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 중에서.. (79편)20200929

(주요 내용).79 1. 자기 집은 자기가 짓고, 보수해 나가는 것, 2. [탐] 과 [진]의 독을 없애야 어리석음에 안 빠진다. 3. (부록 3) [달라이라마에게 배워 보기]     (마음 이야기란 이런 것.) ㅡ♡ 《태현이의 말(設)..》 - 수행자의 마음가짐 - 여래의 방에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 나의 집(마음)을 짓고, 보수해 나가는 것.. ㅡ♡ [선문염송] 중에서.. (79편) 20200929 가섭이 어느 날 진흙을 이기는데 어떤 사미가 보고서 묻되 "존자께서 어찌 손수 하십니까?" 하니, 가섭이 말하되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하였다. <주석> 1. 진흙을 이긴다고 하는 이 이야기는 벽을 바르기 위해 진흙을 밟는 일을 말함. 옛날 절에서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에 진흙을 이겨서 벽에 발랐다. ㅡ 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방긋)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방긋) 오늘 내용도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재미난 염송(拈頌)이 나왔습니다..^^ 딱 한 분만 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맞히셨는데요.. "맞습니다." (수행)이란 (집을 짓듯), (집을 보수) 하듯, 자기 집은 자기가 보수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여기서 집이란 여러분들의 마음을 뜻한답니다.. 오늘 내용은 이런 뜻이 담겨 있답니다. 수행이란 지속적으로 나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려도 진흙을 이겨서 또 겹쳐 바르고, 또 무너져 내리더라도 다시 진흙을 이겨서 무너진 자리를 다시 겹쳐 바르듯. . 나의 마음 또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치해 두지 마시고 항상 내 마음을 바라보고 관찰하면서 보수를 해 나가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그럼 어떻게 보수를 해 나가느냐.? 먼저 내 마음에 관심을 좀 가져주는 겁니다.. 소중한 내 마음을 그대로 방치해 두지 말고요.. 그동안 방치해 두셨던 내 마음을 하루에 열 번 이상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려고 노력해 보는 겁니다.. 이것이 부처님 수행법의 첫걸음이랍니다. (부처님도 어린 시절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먼저 관찰했고, 아버지 슈도다나(정반왕淨飯王)와 같이 사문들이 하는 수행을 잠깐 경험한 것을 떠올리고 수행 방법을 바꾼 후 큰 깨달음을 얻음.) 이렇게 내 마음을 바라보는데 익숙해 지시면 마음을 청소를 해 보시는 겁니다.. 내 마음을 항상 청결히 관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버리기가 힘드시면 그냥 바라보십시오.. 초기에는 이런 방법 외에는 없답니다.. 이렇게 틈나시는 데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툭" 하고 중생의 마음은 떨어져 나가고 불성의 마음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여기까지만 가면 따로 버리고 없애지 않아도 늘 청청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답니다.. 나의 현재 마음, 분노, 즐거움, 괴로움, 걱정, 근심, 욕망, 집착, 탐착, 애정, 희망, 등등 무엇이든 좋으니 현재 이 순간을 깨어서 나의 마음을 알아차려 보십시오.. 어떤 마음이든 좋습니다. 현재 이 순간을 깨어서 내 마음을 바라보시고, 가능하시면 버려보십시오.. 이것이 조사선(祖師禪)의 핵심이요,  부처님과 달마대사가 하셨던 수행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이 방법 외에는 없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시고 계시지요.. 이것도 힘드시면 오늘 본문 내용처럼 내 마음에 진흙을 바르듯 살살 달래서 덮어보십시오..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안 돼.." 하면서 말이지요.. (그렇다고 화를 참는 것이 아님, 수행은 참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임. 이것이 어려우면 달래기라도 해보시라는 얘기임.^^) 본문 내용처럼 진흙을 이겨서 상처 난 내 마음을 살살 달래면서 보수를 해나가 보십시오.. 이렇게 내 마음을 살살 달래 보시는 겁니다.. 어떤 방법을 취하시든 잘 되는 방법을 찾으셔서 내려놓고, 버리고, 바라보십시오.. 오늘 본문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ㅡ♡♡ (부록 1) 이 내용은 일반 수행자분들을 위한 글이랍니다. 오늘은 탐진치(貪瞋癡)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음.. 