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따 는 퀸 카 분 장 중 >
[부제; 퀸카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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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저택에 음악홀이 세워진것처럼 거대했다.
화려한 서울의 정경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유럽식의 정원처럼 꾸며진 곳은 어딘지 모르게 근사했다.
흰 아치형 테이블이 이곳 저곳 늘어져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뚜렷히도 보였다.
지연은 매너좋게 차 문을 열어주는 하경을 알딸딸- 하게 쳐다 본 후, 긴장한 얼굴로 눈 앞의 저택을 쳐다보았다.
이런걸 저택 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은 소형호텔 이라고 해야할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족히, 10 층은 됐을것 같은 저택은 정말로 궁전같았다.
영국이나 프랑스 인테리어 책자를 보면은 나오는 그런 로망을 품은 저택이였다.
커다란 저택은 파티가 열리는 것을 보여주는듯, 환한 샹들리에가 주렁주렁 달려 밝게 빛을 발광하고있었다.
저택의 입구조차도, 쇠창살같은 높다란 대문으로 우아했다.
“초대권이 있으십니까?”
철저한 신변보장과 파티의 질을 준수하기 위해 이런것조차도 회원제로 운영되고있었다.
쓸데없이, 테러리스트나 강도살인집단이 칩임하면은 꽤 여럿 골치 않았다.
알아주는 갑부들이나 또는, 정재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간혹하다가 불변의 사고가 잇닿을 떄도 있었다.
병원 창립 기념식타피라는 명분아래에 해년마다 개최가 되고있었지만, 규모가 만만치 않았다.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못해도, 1억에 달했다.
워낙에 상류층의 사람들만 모인곳이라, 제 품격에 맞는 것들만 좋아하는 부류가 많아 뭐든지 최고가 아니면은 안되었다.
그러다보니, 하나하나 커다란 값어치를 지녔고, 그들이 두르고 나오는 보석이라던지 명품옷이라던지 드레스 자잘한 소품하나하나까지도 만만하게 볼게 못되었다.
이런 파티 하나를 위해서 마사지샵을 가고, 새 드레스를 피팅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좋은 기회를 노리는 강도들이 들이닥치기 쉬운 곳이였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초대권 을 통해서 입장이 허락하게 되었다.
“여기, 이 옆 숙녀분은 가족동반이지.”
초대장을 건네받은 고용된 경호원은 초대장이 위조된것인지 아닌것인지 살펴볼려고, 형관선글라스를 끼었다.
초대장에는 형광염색음료를 묻혀서 이렇듯, 형광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으면은 그 형광염색염료가 보이지 않는다.
위조를 위한 방책이면서도, 개인신변을 앞서는 일이였다.
경호원은 초대장이 위조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선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몸을 비켜섰다.
하경은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옆에 선 지연을 힐끔 거리고선 팔을 들어올려 보였다.
지연은 갑자기 올라온 팔에 팔을 한번 쳐다봤다.
“에스코트 하겠단 소리다. 끼어.”
“아! 에에-”
지연은 어설픈 포즈도 하경의 팔에 제 팔을 꿔어넣었다.
그러자, 하경은 자연스러운 폼으로 팔을 내리고선 지연의 걸음 보폭에 맞추워 정원길을 걸었다.
클래식의 경쾌하면서도 잔잔히 흐르는 음율이 정원 밖에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거, 모차르트……노래 맞나요? 예전에 음악 듣기 수행평가로 들었던것 같은데-”
“맞아,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되지도 않게 저런 클래식 음악을 즐기거든. 기품이 있다라다 뭐라나.”
먼 세상의 일이라는 듯 하경은 시니컬하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지연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정원을 구경했다.
초저녘이라서 그런지 정원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다만, 멀리서 쏴아- 거리는 물소리가 들렸다.
“뭘 그렇게 두리번거려.”
“아니, 어디서 물소리가 들려서요.”
“난 또 뭐라고. 아마도, 맨 윗층에 있는 정원에 만들어진 인공분수가 있거든. 거기서 나는 걸꺼야.”
손가락으로 저택의 맨 끝층을 가르켰다.
정말로 저 위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옥상에 분수가 있어요?”
“옥상이 아니라, 파티홀이거든. 분위기 살린다고 조성해놓은 것들 중 하나일꺼다.”
지연은 눈을 샐쭉거렸다.
정말로, 돈이 남아도는 사람들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공분수를 만들어놓다니 말이다.
왠지 모르게 한숨나오는 말이라, 지연은 심드렁한 얼굴로 하경을 따랐다.
