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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째 2007년 6월7일 제왕절개로 분만(몸무게 2.89/키 48)</P>
<P> </P>
<P>둘째 예정일 2009년 11월 2일 </P>
<P> 출산일 2009년 10월 30일 오전 8시 25분 브이벡 분만</P>
<P> 몸무게 2.84 /키 50센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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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째는 양수가 작다하여 38주1일되는날 유도분만 시도하다가 </P>
<P>진통올때마다 애기 심박동이 떨어져서 하는수없이</P>
<P>제왕절개로 분만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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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째는 두번다시는 내배에 칼을 대고싶지 않아서 </P>
<P>자연분만 결심하고 31주때 다니던 병원에서 프라우메디로 병원을 옮겼어요</P>
<P>다니던 병원에선 브이벡 절대불가라고 하셔서...</P>
<P> </P>
<P>10월 29일 </P>
<P>이날은 산부인과 정기검진예약이 되어있는날이고 오후에는 </P>
<P>남양임신육아교실에 가기로 한날이었다 </P>
<P>오전에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예정일지나고 담주 목욜까지</P>
<P>자연진통이 안오면 살짝 유도해 보자고 하셨다 </P>
<P>9개월때 부터 가진통도 있었고, 요며칠은 가진통이 제법더했다 </P>
<P>병원진료를 마치고 친구와같이 임신육아교실에 가기전 </P>
<P>식당에가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했다 </P>
<P>친구는 임신 9개월이고 나는 만삭이었다 </P>
<P>점심을 먹는데 가진통이 제법왔다 </P>
<P>나는 원래 가진통이 있었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P>
<P>근데 친구가 내가 배아파하는걸 보더니 </P>
<P>"너 오늘 가진통이 심상치않다"</P>
<P>"30분간격으로 진통오는거 같은데?" 그런다</P>
<P>나는 원래 가진통이 있었다며 흘려버리며 열심히 식사를 했다 </P>
<P>그리고 점심을 먹고 임신육아교실에 가서 강의도 듣고 4시경에 집으로 왔다</P>
<P>집에와서 대충 씻고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6시경에 팬티가 찝찝했다</P>
<P>요며칠 많아진 분비물이겠거니 하고 화장실로 가서 팬티를 보니 피가 팬티에 묻어있었다</P>
<P>아 드디어 이슬이었다 </P>
<P>나는 긴장되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흥분이 되었다</P>
<P>드디어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하는느낌</P>
<P>그리고 아까 낮에부터 계속있는 이 가진통이 가진통이 아니구나 </P>
<P>진통의 시작이구나 싶었다 </P>
<P>저녁에 아이리스를 보고 있는데 배가 점점 더 아파왔다 </P>
<P>근데 시간은 딱 정확히 떨어지지않는다 15분에서 왔다갔다 </P>
<P>신랑한테 아무래도 새벽에 병원에 가야 할거 같다고 몇시간이라도 잠좀 자두라고 했다 </P>
<P> </P>
<P>10월 30일 </P>
<P>신랑은 자고있고 나혼자서 인터넷보며 그렇게 혼자 진통을 견뎠다 </P>
<P>간격은 거의 10분간격</P>
<P>새벽 2시 경...</P>
<P>안되겠다 병원에 가야겠다 샤워를 했다 그리고 신랑을 깨웠다 </P>
<P>병원에 도착 2시 40분경 </P>
<P>분만실가자마자 제모를 하고 관장을 했다 </P>
<P>그리고 내진을 하니 2센티 열렸단다 </P>
<P>아절망... 난 반정도 진행됐을줄아랐다 </P>
<P> </P>
<P>새벽 5시. </P>
<P>아프다 많이 아프다 </P>
<P>브이벡이라 무통도 안된단다. 담당샘 9시에 출근하는데 담당샘이 오면 무통좀 놔달라고</P>
<P>사정하려고 9시까지만 참자 하고 있었다 </P>