저도 이름난 스님들의 법문 내용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솔직히 이 탐진치(貪瞋癡)에 대한 뜻을 완전히 알고 설명하시는 분들은 극히 드물었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옛 스승들 중에 어떤 분이 한 번 잘못 설명한 것을 그대로 이어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국 언어문화를 이해 못 하시기 때문인데요.. 탐진치(貪瞋癡) 란 貪 탐낼 (탐) 瞋 부릅뜰 (진) 癡 어리석을 (치) 글자로 구성된 글귀인데요.. (중국 글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 한 글자나 두 글자가 한 단어를 이루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내용을 설명하실 때에 "탐진치 삼독을 없애야 한다." 고 가르칩니다. 이 세 가지를 없애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이랍니다.. 왜냐하면 문구 자체가 안 맞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굳이 (독)이란 글자로 표현하려면.. [탐] 과 [진] 이 두 가지의 독을 없애야 어리석음에 안 빠진다. 가 맞는답니다. 그 이유는.. 이 세 글자 중 앞에 두 글자는 (동사)이고 뒤에 글자는 (형용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용사)를 어떻게 버리겠습니까.? ^^ 여기서 말하는 癡(치) 자라는 글자는 "어리석다."라는 뜻인데요. "어리석다."의 품사(品詞)가 형용사(形容詞)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용사는 버릴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용사란.. (예쁘다.) (못생겼다.) (좋다.) (나쁘다.) (아름답다.) (귀엽다) (어리석다) 등인데요.. 이런 형용사를 어떻게 없애고, 버릴 수 있겠어요.? 버릴 수는 없으나 (부정)은 할 수 있습니다. (예쁘지 않다.) (못생기지 않다.)(좋지 않다.) (나쁘지 않다.) (아름답지 않다.) (귀엽지 않다.) (어리석지 않다) 등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없애거나, 버릴 수는 없답니다. 어떻게 (형용사)를 버릴 수 있답니까? 말이 안 되는 내용이지요.. 형용사는 지금의 형태나 상태 등을 묘사하는 말들이기 때문에 버릴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랍니다.. 앞에 것을 형용해 주는 품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용사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 동사와 함께 용언에 속한다.] 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용언(用言)의 사전적 의미는 문장 안에서 서술하는 역할을 하는 동사와 형용사를 말한답니다.. 즉 앞의 단어를 용도에 맞게 설명해 주는 것이지요.. 어떻게 "아름답다." "못생겼다." "어리석다." 같은 형용사를 버리 수 있을까요..? 그래서 "탐진치 삼독을 없애야 한다." 라는 말은 말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모든 형용사는 앞에 어떤 대상이나 형상 등이 없으면 그 어떤 뜻도 안된답니다.. 예를 들어.. "예쁘다." 이 말 하나만 달랑 있으면 무슨 뜻이 되겠습니까.? 대상이나 형상이 없는데..? 뭐가 예쁜지? 가 있어야 말이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어리석다." 그러면 뭐가 어리석은지? 가 있어야 하고요.. 지금처럼 "탐내다." 貪(탐) "화를 내다" 瞋(진) 와 같은 동사가 앞에 있으면.. 말이 되지요.. 癡(치)는 형용사로서 동사에 대한 결과나 과정을 표현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탐내고, 진노를 하면 어리석어진다." (과정+결과) 또는 "탐내고, 진노를 하면 어리석음으로 가는 길이다." (과정+결과) 또는 "탐내고, 진노를 하면 어리석음으로 이어진다." (과정+결과) 또는 "어리석음은 이 두 가지로 비롯된다." (결과+과정)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왜냐하면 우리말은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품사를 무시해도 그럴 뜻하게 들린답니다.. 그래서 사기 치기도 좋고, 말 바꾸기도 아주 좋은 거랍니다. "난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닌데..?"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소리글자는.. 우리는 지금처럼 아무리 뒤죽박죽으로 이야기해도 듣는 사람들은 소리글자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알아서 해석하고 듣는 습관이 있답니다. 중국에서는 아주 위험한 것이지요.. 제가 왜 이러한 시시콜콜한 것까지 잘 아느냐 하면.. 저는 오랫동안 중국 내의 기업에서 석탄 영업과 통역을 많이 했었기 때문인데요. 