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봄 여행주간에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이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에는 올해 여행주간 주제인 '마을'을 주제로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가 연령대별, 동반자 유형별로 추린 매력적인 마을여행지 20곳을 공개한다.
이 중 5곳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을 꾸려 여행한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제공, 국민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주간이다.
올해 여행주간에는 광주 펭귄마을, 통영 동피랑마을 등 일상적 삶의 공간을 매력적 여행지로 느끼는 흐름을 반영해 숨겨진 마을을 더 많이 발굴하고 초대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연령대별, 동반자별로 공개한 취향저격 마을여행지는 △혼행(혼자 여행) △20대 여행 △30대 여행 △40~50대 여행 △60대 여행으로 분류되며 △강원 인제 만해마을 △충남 아산 지중해마을 등이 포함됐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은 △강원 고성 왕곡마을 △광주 청춘발산마을 △서울 성북 북정마을 △충북 제천 산야초마을 △경북 영주 무섬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오는 29일에는 60대 가족 여행자들과 함께 고성 왕곡마을에서 국내 유일의 북방식 고가촌을 살펴보고 5월 1일에는 광주 청춘발산마을에서 20대 연인 여행자들과 함께 청년과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를 경험한다. 5월 3일에는 혼자 여행하는 모든 연령대의 여행자들과 함께 서울 북정마을에서 서울의 옛 모습과 김광섭 시인,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찾는다.
5월 7일에는 40~50대 우정 여행자들과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로 지친 몸과 마을을 치유하고 5월 9일에는 30대 연인 여행자들과 함께 영주 무섬마을에서 전통가옥 40여채를 거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봄 여행주간을 맞이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봄 여행주간 동안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일반인들도 태권도원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국립생태원의 입장료는 50% 할인되며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사찰체험(템플스테이) 100여개를 2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은 1인 여행자 210명에게 현지 주민이 추천하는 봄꽃여행 상품을 지원하는 '봄꽃혼행 에디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 고캠핑의 '펀(Fun)투어', 7개 웰니스 관광지의 혜택, 전국 베니키아의 할인과 경품 행사, 관광벤처·생태테마관광·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국민 참여 홍보행사(프로모션) 등 관광공사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봄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개방되는 관광지도 있다.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전북 남원 광한루각은 오전 11시, 오후 2시 2번씩 각 20명씩 20분간, 대구 달성 도동서원 사당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봄철 숨은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민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이 관광지 3곳은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 신청이 필요한 곳도 있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여행 가기 좋은 봄을 여행 가고 싶은 봄, 여행 갈 수 있는 봄으로 만들기 위해 봄 여행주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기만의 취향에 따라 행복해지는 공간을 찾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