<P> </P>
<P>새벽 6시. </P>
<P>미치겠다 .나는 몸을 뒤흔들고 저절로 떨어지는 눈물을 흘리며 </P>
<P>참으려해도 고함을 지르게 된다 그리고 미치겠다 소리만 나온다 </P>
<P>간호사 온다.내진한다. 안에 다 얇아졌다며 3센티 열렸는데 이제 벌어지기만하면 된단다</P>
<P>아 3센티란다 정말 미치겠다 진통은 거의 2~3분 간격인데....</P>
<P>간호사가 4센티 열리면 진통제 놔준다고 많이아프면 얘기하란다 </P>
<P> </P>
<P>7시 45분. </P>
<P>너무 아파서 죽을거같아서 신랑한테 간호사불러서 진통제 놔달라고 얘기하라고했다 </P>
<P>간호사 오더니 태동검사기 단다 </P>
<P>5분정도 있다가 오더니 진통그래프 보고는 진통제 놔준다 </P>
<P>근데 아무 소용없다 고대로 아프다 </P>
<P>간호사 나가고는 수간호사인가 들온다 </P>
<P>그리고는 내진하더니 7~8센티 열렸다한다 </P>
<P>앗싸 불과 1시간 45분만에 거의 다 열렸다하니 그와중에 기쁘다</P>
<P>다되가구나...조금만 더 버티면 살수 있겠구나 싶었다 </P>
<P>그리고는 수간호사샘 "엄마 고생더하지말고 이제 끝냅시다" 그런다 </P>
<P>그리고는 양수를 터트린단다 </P>
<P>휘휘 젓더니 양수가 터진다 콸콸 쏟아진다 </P>
<P>그리고는 문다 열겠다면서 휘휘 저어서 막 벌리는 느낌이다 </P>
<P>그리고 몰려오는 엄청난 진통 </P>
<P>정말 죽을거 같다 간호사 힘주란다 </P>
<P>아기 밀어내란다 </P>
<P>그렇게 세번째 힘주는데 애기가 쑥 내려오는 느낌이 난다 </P>
<P>난 죽을힘을 다해서 힘줬다 </P>
<P>그리고는 다들 말하는 엉덩이에 수박낀 느낌이다 </P>
<P>간호사 담당샘 콜한다 </P>
<P>의사샘 오는중에 진통오고 나는 힘이 들어가는데 </P>
<P>간호사 힘주지 말라고 난리다 </P>
<P>이게 더 미치게한다 힘이 저절로 들어가는데 힘주지 마라는데 </P>
<P>그게 안된다 딱 죽기 일보직전이다 </P>
<P>나는 제발 "빨리좀 꺼내주세요 " 하고 외친다 </P>
<P>의사샘 헐레벌떡 들오자마자 마취합니다 한다 </P>
<P>마취고 머고 빨리좀 꺼내 줬으면했다 </P>
<P>"제발 빨리 빨리좀"하는데 </P>
<P>의사샘 왈 " 애기 나왔어요" 그리고는 애기 몸이 쑥 나오는 느낌이 나고</P>
<P>우리 다복이가 운다 </P>
<P>난 마지막에 힘도 안줬다. 워낙에 간호사랑 힘주기할때 힘을 잘준탓에 </P>
<P>애기머리가 거의 나올것처럼 끼여있었나보다</P>
<P>힘도 안주고 회음부절개하면서 의사샘이 바로 꺼냈다 </P>
<P>애기를 보여주는데 신랑이랑 완전 닮았다 </P>
<P>너무 이뻤다. 이래서 엄마들이 다들 이 지옥같은 진통을 겪으면서 </P>
<P>또 애기를 낳는구나 싶다 </P>
<P>오늘이 애기 놓은지 한칠되는 날이네요 </P>
<P>아직 회음부도 조금 아프고 몸조리중이라 힘들지만</P>
<P>이쁜애기 보면 모든게 다 괜찮답니다 </P>
<P>힘주기 정말 중요해요</P>
<P>엉덩이쪽으로 똥 누듯이 힘줘야하구요</P>
<P>얼굴에 힘주지 말구요 ... 눈꼭 감고 입 꼭 다물고 숨꼭 참고 그렇게 힘줘야해요</P>
<P>그렇게 저는 힘주기한지 30분만에 애기 낳았네요 </P>
<P>힘주기 잘못하면 한시간씩 질질끌어서 엄마가 더 고생해요 </P>
<P>이상 저의 분만기 였구요 여러분들도 순산하세요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7720C4AF2821154"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67720C4AF282115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hspace="1" width="320"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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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출산이야기☆★
37살 노산 산모 브이벡 성공하다 (울산 프라우메디 10/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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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이뻐용..^^ 축하합니다.