한국 기업이 대부분 망하는 이유가 이런 문화들 때문에 계약에 취약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는 늘 우리 식으로 생각하고 추진하지요.. 특히 중국에서 이런 사업가는 쥐약이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말은 귀에 들리는 데로 알아서 해석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중국 글자는 뜻글자이기 때문에 품사가 맞지 않으면 지금처럼 전혀 다른 해석으로 흐른답니다.. 이렇게 치(癡) 와 貪瞋(탐진)은 별개랍니다. 이 셋을 같은 것으로 해석해서 버리고 없애는 것으로 보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이 내용을 수행의 관점으로 해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탐]과 [진]을 버리지 않으면.. 또는 [탐]과 [진]을 없애지 않으면.. 어리석음에서 벗어 날 수 없다. 가 된답니다. 이렇게 [탐]과 [진]을 없애고 버리라는 것이지 [치]를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랍니다.. [치]는 버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불교의 교리는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목적이 있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탐]과 [진]을 없애고 버리라는 이야기랍니다. 중국식으로 해석해도 마찬가지랍니다.. 일전에 중국어는 (주어 + 동사 + 목적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서 貪(탐)과 瞋(진)은 동사입니다. 그리고 癡(치)는 목적어 이지요. 합치면 [탐]과 [진]을 하게 되면 [치]가 된다. 가 됩니다. 쉽게 말해.. 貪(탐)에 해당하는 탐냄, 집착, 애착, 갈애, 욕심, 욕망, 등을 가지고 있으면 어리석음을 벗어 날 수가 없다는 이야기랍니다. 또 瞋(진)에 해당하는.. 벌컥 벌컥 화를 내거나,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욕을 하거나, 야유를 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시기하거나, 질투하거나, 하는 등을 하게 되면 어리석음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뜻이 담겨 있답니다.. 이러한 것들을 한 마디로 표현한 글자가 화택(火宅)이고요. 여기서 말하는 집(宅)이란 마음을 뜻하는데요. 내 마음에서 불이 탄다는 뜻입니다. 깨달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 내용은 아주 지당한 내용이랍니다. 탐을 내면 낼수록 모든 결과는 반대로 간답니다.. 화를 내면 낼수록 모든 결과는 반대로 간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결과는 사람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자연도 마찬가지이지요.. 나무나 물이나 동물이나 해충 등이 없으면 인간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업을 하든, 직장 생활을 하든, 가정생활을 하든.. 내게 밥을 주는 것도 사람이랍니다.. 내게 돈을 주는 것도 사람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내게 밥을 주고 돈을 주는 사람들을 향해 화를 내거나 욕을 할 때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주어 먹어도 인간은 충분히 살아나갈 수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침범을 해서 다른 종(種)들까지 괴롭히고 있지요.. 중생의 마음은 상대의 잘못만 눈에 들어 올뿐 자신의 잘못은 돌이켜 보질 않습니다. 여기서 현재 이 순간을 깨어서 돌이켜 나 자신을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자의 본분인데 .. 이렇게 하는 것이 생활 수행인데.. 앉아 있는 것만이 수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생활 자체가 수행 거리랍니다. 중생들 삶 자체가 모두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해서 모든 일들은 이루어지고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 간에 생활하다 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까.. 이 모든 희로애락(喜怒哀樂) 자체가 수행의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 모든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내가.. "안녕하세요.  " 하면 상대도.. "네 안녕하세요.  " 하지요.. 내가.. "야.!" 하면 상대는.. "왜.!" 합니다.. 주종 관계에 있는 관계라 해도 겉으로는 "네" 해도 속으로는 "왜" 하죠.. 내가 화를 내면 그 화는 다시 내게로 돌아옵니다. 마치 [요요]처럼 말이지요. 