가로수처럼 늘어진 커다란 향나무들을 정원사의 손길을 받아 보기좋은 반듯한 모양으로 다듬어져있었다.
정원길이라는듯, 지연과 하경이 걷고있는 길에는 잔디 한 포기도 나있지 않았다.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주는 곳이였다.
멀리서 아련히 들려오는 클래식의 우아한 멜로디와 유럽을 연상케하는 커다란 고풍스러운 저택-
그 앞에 늘어져있는 가로수와 향나무 뒤로 파릇하니 돋아있는 잔디위로 띄엄띄엄 피어있는 이름모를 작은 꽃들 그리고, 초저녘이라도 아스라히 떠 있는 희미한 달빛.
낭만이란게 있다면은, 정말로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연은 하경이 걸음을 멈추자, 주위를 구경하다가 곧장 시선을 정면으로 향했다.
“이제, 오르실까요? 공주님.”
눈 앞으로 펼쳐진 계단은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 올랐던 계단같았다.
반질하게 윤이 닦여 윤이 반짝반짝- 났다.
계단 끝에는 유리창같은 온실문이 활짝열려 그 사이로 클래식 음악소리가 은은하게 흘렀다.
하경은 지연의 흘러내린 팔을 치켜올리며, 계단을 밟고올라갔다.
“우와, 유럽같아요!”
“유럽은 가보고 말하는 거냐?”
“아니요, 한 번도 안가봤는데요 동화책이나 그림책 보면은 꼭 이런 계단들이 한둘씩은 있잖아요?”
감탄스러운 말투로 지연이 조심스럽게 하경에게 말했다.
이런 계단들은 처음봤다.
소풍이랍시고, 탑사를 주로 많이 갔었다.
가는 곳이야 별반 차이 없이 경복궁이나 창덕궁, 경주, 화성……등 옛 유적을 찾아 가는 탑사가 많았다.
경복궁앞에 있는 몇개 안되는 계단에 있는 해치상과는 달랐다.
해치무늬가 잔잔히 그려진 돌계단과 기하학적인 무늬를 그려놓는 계단은 느낌부터가 달랐다.
해치무늬의 돌계단은 고아한 기품의 느낌이라면은 기하학적인 무늬의 흰계단은 몽환적인 느낌이였다.
동화책속의 공주님을 만들어주는 듯, 새하얀 눈이 부시는 하얀계단이였다.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듯, 청아할정도로 순백의 하얀색의 계단과 지연의 드레스 색이 무척이나 쌍으로 잘어울렸다.
그녀가 신고있는 하이힐 또한, 흰 계단에 의해 더욱 빛을 났다.
“피식- 진짜 유럽을 가봐라 이렇게는 안생겼다. 걔네는 계단은 안만들고 주로, 길을 많이 만들거든.”
하경의 어머니가 알아주는 발레리나라서 가끔식 날라오는 공연초청초대권 때문에 가족모임으로 유럽으로 많이 간적이었었던 터라, 하경은 유럽에 있는 대부호집들의 저택을 비교했었다.
“에? 왜요! 보면은 계단같은거 많던데?”
“그런건 궁전에나 있는거야. 그것도, 음악홀이나 파티홀 앞에 즐비되어있는거지. 뭐, 프랑스의 베르사이유의 궁전이나 또는 독일의 스타인의 성 에 있지. 저택의 경우엔 없다고.”
콩-
하고 작게 알밤을 주며 하경이 낄낄- 거렸다.
그러는 사이에, 둘은 이미 온실문같은 문 앞에 당도해있었다.
열려진 문 사이로는 화려한 파티를 각인시켜주는듯, 눈이 현란할지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앞으로 선뜻, 발이 나가지 않을것 같았다.
하경은 팔에 꿔어진 지연의 팔을 힘주며 꿔며 강하게 말했다.
“여기서, 정신만 차리면은 사는거다. 완벽한 거짓말은 없지만, 눈가리고 아웅 하는건 할 수 있잖아? 이건, 눈 가리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잘해봐. 언젠가는 들통날 확률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라 생각해.
바짝차려! 알았어?”
“알았다구요! 잠깐만요 그런데.”
눈으로 마주친 지연과는 다른 세상에 긴장해 버렸다.
울렁증에 걸린 사람처럼 발이 미약하게 조율을 하는듯, 떨렸다.
입안에 고여있던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선 하경을 쳐다봤다.
“혹시 모르니깐, 하나만 물어보자. 넌, 누구냐?”
