 청부 고발 공작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무렵 3개월간 한동훈은 김건희와의 332회, 윤석열과 2,330회 카톡을 주고받았다면서 한동훈이 필사적으로 핸드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고 압수수색을 저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과 김건희씨가 무려 3개월 간 332회의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윤석열과 2,330회 카톡을 주고받은 것만 놓고 보면 연관성이 충분해 보인다. 국기문란 범죄자들의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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