아웅~ 귀여워랑^^ 축하드려요~~~성공하신거읽으며 저도 그렇게 됐음좋겠다 소원소원하게 되네요^^
드디어 분만기를 올리셨네요~ ^^ 잘 읽었어요^^ 저도 숨뿡 나았음 좋겠네요^^ 몸조리 잘 하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꼭 순풍바이러스 받아갈께요 너무 너무 훌륭하세요*^^*
드디어 성공하셨네요~ 넘 좋으시당~ 축하드려요~아가 넘 이뻐요~ 저도 순풍바이러스 가져갈게요~ 몸조리 잘하세요~
갑자기 저희 첫째애 진통할때 그 기분이 한줄 한줄 읽는 순간 생생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왈칵 나올려구 그랬네여.정말 추카해여. 저두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2.84 꿈같은 몸무게네요 부러워용 저도 3.5내로 낳앗으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ㅋㅋ 몸조리잘하시고 저도 순풍바이러스 받아갑니다.
저두요..2주전에 3.1키로였는데..지금 3.5키로 넘었을까봐 걱정이에요..ㅠ.ㅠ
순풍바이러스 받아갑니다. 몸조리 잘하시구요. 축하축하 합니다.
37살이 노산이라뇨.. 요즘은 보통이예요^^ 사실 저도 37인데 전 세째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울산인데 울산에서도 성공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저는 회사근처에서 다니느라 부산에서 낳을려구요..
축하해요~
순풍..나와야할텐데..담달 말에 브이벡하는데 무서워요..ㅎㅎㅎ 성공기읽고 나니 힘이나네요..축하드려요
저도 힘 많이 받고 갑니다,,,이제 7주 남았네요,,,님 축하드려요 저도 숨쉬기 잘해서 꼭 성공하고싶어요 하늘이 도와줘야할텐데,,,제발 아기 건강히 무탈하게 낳고싶어요,,,,님~ 추운데 조리 잘하세요^^
축하드려요....정말 감격적이에요...37주때 아기 몸무게 2.65였는데 내일 정기검진 가거든요...저도 꿈의 몸무게로 순풍 자연분만 하고 싶어요
저도 꿈의 몸무게에 도전^^* 하지만 하늘의 뜻은 어떨른지...전 예정일 3주 남았는데 어떤 성공후기를 올리게 될까요^^축하드려요~~
아, 아가가 10개월동안 감춰두었던 이쁜 얼굴을 이렇게 보여줄 때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저도 39주 2일째입니다..아직 연세필 안가보았는데, 내일 다니던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혹 수술날짜 잡자 하시면 지금이라도 연세필 가보려고요.
프라우메디 글 두개나 올라오니 저도 용기가 생깁니다~ 저도 브이백 성공해서 성공담 올리고 싶어요! 순풍바이러스 가져가요~
와 축하드려요^^ 전 예정일 3주좀안남앗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우찌 갈수록 자신감을 잃어가네요 ㅠㅠ 몸조리 잘하시구요 아가이쁘게 잘키우세요^^
울산 어디 사시는지?? 전 야음동 살거든요~ 어떤 샘인지 좀 알려주세요 ^^
아기 아쁘네요..^^ 퇴원교육할떄 그때 그분*^^* 반가워요..몸조리 잘 하고 계시죠?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몸조리도 잘 하시구요...^^
아가 넘 똘망똘망하네요.. 순산축하드려요..조리잘하시공..아가이쁘게키우세요..
맘님 성공 바이러스 받아가요~^^ 애기 넘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