“박지연이요!”
“좋아, 그럼 가볼까?”
지연은 입을 허- 하고 벌일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에서 연출조성으로 나오던, 파티가 정말 이런것과 똑 같은 줄은 처음알았었다.
화려한 샹들리에는 커다란 크리스탈을 주렁주렁 달고 있었고, 발 아래 깔린 푹신한 카펫은 금색이였다.
홀 중간중간에 놓혀진, 흰색 아치형 테이블위로는 이름모르는 와인과 양주가 그득했다.
벽면쪽에는 뷔펙식처럼 온갖 진수성찬으로 이름들이 재어져있었다.
하나같이 맛깔스럽고, 군침돌게 만드는 음식들이 많았다.
전채요리서부터, 코스요리까지 다양했다. 마치, 패밀리레스토랑에 온 기분이였다.
지나가는 웨이터는 하나같이 감색조끼와 감색바지를 껴 입고 한 손엔 커다란 은쟁반을 들고 사람들 사이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곳에 지연 자신이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었다.
여성,남성을 불구하고 전부다 하나같이 반짝반짝- 거리는 사람들 투서이였다.
지연이 보기에도 예쁜사람들이 한가득했었다.
차이나풍 드레스를 섹시하게 차려입은 여자, 짙은 스모키화장이 매력적인 여자, 흰색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별천지에 혼자, 뚝- 떨어진 이방인 기분이 들었다.
이제껏, 울려퍼졌던 클래식음악소리는 홀 안 모서리 쪽에 마련된 오케스트라 극단이 라이브로 조율하고있었던 거였다.
30명으로 이루워진 오케스트라 극단은 지휘자를 선두아래에 딱딱- 음이 맞춰져 연주를 하고있었다.
정말로, 이런게 상류층 사람들의 생활이구나 싶었다.
지연이 입고있는 드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자극적이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도 많았다.
하경은 지인 들은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오겠다며, 지연에게 말을 하고선 떠났다.
홀로 남자, 지연은 불안하게 걸음을 움직였다.
눈이 현란할정도로 샹들리에가 뜨겁고 밝았다.
크리스탈이 부딪혀오는 조명빛이 밝아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였다.
지연은 혼비백산한 얼굴로 사람들 사이를 스쳐지나가면서도, 불안했다.
“죄송합니다.”
“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요즘 주식은…….”
휘청휘청- 거리다보니 이사람 저사람 부딪혔다.
부딪힌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업상 이야기를 하거나, 또는 올해 유행할 명품 이야기와 자산가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지연 또래로 보이는 얘들도 많았지만, 이미 저희들끼리 끼리끼리 놀고있었다.
있는 집 자식들은 원래 다 그렇게 연결이 되어있는 것인지…….
지연은 홀 가운데에 떡 하니 서 있는 동그란 계단을 향해 올라갔다.
계단 위에도, 옆에도 사람들은 많았다.
“하아, 머리 어지러워.”
한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누르며 지연은 하경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기다리리곤 했지만, 뻘줌하게 서 있는게 마냥 힘들었다.
그렇다고 파우더룸을 찾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야를 가려버렸고 하경은 숨박꼭질을 하듯 숨어버렸었다.
계단 위쪽에서 하경을 찾을려고 어렵사리 올라오긴 했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게 사람들이 많았다.
홀은 이렇게도 넓은데 왜 사람들은 홀의 두배가 되어보이는 것인지 도통 알 길이 없었다.
100명을 족히 넘어보이는 사람들은 하하호호 거리고있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 것인지 연신 웃음을 고아하게 터트리며, 내숭을 떨고있었다.
지연은 옆에서 두런두런- 비밀이야기를 하듯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2명의 남자를 제치고선 계단 난간에 다가갔다.
그리곤 몸을 쭈욱- 빼어서 하경을 찾기 시작했다.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에 더 가까워진 느낌에 머리가 지끈지끈- 거렸다.
눈이 아프다못해, 현란할 정도의 파티 는 지연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모양이였다.
이런 종류의 파티는 난생처음이라 적응을 하고 있지 못하는 듯 했다.
이렇게 쫘악- 때 빼고 광 내고 하는 사람들과 부담스러우리만치 큰 파티주최규모에 거북스러움이 들었다.
지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리저리 굴려 하경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어디서던지, 눈에 띄는 사람이라 눈에 단박에 띄일 줄 알았다.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열댓명의 남자들과 이야기 중이였다.
같은 블랙의 연미복을 차려입고있었어도, 유난히도 하경이 독보적인 존재로 압도했다.