욕심(탐)도 마찬가지랍니다. , 소를 몰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서 끌려고 하면 주인을 뿔로 받습니다. 소는 뒤에서 살살 몰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뒤에서 살살 몰아나가야 소와 나는 하나가 됩니다. 사람 관계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앞에서 끌려고 하면 할수록 소처럼 버티지요.. 특히 요즘 사람들은 모두가 똑똑해서 잘 안 끌려옵니다. 앞에서 끌려고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지요.. 세상의 모든 이치가 이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다 주인이 소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화까지 내 보십시오.. 그 소는 금방 내게로 돌진해 옵니다. 이런 식으로 자주 나 자신을 돌이켜 보면서 깨어서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당장은 세상 관계도 도움이 되고 덤으로 불성(성령)까지 증득하게 될 것입니다. ㅡ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貪(탐)이 생기든 瞋(진)이 생기든 생기면 본인이 일부러 자제를 하든지 참든지 하지요.. 불성을 증득한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안 일어나니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서산대사)처럼 화는 안 나지만 중생들이 무고하게 피해를 당하고 있을 때에는 대의를 위해서 야차로 변할 때도 있지만 그것 또한 불성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랍니다. 이것이 십이연기법(十二緣起法)의 핵심이고요.. 십이연기법이란 사전적 의미는 인연법(因緣法)과 인연을 무생(無生)의 입장에서 설한 연생법(緣生法) 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무생(無生) 즉 처음부터 생기지 않으면 인연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불성을 증득한 사람들 마음에는 (탐진) 자체가 안 일어나지만, 일반 중생들 입장에서는 (탐진)이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깨어서 알아차리고 버리게 되면 그 뒤에 따르는 어리석음의 인연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데.. 그것이 안 되다 보니까, 십이연기법 처럼 윤회의 그물을 못 벗어나는 것이랍니다.. (인연이 생기고 살아지고 또 생기고 살아지는 현상을 윤회(輪廻)라 함) 이 윤회는 생명에만 꼭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서 일어나고 살아지는 모든 것들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들은 물론 전 우주가 생기고 살아지고 생기고 살아지는 인연법을 말한답니다.. 이 인연법에다가 이번 이야기를 적용시켜보면.. 貪(탐)과 瞋(진) 또한 수도 없이 생겨났다 살아지고 또 생겨났다 살아지곤 하지요.. 이러한 모든 것들이 불성을 증득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모두 고(苦)랍니다. 이 이치를 정확히 깨닫는 것이 깨달음이고요.. 그래서 사성제(四聖諦)와 십이 연기법(十二緣起法)만 정확히 보고 알면 이런 공부는 더 할 필요가 없다 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이것이.. 머리로만 알아서는 안되고, 마음자리가 바뀐 상태에서 보고 아셔야 한답니다.. 문제는.. 오로지 마음의 눈과 불성의 마음을 증득한 사람만이 느끼고 알 수가 있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지요.. 견성과 불성을 증득하시게 되면 (탐) 과 (진) 이 두 가지는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것들인데요.. 견성만 하시면 진(瞋)은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간답니다. 그러나 불성을 증득하지 못하면 탐(貪) 을 떨쳐 내기란 (힘)에 붙인답니다. 그 증거는 실생활에서도 수도 없이 많이 보고 있는데요.. 소설 속 [손오공] 내용도 거의가 이런 이야들로 가득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냐하면 손오공 이야기 자체가 수행자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유마거사는 이 내용을 바루(밥그릇)를 예로 들어 많이 설명해 두셨는데요.. 견성이란 그냥 본성을 알고 약간의 평화로움과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을 뿐이지 아직은 불성을 증득 못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거부하기란 쉽지가 않답니다. 그 기준점을 예로 들자면, 성문사과(聲聞四果)로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성문사과(聲聞四果)란 1. 수다원과(須陀洹果). 2. 사다함과(斯陀含果). 3. 아나함과(阿那含果). 4. 