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 니파타 2:7-303 자림 가사단상] - 2.작은 법문의 품
7. 바라문의 삶에 대한 경
303. [석가 세존]
그리하여 수레위의 정복자인 감자왕은
바라문들 권유로서 말희생제 인간희생
핀던지는 제사등과 쏘마마심 제사든가
누구나에 공양하는 제사든가 이런제사
지내고서 바라문들 재물주기 시작했네
----2568. 6. 8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2:7-303 자림 시조단상]
그래서 수레 위의 정복자인 왕은
바라문들의 권유로 말의 희생제
인간의 희생 제사와 핀을 던지는 제사
쏘마를 마시는 제사 아무에게 공양하는 제사
이러한 제사를 지내고 바라문들에게
대가로 재물을 주기 시작한 것이었네
●●●더하는 말○○○
수레위의 정복자라는 말은 전쟁시에 왕은 수레를 탄다.
그러므로 정복 군주의 대부분은 멋지고 화려하며 날렵한
수레를 타고 권위적인 위엄을 나타내므로 대부분의 정복
군주의 모습이며 그러한 정복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피를 흘렸을까 이러한 측면에서 전쟁이 빈번했던
고대의 사회는 전쟁은 필수며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은
수 많은 재부와 기술과 인력을 자기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전쟁은 정복자에게 마치 게임과 같은 것으로
그러한 정복에서의 희열은 정복 군주가 아니면 모를듯하다.
우리가 흔하게 아는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등의
정복 군주나 그후에 일어난 1차 2차의 세계 대전은 히틀러,
뭇솔리니, 히로히또등의 전쟁 독재자가 세계를 난장판으로
만들었으니 전쟁의 참혹은 한마디로 피의 향연이며 죽음의
협주곡으로 보아도 좋을듯하다.
그러나 과연 전쟁의 영웅이라는 사람과 독재자들은
사람이 아닐까?
아니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모순이
있을 수 있다.
어쩌면 이러한 모순을 그 당시의 종교의 리더에
해당한 사람은 희생의 제사라는 형식을 빌어 속죄
한다고 하였을것이며 희생의 제사는 결국 피의 보는
의식인데 피로 지은 잘못을 피를 올려 속죄한다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행위며 수단이었으나 역사적으로 지역적
으로 광범위하게 그러한 피의 제사가 이루어 졌으며
그 대상의 제물로는 말이나 사람, 양이나 소, 그리고
막대기 던지는것등과 [게송에 말한 핀의 뜻을 알 수
없어 석혜능스님 자료를 요청한 결과 핀은 막대 혹은
방망이로 그것을 던져 그것이 떨어진 곳을 제사의
장소로 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일종의 도구로
원어의 발음은 [사마파사]이며 번역하여 핀, 막대, 방
등으로 번역이 되어 있다는 자료를 받아 올림을 밝힌다.]
소마같은 환각적 작용이 있는 식물을 찢어서 그 즙을
마신다거나 어떤 대상을 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제사를
한다든가 이러한 제사를 지내면 나라는 더욱 번영하고
왕국은 더욱 번창하며 재물은 더 쌓이고 멋대로 부리는
노예는 더 늘어 난다고 하니 왕의 입장에서 권력자의
입장에서 그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으니
어쩌면 그들의 그들이 지은 피 값을 속죄하려고 시작한
제사가 결국은 더 많은 희생과 피를 뿌리는 향연이고
축제이며 제사가 되었으니 석가 세존의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역사의 현실이며 아이러니가 아니었을까
사유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므로 바라문들과 왕의 관계가 서로 긴밀해지며
이러한 제사의 집전은 공짜가 아니니 당연히 많은
재물을 바라문에게 보시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