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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Re:Don't cry out loud.
라이프치히 추천 10 조회 218 13.03.01 09:5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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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01 10:23

    첫댓글 그사람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근원적인 죽음의 공포를
    내게서 없애주고 갔습니다.
    그사람이 내게준 마지막 선물인 겁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갑자기 죽음을 맞는 사고사가 아니라면
    죽음을 맞는 순간 기쁘게 여길겁니다.
    림보역에서 그사람을 만날테니까...
    나는 미소를 머금고 행복하게 눈을 감을 겁니다.
    그사람 메트로놈을 갖고서...
    나는 이제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 13.03.02 03:24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아가서 장 6-7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 13.03.01 17:27

    구름에서님이 내눈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 13.03.01 18:08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법을 하나 하나 배우며 습득하듯이
    언제 올지 모르는 죽음을 대비하고 기쁘게 맞이하는 공부도 늘 해야 합니다.
    결국은 삶과 죽음은 한몸이니까요..

    하루하루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감사하게 살며
    잠들기 전에 오늘 산 자신의 삶을
    자신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이
    잘 사는 방법이며 곧 잘 죽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이곳을 드나들면서 인생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감사하게 들었습니다,

  • 작성자 13.03.02 07:22

    마망갸또는 '어머니가 만들어 준 과자' 라는 뜻을 가진 불어라고
    다른 분의 댓글에 다신 글을 보았어요.
    빠짐없이 오셔서 엄마의 손길 같은 따뜻한 말씀 남겨주심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 아니면 이 말씀 드릴 기회도 없을것 같네요.. 마망갸또님...^^

  • 13.03.02 03:26

    요즘 삶과 죽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요. 라이프치히님!
    독일의 라이프치히는 꼭 가고 싶은 도시인데...
    타샤님을 오래동안 잊지 못할 것같아요.

  • 작성자 13.03.02 07:17

    이 방에서 음악단상 방까지는 아무래도 건넌방으로 가는 느낌이고
    첼로님께서 타샤를 생각해서 올려주신 글인데 외면할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가 아니면 이제 기회도 없을것 같기도 해서요...
    미리 첼로님께 옮겨 간다고 댓글로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3.02 12:16

    제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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