아라한과(阿羅漢果). 등으로 나누어지는 수행의 결과(結果)를 이르는 말인데요.. 이것은 다음 주에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ㅡ♡♡ (부록 2) 이 글은 연꽃을 핀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에 저와 통화를 나누신 청주 선원의 거사님은 잘 들어보시지요..^^♡ 그동안 제가 보내드린 선문염송을 .. 1편부터 원문만 다시 보내드려 볼 것이니 자신의 마음자리로 원문 내용을 비추어 보시고, 스스로 알아차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안 본 원본도 같이 올려봐 드릴 것이니 자신의 마음자리로 원문 내용을 비추어 보시고, 스스로 알아차려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선문답과 같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알아차림 임으로 스스로 보고 알아차리신다면 그 자리에 있으신 것이라 보시면 된답니다.. 절대로 해석 본 이나 경전 등을 찾아서 알아가려고 해서는 안 된답니다. 그러나 모르는 단어 등은 들추어 봐야 하기 때문에 사전 등은 무방합니다. 요령을 알려 드린다면.. 한 번에 척 보고 마음에 와 닫는 것이 있으시면 알아차리시고 그대로 저에게 문자로 답변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길게 쓸 필요는 없고요.. 예를 들어 "이것은 이런 말이네요.." 하는 식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마음자리가 막힌다. 하여 다른 사람이 설명해 놓은 것들을 보시고 아시게 되면 알아차림의 훈련은 평생을 하셔도 본인의 살림살이는 늘지를 않는답니다.. 그냥 원문만 읽고 답해 보셔야 합니다. 틀려도 좋습니다. 그 자리에 계시다면 그 어떤 두려움도, 걱정도 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셔야지 인정이 되는 자리이므로 만약에 이러한 걱정들이 마음에서 올라오신다면 다시 (부록 1)로 올라가셔야 한답니다. (※ 중요) 제가 보내드리는 원문을 보시면서 내 마음에서 어떤 것들이 일어나는지 확인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꼭 자신의 마음자리로 자신의 살림살이를 넓혀 나가셔야 한답니다.. 반대로 본인의 마음자리가 막힌다. 또는 "아예 모르겠다?" 이러면 (부록 1)로 다시 올라가셔서 수행을 더 하시고 내려오셔야 합니다. ^^ 다른 분들도 스스로 비추어 보시고 답해보셔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 ㅡ [제 1편] 세존께서 도솔천을 여의기 전에 이미 왕궁에 태어나셨으며 어머님의 태에서 나오시기 전에 이미 사람들을 다 제도하셨다. 주석 1. 화엄경 이세간품에 있는 말씀을 요약한 것, 2. 도솔천 : 부처님들은 거의 이 하늘에 계시다가 이 세상으로 태어나신다 함. ㅡㅡㅡ [제 80편] 가섭이 다음과 같이 송했다. 법이란 법의 본래의 법은 법도 없고 법 아닌 것도 없으니 어찌 한 법가운데서 법과 법 아닌 것이 있으랴. 이 두 편의 글을 보시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답변을 저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 이상입니다. ㅡ (부록 3) 이 글은 임시란 인데요. 최근에 처음으로 달라이라마의 동영상을 보고있는데요. 그동안 달라이라마의 동영상 내용들이 영어나 밑에 자막 본이 주류를 이뤄서 귀찮아서 등한시하다가 한국어 통역 본의 나와 같이 공유해 봅니다. ^^ 음.. 좀 신기한 건 제가 하고 있는 마음 이야기를 이분도 저와 거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인데요.. 제가 이 분 이야기를 따라서하는 기분이라 좀 거시기 하지만 저로서는 아주 반갑네요..^♡^ 가능하면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제 경우는 마음을 볼 줄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표현력만 응용할 뿐 순수하게 남이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제 공부를 하면서 제 마음을 비추어보고 이런 글을 통해 저의 마음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튼 같은 이야기를 하는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진작 찾아서 볼 걸 인연이 늦었네요.. 저는 불교에 인문한지 얼마 안 된 경우라.. 그동안 사실은 이름 높은 분들의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 이 분도 그러거니 했는데 이 분은 차원이 확실히 다르네요..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중국이나 한국처럼 이야기에 멋을 내지 않고 순수한 마음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있어 좋습니다.. 그동안 서암 스님이나, 대행스님이나, 종범 스님처럼 순수한 마음 이야기가 드물었고, 답답한 내용들만 듣다가 마음이 뻥 뚫리는 내용들이 많아 앞으로 이 분과 친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 내용이 너무 훌륭하고 이런 것이 진짜 마음 이야기이다. 