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 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 없는 들꽃은
하나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유안진 / 들꽃 언덕에서
예전에 너른 들판에
마치 메밀 꽃처럼
하얗게 피어있는
개망초 꽃을 보고는
너무 이뻐서
좀 더 오래 보려는
욕심에
한아름 꺾어다
베란다 작은 항아리에
꽂아 두었더니
하루이틀은 이뻤는데,
그 다음날 부터는
하얀 실낱같은 꽃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하나하나 낱낱이
떨어지는데
지저분하기가
이를데 없어서
뽑아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꽃은
모양이 아름다운
꽃도 있고,
향기가 아름다운
꽃도 있으며,
빛깔이 아름다운
꽃도 있지만,
내가 본 들꽃은
들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사람들도
자기 자리에서,
자신다울 때
가장 빛나고
아름답지 않을런지요..
https://youtu.be/FpwbAuqcBkc
한여름 더위처럼
뜨거운 초여름같은 오늘~!
들꽃분위기와는 다르게
올림픽공원 장미 테마원
안에는 형형색색 이쁜
장미들의 축제가 절정을
이루었네요
꽃말도 이름도 각기 다른
장미꽃중에서도
색감,화형, 향기가 넘
좋은 찰스톤이란 아이
처음에는 여러색이
어우러진 밝은
색감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욱
진한 벨벳질감색으로
변해가는 매혹적인 모습
오늘에야 볼수 있었던
경이로운 기쁨♡
저마다의 아름다운
매력으로 갖가지색을
뽐내며 우리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장미꽃~
꽃들의 향연에
마음 휠링하고 돌아와,
보이지않는 마음속
가득찬 어둡던 찌꺼기와
작은 욕심들까지
다 마음 비우고
맑은 정화됨으로
또 다시 내일을 밝고
힘차게 시작해보렵니다
첫댓글 들꽃이 들에 자리해야 아름답다는 말 백프로 공감하지만 저는 들꽃이 이뻐서 가까이 눈앞에서 느끼며 눈과 코로 느끼고 싶어 가끔은 꺽어다 집안에 두고 있답니다
향기가 좋은 조팝 찔레꽃 달맞이꽃 ᆢ 제가 집안에 들였던 아이들이네요 ^^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정적인 섬세함이 있어 사랑이 전염되는듯 하네요
함께 하는 들꽃들도 그렇게 같이 행복할걸요♡
저마다 다 자기 자리에
있을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네요
야생화 ㆍ들꽃이 군락을 이루면
정말 좋아요
졸은글 잘보고갑니다~
맞아요
군락을 이루면 좋듯이 사람넘치는 우리들의 화합이나 공감도 아름답겠네요♡
무리지어 조화롭게
피는 꽃들의 향연
예쁩니다
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속에서도 우리는 보고 느끼며 많은것을 또 상념으로 배워가기도 하나봐요
집 근처에 꽃시장이 있어요.
가끔 들러서 꽃을 사거나 하는데 꽃을 이야기 하거나 꽃을 한아름 들고 가는 사람들은 왼지 마음이 고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감성데이지님에 글 잘보았어요.
항상 올려 주시는 글에 행복해지네요.
저도 이웃 꽃시장 수욜마다 가면 작은모종화분이 저렴 2천원씩~♡
분갈이하고 매일 바라보면 우울하다가 위로가 된답니다
마음이 이쁜 사람은 보는 시각에 따라 긍정의 이쁨으로 바라보지요
티플님 내면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언니 방그르르..
오늘 봤지요~~
꽇을 보면
참 행복해지고
아름다움에
반해버리지요??
전 장미꽃과 안개꽃
사랑합니다
조은글 감상하고
나갑니다
사랑은 정말 상대방을 향한 따뜻한 관심은 틀림없네요
이렇게 이쁘고 스윗한 댓글도 달아주고 요즘 새롭지만 소중한 오랜 인연 귀하게 생각합니다
늘 밝고 긍정적으로 우리 일상 즐겁게 보내구 이쁜 정열의 꽃사진까지 감사해요
꽃은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피어나죠
그 어떤 꽃도 먼저 피겠다고 달려가지 않고 누구도 더 오래 피겠다고 집착하지 않죠
꽃은
남을 눌러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이겨 한 걸음씩 나아갈 뿐이죠
자신이 뿌리내린 그 자리에서 자신이 타고난 그 빛깔과 향기로 꽃은 서둘지 않고 게으르지도 않고 자기만의 최선을 다해 피어나니까요^^
꽃 사진속에 봄날의 이쁜 손님
개망초 얼굴들이 가득차 있군요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며
장미꽃의 화려한 자태 다양한 빛깔
향기까지도 좋지만. . .
5월부터 피어나는 개망초 금계국
그리고 사스타데이지 꽃이 더 보고싶어진답니다^^
운전 중 바라다보이는 노랑빛깔의 금계국의 모습은 황홀함이죠
테이자꽃과 멀리서 비슷하게 보여지는 (닮아보이는) 개망초 꽃은 앙증맞은 어여쁨 이랍니다^^
변산마실길을 비롯 하이원 그리고 육백마지기 등 데이지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날들이 많아지겠죠^^
사진과 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변산마실길에서 피어난
데이지꽃을 선물합니다^^
글속에서 멋드러진 정확한 이론과 감성이 가득 넘침에 감동입니다
얼핏 멀리서 보면 개망초와 데이지 모습도 사실 비슷하긴하지요
요즘 곳곳에 내가 좋아하는 데이지 꽃들이 궂이 변산마실길 아니더라도 근교 파주나 가까운 카페에서도 많이 볼수 있네요
5월26일 변산마실길로 해 채석강 들러 여행가려하다가 아쉬움 가득~~
아름다운 댓글과 이쁜 이미지로 대리만족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