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목표 도시관리계획···공람
남양주시 30일 개시해 6월13일까지 지속하면서 재정비안 의견 수렴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그림>에 따른 2030년 목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이르면 연내 완료된다.
2035년 목표 계획인구가 100만명 넘는 도시기본계획은 2022년 9월 완결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남양주시가 즉각적으로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용역을 발주해 착수 후 2년째로 접어들었다.
2030년 목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남양주가 2035년 인구 100만 자족 거점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용도지역과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구역 등 전반에 걸쳐 ‘재정비’를 현실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가운데 비로소 주민공람 절차가 이행된다.
재정비안을 놓고 이달 30일 공고로 공람을 개시해 다음달 13일까지 약 보름간 지속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는 공람을 앞두고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 장기적 발전 방향과 단계별 토지이용계획 등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재정비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하게 도시지역 내 신·구 시가지 균형발전을 고려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사항을 반영했다. 비도시지역을 놓고도 불합리한 용도지역으로 인한 불편과 민원을 고려해 해당 용도지역을 조정하고 토지이용현황에 따라 용도지역을 현실화하는 계획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 결정 또는 변경, 지구단위계획 구역 조정 등 사항이 재정비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도 ‘2020 도시기본계획’(재수립)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해 2015년 7월말 결정ˑ고시에 이른 바 있다.
따라서 용도지역에서 도시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이 241.792㎢로, 전체 458.502㎢의 약 53%에 달하게 됐다. 비도시지역은 216.710㎢, 애초 171㎡이었던 미지정 면적은 모두 해소됐다.
도시지역이 이전보다 7.710㎢ 늘어난 반면 비도시지역은 7.709㎢ 줄었고, 미지정 면적은 도시지역으로 넘어갔다.
오남읍 일원, 화도읍 월산·답내리와 경춘선 천마산·마석역 일원, 진접읍 일원을 중심으로 도시지역이 확장됐다.
도시지역에서는 녹지지역이 1.460㎢ 축소된 반면 주거지역이 9㎢ 넘게 늘어났다. 29.243㎢이었던 면적에 9.169㎢가 더해졌다.
상업과 공업지역은 각각 1.426㎢, 0.582㎢로 변함이 없었다.
비도시지역에서는 용도지역 재정비와 계획·생산·보전 등으로 관리지역 추가 세분화가 이뤄졌다.
이번 재정비안 공람은 시 도시정책과를 비롯해 와부, 진접, 화도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해진다.
비치되는 관계도서를 확인하고, 의견이 있으면 기한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기된 의견은 공람 후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남양주시는 이어 관련 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후 최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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