라는 측면에서 같이 공유해 보면서 초보자분들이 이해 못 하시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 같은 유튜브 동영상을 며칠에 나누어 조금씩 제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글을 보태어 보겠습니다. 하나하나씩 정밀 타격을 하듯이 며칠에 나누어 계속적으로 끝날 때까지 같은 동영상이 올라갈 건데요.. 동영상 왼쪽 밑 부분을 보시면 진행 표시가 54:19 형식으로 진행되는 숫자가 있는데요. 그 숫자에 맞추어서 설명해 볼 것이니 잘 이해하시고 달라이라마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세계불교도 대회(WFB)]라는 것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 이 대회에 예전에는 한국불교도 청담 스님, 효봉스님 동산 스님 전강 스님 같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았지만 지금은 중국불교와 함께 한국불교도 이런 세계적인 자리에서는 아주 참담한 지경인데요.. 아무쪼록 그 제자들인 지금 스님들은 정신들 바짝 차리고 수행정진에만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제가 비교해 보아도 남방불교 스님들의 수행은 기본적으로 마음 자세부터가 틀려 보였는데요.. 이들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수행을 한답니다. 불교계의 인가(印可) 또한 선문답 같은 것이 아니라 부처님 때부터 내려오는 마음 법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마음 법이란 그 안에 어떤 마음이 들어가 있는가? 중생의 마음인가? 불성의 마음인가? 를 보고 인가를 해준답니다. 개최 초기부터 지금까지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티베트, 일본 등이 세계 불교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현지 사람들은 말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주로 본인의 마음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며, 선문답 같은 것은 부처님 법에는 없음으로 쳐 주지도 않는데요.. 저도 가서 보지는 않고, 남방불교 스님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답니다..^^ 저도 한국인이지만 우리가 제일이라는 자존감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국민성입니다. ^♡^ 아무튼 그중에서도 최고로 손 꼽히는 달라이라마의 마음 이야기를 한 번 같이 들어보시면서 배워 보기로 하죠..^^ , 제목: [번뇌는 고통의 원인이며, 고통을 제거하는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https://youtu.be/y8gzao7AtkY 입니다. 길게 하면 가르침이 분산될 염려가 있어 짧게 짧게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 저의 설명을 넣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 0:42 "인도 학생들이 다섯 개의 질문을 드릴 것입니다." (인도는 물론 남방 불교 국가들은 학생들 때부터 불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도덕의 근본을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음.) 1:53 "저의 정신은 늘 평온하고 건강합니다. 비록 육체적으로 노쇠하고 나이가 들었지만 저의 마음의 늘 평온하고 건강합니다. " (견성을 하고 불성을 증득하게 되면 바로 이런 상태에서 늘 보내게 되는데요. 이것은 견성성불을 한 사람들의 특권이랍니다.) 2:19 "허공계가 존재하는 한 중생들이 존재하는 한 저 또한 중생들과 함께 머물러 중생들의 고통을 가시게 하겠습니다. 라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기도문과 같은 삶을 살고자 지향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 (바로 이것이 대승의 마음, 즉 큰마음인데요. 이 마음은 견성이 아닌 불성을 증득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나는 큰마음이랍니다. 견성은 그냥 아는 것이에 불과한 작은 마음이고요, 이것을 '소승'의 마음이라 합니다. 달라이라마 같은 분도 이러한 큰마음으로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데요. 이 분이 만약에 자신을 만나러 오는 사람들에게 친견비를 요구한다든지, 어떠한 금전이나 조건을 내 건다면 이 분 또한 가짜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그런 마음이 일어날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동영상을 같이 보내드려 보겠으니 시간 나실 때에 틈틈이 보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