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며칠째 변을 못 보면 엄마는 호깃 무슨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덜컥 걱정이 된다. 변비는 신생아가 흔히 겪는 증상. 어떻게 돌봐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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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먹고 잘 논다면 걱정하지 말고 일단 지켜본다 신생아는 일주일 정도 변을 안 보고도 잘 먹고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되겠지만 아이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일단 지켜보다. 신생아의 대변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하루에 10번을 볼 수도 있고 일주일이 되도록 한 번밖에 안 보더라도 정상일 수 있다. 더군다나 모유는 소화가 잘 되어 변으로 나올 게 없어 4~5일에 한 번만 변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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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비인지 용쓰는 건지 구별해라 아이가 용쓰는 것을 보고 심한 변비라며 걱정하는 엄마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용쓰기와 변비는 엄연히 다른 증상. 아이들이 용을 쓰는것은 변비 때문이 아니라 배에 힘주는 방법을 모라서다. 심지어 소변을 볼 때도 온몸이 빨개지도록 힘을 주곤 한다. 대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힘주는 법을 터득하면서 괜찮아진다. 하지만 아이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용쓰는 시간이 길고 변을 볼 때마다 온몸에 힘을 준다면 종종 항문을 넓혀줘야 하는 겨우가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변비인 경우 정상 변보다 크고 딱딱한 변을 본다는 점을 알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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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분 섭취량을 늘린다 분유의 농도를 잘못 탔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변비증을 없애려면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아이에게 평소와 똑같이 물을 먹이고 수유하더라도 실내 온도나 계절에 따라 수분 필요량은 각각 달라진다. 겨울철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려 더 많은 수분을 필료로 한다. 또는 모유를 먹이다 분유로 바꾸었을 때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식힌 보리차를 먹여 수분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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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을 볼 때 배를 꾹꾹 눌러주자 아이가 변을 보려 할 때 엄마의 손가락으로 복부 중앙을 살며시 힘을 주어 눌러주자. 아이가 변을 밀어내는 데 꽤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자극법. 또한 평소 소화 능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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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전거 타듯 다리 운동을 시킨다 기저귀를 갈 때마다 장에 자극을 주는 자전거 운동을 시켜보자. 양쪽 발목을 잡고 자전거 타는 자세로 두 다리를 돌려주면 된다. 장기의 움직임이 원활해지면서 소화, 배설 능력이 좋아진다. 엄마 팔 사이에 아이의 엉덩이가 빠져나오게끔 걸터앉히는 자세도 장에 자극을 줘 배변에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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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분유를 한 두 수저 넣어 진하게 먹인다 분유 수유아라면 분유를 탈 때 한두 수저 더 넣어 일단 붕유를 진하게 타 먹인다. 분유의 농도가 높아지면 장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변비가 개설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해서는 안되지만 일시적인 처방으로는 추천할만하다. 그 밖에 분유를 타거나 보리차를 먹일 때 설탕을 조금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언가 덩어리가 될 만한 것을 더 먹이면 변이 잘 나오기 때문. 변비 개선용 분유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변비증을 치료하는 분유는 변을 무르게 만드는데 마그네슘과 칼슘의 양을 늘렸으며, 소화기에 움직임을 촉진시켜 자주 변을 보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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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면봉으로 항문 마사지를 한다. 면봉에 바셀린을 듬뿍 묻히거나 엄마의 새끼손가락을 날카로운 면이 없도록 손톱을 짧게 잘라 다듬은 뒤, 역시 바셀린이나 베이비오일을 듬뿍 묻혀 아이의 항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보자. 항문 주변이 자극을 받으면서 배변을 유도한다. 이때 면봉대가 나무인 것보다 종이나 플라스틱인 것이 좀 더 안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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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증 해소하는 복부 마사지 |
1 엄마의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배꼽 위, 아래 2~3cm부위를 20차례 정도 가볍게 누른다. 2 엄마의 손바닥 전체로 아기의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1~2분 정도 문지른다. 아기의 배 전체를 부드럽게 누르는 느낌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포인트. 이때 손에 오일을 바르면 좀 더 효과적이다 |
첫댓글 배를 눌러주기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