지연은 여기서 하경을 부르면은, 하경이 난처해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손을 거두워내렸다.
손을 방방- 흔들면서 부를려다가 포기했었다.
이렇게 기품이 철철 흐르다 못해 넘칠정도인 이 곳에서 그런 추태가 얼마나 모욕적인 시선으로 다가올지-
지연은 낮은 한숨을 내쉬며, 하경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럴꺼면은, 혼자 와도 됐을텐데……설마! 저 혼자오기 싫어서 나 끌고 온거 아니야?! 설마~ 아하하하하. 아니! 그럴 수 있어! 친척들한테 소개시켜준다고 말만 뻔지르르- 하게 말하고선 데리고 온거 아니야?”
미심쩍은 눈길로 멀리 떨어져있는 하경을 노려보았다.
가자미눈을 하고, 쓰읍- 맛을 다시며 하경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재미없다는 듯, 몸을 빙글 돌려 난간에 기대었다.
“심심하다.”
친척들한테 소개시켜준다던 하경은 모르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끌려갔고, 그런 와중에 하경을 찾을 생각부터 하고서 일단 걸음을 옮기던 자신도 그렇고-
여기에 온 목적이 뭔지 궁금할 따름이였다.
일단 말은 설득력있게 해놓고선 제 볼일보러 릴리리야~ 하고 간 하경이 초꼼. 원망스럽기도 했다.
지연은 고개를 꺾어, 샹들리에를 쳐다봤다.
난간밖에서 목을 꺾어 올려다보자 윗층이 보이는 듯 했다.
“어어?”
그곳에는-
계헌이가 있었다. 그레이스 양복에 로코코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어든 계헌이 팔을 겹친 자세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있었다.
한 손에는 붉은 핏방울처럼 있는 와인잔을 흔들던 모습 그자세로 눈만 아래로 내려 자신을 쳐다보고있었다.
계헌의 아버지가 알아주는 PB매니져 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곳에 초청이 될 줄은 몰랐었다.
PB매니져로서, 정재계 사람들의 돈줄은 손에 쥐고있는 사람이였다.
그런 집안의 장남인 계헌이가 이 곳에 왔다는 것은 금전이 많아도 초청을 받는 다는 소리였다.
즉, 속물들의 파티 였다.
계헌이는 언제서부터 자신을 내려다보고있었는지, 진득한 눈으로 지연을 보다가 빙긋- 웃었다.
그리곤, 입꼬리 한쪽을 개구장이같이 올려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
“응?”
계헌이가 뭐라고 말을 한것 같았다.
자신을 향한채, 입을 벌려서 뭐라고 하지만 들리지가 않았다. 홀은 딱히, 시끄럽지 않을텐데 말이다.
지연은 고개를 갸웃- 거리다가 곧, 알았다는 표정이 되었다.
계헌은 입속말로 입만 벙긋벙긋- 거리고만 있었다.
지연은 계헌을 다시한번 쳐다보자, 계헌이 다시한번 입을 벙긋거렸다.
‘이-쪽-으-로-올-라-와-’
그 소리를 알아채고선, 지연은 얼른 옆에 나열된 나선형 계단을 올랐다.
금백색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올랐다.
하경은 끈질기게 물어늘어지는 귀찮은 사람들의 등장에 내심 인상을 찡그렸다.
하경의 아버지에게 어떻해든 빌 붙을려는 정치계의 사람들이였다.
더불어서, 그 백을 뒤에 업을려는 재계 놈들도 있었다.
“요즘 주식 펀드를 어떻해 생각하나? 아무래도, 주가가 점차 낮아질…….”
“그것보다, 요새 정치판이 장국이라면서? 야당녀석들은 도대체가 생각이…….”
“이번 헌법소환부가…….”
열댓명 넘게 모여든 사람들은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다.
어디서, 좋은 결과물이라도 낚어 볼 속셈들이였다.
하경은 않그래도 유야무야 지연을 떼어넣고 온 터라,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 사람들한테 끌려서, 그 자리에 있을라곤 했지만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였다.
초청된 사람들의 초청객만 250 이였는데, 부부동반이라던지 가족동반으로 인해 그 수가 하경의 예상을 넘어섰었다.
1층의 홀이 이 정도이니, 저 맨 끝 층 까지 차들언 초청객의 숫자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왔다.
이 주최자가 자신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는 아버지의 등쌀에 못이겨서 해년마다 개최하는 거지만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돈 낭비 시간 낭비 인것 같았다.
