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안녕~^^
오늘은 월요일이라 하루 시작한다고 힘들지는 않았어? 시현이는 항생제때문에 밥먹다가 화장실달려가서 ㅠㅠ 과연 학교를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라고 학교가는 중간에도 배 엄청 아프다고해서 화장실로 돌아오고 아침부터 와우~아주 혼이 나갔어 지각할 것 같아서 첫날부터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리고 지각할 수 있고 시현이가 편도수술중이라 항생제를 먹어서 설사중이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오늘 등교를 안해도 된다고 하길래 일단은 설사가 멈추면 보내겠다고 말씀드리고 시현이 화장실다녀오니 괜찮다고 해서 얼른 40분에 늦지않게 보냈어 ㅋㅋㅋ 완전 학교 보내기 대작전이였어.
학교에서 급식은 먹지말고 오라고 했고 집에온다고 전화왔더라고 할머니 입원하신다고 병원이라 마치고 간다고 했지..
집에 가니 시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기초조사서 작성하고 L파일, 독서기록장 안사서 중앙문구사 다녀오고 김밥먹고 싶다고 하길래 얌샘시켜서 먹고 구몬이랑 영어강의 듣고 오늘 반에서 친한친구들이 많아서 학교생활이 너무 즐거울 것 같다고 했구 담임선생님이 천사 같다고 그린거 ㅋㅋ
그리고 성적표 나왔어~^^
이번에는 성적 잘 나왔지 ㅋㅋ 두개만 만점이라니 뭐가 틀린거지 흠 그래도 다 수료 했습니다.
내일은 티블랜딩 만들어야해서 작업 좀 하러 창원갈 것 같고 5시에 서울아산이비인후과 마지막 진료 시현이 약을 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설사한다고 유산균 좀 달라고 해야겠어~집에 있기는 한데 같이 먹여도 되는지도 물어봐야겠어...
한결이랑 이준영 같은반이래 ㅋㅋㅋ 4학년 2반 8번 윤시현 학생입니다.
우리 아들 뒤반은 언제 해볼려나 하던데 3층이고 아직은 재미 있데 ㅋㅋ 방과후 내일 신청하는데 꼭 합격하기를 ㅋ
컴퓨터 배우게 해줄려고 했더니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밖에 학원을 알아봐야겠어.
그리고 드럼은 물 건너가고 축구 얘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며 반에 축구 잘하는 애만 있어서 안된다고 난리 흐미!~~
축구는 진짜 진해에서 보낼 곳이 없는데 ㅠㅠ 결국 저기를 보내야하는 것인가 하아~~
싫지만 어쩌겠어 본인이 원하면 보내야지~일단 목이 다 낫고 더 이상 괜찮다고 하면 한달 뒤에나 보낼 생각이야.
열을 올리면 안되고 근육이 막 열이 오르면 더 아파서 안되 그럼 안나아서 ㄴㄴ 울고불고 하느니 참으라고 하니 참겠다고 ㅋ
엄청시리 아푸거든 자기가 겪어보니 말을 무지 잘 들어서 좋기는하네 기특한 우리 아드님
우리는 이렇게 하루 많이 일이 있었지만 잘 보냈고 우리자기 수고많이 했어~잘자고 나도 졸려서 이만 줄일께~
정수씨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고 내 생각 시현이 생각 많이 하고 사랑해~쪽 잘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