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e the clown: Would you have a love-song, or a song of good life?
Sir Toby Belch: A love-song, a love-song.
Sir Andrew Aguecheek: Ay, ay, I care not for good life.
O Mistress Mine
O mistress mine, where are you roaming?
O stay and hear, your true love's coming
That can sing both high and low.
Trip no further, pretty sweeting;
Journeys end in lovers' meeting,
Ev'ry wise man's son doth know.
What is love? 'Tis not hereafter;
Present mirth hath present laughter;
What's to come is still unsure:
In delay there lies no plenty;
Then come kiss me, sweet and twenty;
Youth's a stuff will not endure.
- William Shakespeare, Twelfth Night, Act II, Scene III -
아 내님이시여 어딜 헤메고 있나요?
아 가지말고 들어보세요, 참된 사랑은 온답니다
높고 낮게 노래 부를 수 있는,
더 이상 다니지 말아요, 예쁜 님이여
여정이 끝나면 연인들은 만나지요,
현명한 사람은 다 안답니다
사랑이 뭐지요? 지금 이후로는 없는거요
지금의 즐거움 지금 웃으세요
내일의 일이란 확실치 않으니요
늦으면 남는게 없답니다.
그러니 키스해주오 달콤한 님이여
젊음도 한 때와 같은 것이랍니다
- 십이야, 2막 3장 -
Olivia by Edmund Blair Leighton (1888)
![](http://cfile223.uf.daum.net/image/2727DA445116A0D11510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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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십이야'는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 되는 1월6일을 의미 하며
이 주현절은 세익스피어 시대에 크리스마스 만큼이나 큰 축제일이었다죠?
축제일 공연 목적으로 이 희극을 썼다는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고...^^
시동으로 변장한 바이올라가 공작을 위해 청혼 심부름을 다니다가 오히려
올리비아의 사랑을 받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하이든의 She never told her love 잘 아는 곡 이고
R.퀼터의 Come away,death는 음원이 사라졌어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외 Arne,Korngold, Finzi의 곡 들은 기억이 가물가물~~
번거롭게 음원 살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
R. 퀼터의 O mistress mine는
Come away,death 곡 익힐때 들어본 적이 있지만 새롭네요.
토비경과 앤드루가 여흥을 즐기기 위해 광대 Clown에게 부탁해 듣게 되는 곡
이 곡을 듣기 전에 '십이야' 를 다시 한번 쭉 읽어 봤는데요
재치있는 세익스피어 문장에 역시나 감탄입니다.
저 같은 범인들은 감히 상상 할수도 없는 놀라운 멋진 표현에 ...ㅎ
Korngold 의 곡이 가장 듣기 좋은것 같네요.
Kirchschlager의 연주로
ncho님~! 한 곡으로 끝나는 것보다 이렇게 반복 할수 있는 곡 들이 참 좋은것 같아요.
자꾸 익히고 반복함으로써 확실하게 제 것이 될수 있으니까요.
즐겨 감상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고 음악에 더 익숙한 맑고 고운 커크비의 노래에 고정해 놓고~~
Amy Beach의 곡은 참 귀엽고 발랄하고 예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래전 퀼터와 함께 Herbert Parry의 곡을 '십이야' 책에 표시해 두었는데
조금전 웹상에서 찾아 감상 했답니다.
텍스트가 같은 많은 작곡가들의 곡이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역시 ncho님의 탁월한 선곡이 Excellent~!!! ^^
ㅎㅎㅎ 누군가 즐기는 분이 있긴 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