더불어서 체력 낭비 또한 말이다.
하경은 일일히 질문공세에 들어가 퍼부어대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선, 어느정도 선을 지켜가며 대답을 해주웠다.
영양가 없는 정보들을 흘리면서 대충 대답들을 다 해주고선 양해를 구했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친척여동생이 귀국해서……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얼른 그 사람들을 손길을 피해, 쏜쌀같이 빠져나온 뒤 하경은 지연을 혼자 두고 온 곳으로 향했다.
그곳으로 사람을 어렵사리 밀치면서 돌아갔지만, 없었다.
“여기, 있던 숙녀분 못 봤나?”
지나가는 웨이터를 잡고 물었다.
웨이터는 자신이 음료를 위해 잡은 줄 알고 은쟁반을 든 손을 낮추려다가 멈칫했다.
“실례스럽게도, 그런 레이디를 뵈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음료 한잔 드릴까요?”
“됐다.”
손사레를 치며, 웨이터를 보내고 하경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러다가- 곧 머릿속으로 반짝- 하고 불이 들어왔다.
파우더룸에서 쉬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2층의 파우더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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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어용. 드디어 상류층 파티에 가네융. ㅋㅋ 나에겐 너무나도 먼길이네융. ㅜ 한번 가볼수나 있을련지..` ㅠ`
아하하하 저두용 ㅠ_ㅠ
훗.. 난가봤지롱.. 상류층파티라긴보다는..-^- 중층..?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류는 못가쥐이~~~ 재벌2세아내라면몰라..@_@...후숳수
2빠다!!!!! 오오 상류층파티..ㅋㅋㅋㅋㅋㅋ 나도가고프다..-^-;;
파우더룸..@_@ 꺄악꺄악 거긴또어디아.. 룸이몇개냐도데체..-^-;;
언니 41편은???ㅇ_ㅇ;;
언니42편은???ㅇ_ㅇ;;
언니43편은???ㅇ_ㅇ;;
언니44편은???ㅇ_ㅇ;;
언니45편은???ㅇ_ㅇ;;;
언니46편은???ㅇ_ㅇ;;
언제준비할끄야..-^-
히힛;;;
룸은 피팅 룸 하고 파우더 룸 밖에 없지 파티에선 ㅋㅋㅋㅋ
피팅룸은머야..-^-.. 파우더룸은 화장하는곳아닌가..@_@ 쓰파 모르겠쳡
언니 47편은???ㅇ_ㅇ;;
언니 48편은???ㅇ_ㅇ;;
언니 49편은???ㅇ_ㅇ;;
언니 50편은???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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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56편은???ㅇ_ㅇ;;
언니 57편은???ㅇ_ㅇ;;
언니 58편은???ㅇ_ㅇ;;
언니 59편은???ㅇ_ㅇ;;
언니 60편은???ㅇ_ㅇ;;
여기까지만할께....-^-..흠흠.. 댓글수많아지겠따아!_! 크크크크..
우리 댓글 놀이는 삼가하자 ㅠ_ㅠ
.................. 잼있어요 .. 담편이 없내요 으허허허허ㅓ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허허허헣허허허허허ㅓㅇ ㅜㅜㅜㅜ 화초씨이 >, < 사십일사십이사십삼사십사사십오사십육사십칠사십팔사십구오십편 .... 언제 써주실꺼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훗훗..난60편까지 말했는데 낵아님은 나보다 글을 잘못쓰시눼~ 크크크크
헉 넘 잘봐써여 ^ㅡ^ ㅋㅋㅋ 쪽지안와서 안올라온줄 알고 안볼려다가 부지런하셔서 보러왔는데 딱 있는 ㅋㅋㅋ 담편기대요 ㅋㅋ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어요 ㅋㅋ담편기대요
넴 ^^
드디어 봤내요! 언니몬이 캬악해서 몰컴작렬주웅! ㅇ _ㅇ 꺄꺄 > < 지연이랑 계헌이랑 있는모습 보게따 꺄악 > < 그리곤 주먹<- 은 아니겠지.. 상류층파티에서 ㄱ-. 그리고 사귀는것도 아늬고,.. 그럼 손목잡고 끌고가려나? 아님 못본척?! 궁금합네다! 써주세요오-.
넹 ㅎㅎㅎㅎ
짱재밌어여 ㅋㅋㅋㅋㅋ 지연이짱부럽부럽
><
ㅈㅐ 미 떠 요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애독해주세요
이젠 두 남자가 딱! 마주치나봐요~!><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