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강릉바우길 걷기 (소돌~안목)
우천으로 대체 진행된 바우길(해파랑길) 걷기
주문진 소돌항에서 안목해변까지
우회로(주문진해변, 영진항, 경포호수,..) 건너뛰고
일부구간만 해도 약 22km
만만치 않은 그 거리를
평속 4.5km로 5시간이 안되어 완주했어요.
보통 바우길은 이렇게 걷는 게 아닐텐데.. 쩝.
*바우길 12구간 (해파랑길 40코스) :
주문진 가는 길 13.2km (주문진해변 ~ 사천진해변)
*바우길 5구간 (해파랑길 39코스) :
바다 호숫길 16km (사천진해변 ~ 남항진해변)
평소와 다른 아스팔트길에 힘이 좀 들었지만,
괘청한 날씨에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가
사천 가자미물회와 시원한 맥주, 강릉항 뒤풀이까지
꽉 찬 하루였습니다.
산악회에서 이동 수단으로
강릉 시티(SEA, TEA) 버스를 이용한 것도
신선하여 특별했습니다! An innovative idea!!
[참고] 강릉시 운영 '시티 SEA TEA 버스' 운행시간표
바우길 번개에 이렇게 많이들 오실 줄이야.. 서로 흠칫한.. ㅋㅋ
리딩은 바우길 완주자 삼돌 부대장께서 수고하셨지요?
게다가 삼돌님의 뒷풀이까지 퍼펙트! 이제 친하게 지내요. ㅎ
오늘의 리더답게 새빨간 티셔츠가 자연스레 튑니다. ㅎ
시티버스 기다리는 중..
그런데, 삼돌님 다른 분들 아무도 안 볼 때 혼자만 카메라 의식..
이것도 독사진이긴 합니다만.. ㅎㅎ
시티버스 08:40편 기다리는 중.. 계속 보고 있어요! 삼돌님?
안목 커피거리 로터리 옆 저 안내판이 시티버스 탑승지입니다.
(저기.. 계속 보고 있어요.. ㅋㅋ)
시티버스 들어오니 세워달라고 몇 분은 손을 들어요.
우리끼리 자리 잡아요. ㅎㅎ
버스 타는 도중에도 돌아서서.. ㅋㅋ
자~ 물레도 태워주세요 기사님!
시티버스 비용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합니다.
오늘 걸어서 돌아올 길을 훑으며 지나갑니다.
시티버스를 전세내었어요.
이번 바우길 리딩은 불독 산대장님이 아니라,
삼돌 부대장님.. 기분 좋아서 특별히 눈동자를 보여주십니다. ㅎ
모두들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걷다(먹다?) 지치면 다시 시티버스 타면 되니까요?!
소돌항
시티버스를 이용해 출발지로 정한 '소돌항' 도착!
오랜만에 해변의 여인님, 자두님, 홍미현님, 감자님 모두 반가웠어요.
해변님은 물레가 작년 9월말 명산會 가입한 후로 두 번째 봅니다.
이제 오늘의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START!
소돌해변, 시원한 바다보며 걸으니 땡볕 아래에서도 선선합니다.
주문진 등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었어요. 느낌 좋았던 골목길..
뽀야기님, 늘 인기만점인 시장 통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걷는 내내 무더웠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매식으로 맛있게 먹었던 사천 가자미물회, 음식 사진은 없고..
삼돌님 그 사진은 왜 찍은 거죠?!
다음에는 이렇게 조금 더 천천히 쉬엄쉬엄 걷기로 해요.
오래 걸었던지라, 마치는 사진이 없습니다;
안목해변 도착, 강릉항 회센터에서
삼돌 부대장님의 싱싱한 모둠회로 푸짐한 뒤풀이를 했어요.
기본안주부터 군더더기 없고 굵직했던..
삼돌님 표현으로다가
'엄청나게 맛있게 훌륭하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 속 명산會의 '세' 대장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번개 일정까지 총무하신 햇살 사무국장님도 감사하고요.
그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끝.
첫댓글 물레님의
재미나고 현장감있는
생생한 바우길 후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 그날은 나를 카메라가 쫒아 다닌 듯합니다. 아스팔트 길을 걸었더니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네요. 바다와 해송과 파란하늘이 그리고, 씨티버스가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물레님 자주봅시다. ㅋ
참으로 즐건하루였네여
삼돌님 덕분에 마무리까징 ~~~ㅎㅎ
물레님 사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