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즈니랜드씨에 가는 날~
아침부터 흥분... ^^
지하철을 타구 한참 걸어서 또 지하철을 타구...
드디어 디즈니나라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무슨 매표소가 있어서.. 이제 다 왔구나 했더니..
그 곳은 또 다른 열차? 를 타는 곳이더군여.
손잡이두 미키마우스 인것에 정말 감동 *.*
디즈니씨~~ 라는 말만 들려 여긴가부다 하구 얼렁 내렸져..
드디어.. 도착한것입니다.. 크~하!!!
티켓을 사고... 혹시나 해서 한국어가이드 있냐고 했더니.
대빵 기뻐하면서 주더군여~
그리구 디즈니랜드 앙케이트지까지 주더라구여.
그 안에 보면여. 옆서두 있어요. ^^
그러니깐 매표소가면 꼭 한국어가이드 달라구 하세여.
기분 무지 좋습니다.
티켓을 받아들구... 얼렁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친구랑 저는 카메라 다이 세워놓구... 가이드북 들고..
기념 촬영 부터 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ㅋㅋ
근데 일본가서 느낀건데...
일본사람들은 그런거 세워놓구 안찍더라구여
그래두 우리나라는 여행가면 그렇게 하는 사람들 꽤 되는데...
부러워서 쳐다보는건지... 이상해서 쳐다보는건지... ^^;
나중에 친구랑 카메라 가게에 가서.. 카메라 다이가 파는지
안파는지 보자구 까지 했다니깐여~
팔긴 팔더라구여.. 가격두 싸다구.. 하여튼..
그런거 놓구 찍는사람.. 디즈니씨에서 우리밖에 못봤어여.. ㅋㅋ
들어가면 대빵만한 지구본이 있습니다.
마음이 흥분되서리.. 솔직히 입구는 잘 기억두 안나여.. ^^;
우선 사람들 가는방향으로 따라갔습니다.
허~허~~
이런일이.....
이렇게 멋질수가.....
친구랑 저랑은 정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정말 멋있어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건물들... 바다위로 떠다니는 배들...
이런. 이런....
우리가 어느나라로 여행온거지? 하는 생각이...
또 한번 바다? 앞에서 사진찍고...
다음에는 저거타자!
다음에는 저리루 가자!
뭐 난리 난리 하면서...
배를 타러 갔습니다.
배가 크니깐 줄이 금세 금세 줄어서..
쉽게 탔습니다.
디즈니 씨를 한바퀴 주~욱 돕니다.
너무나 멋있어여
아직까지도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어디부터 구경해야할지..
뭐 부터 타야할지...
안절~부절~~ 난리였져..
여기두 구경하구 싶구.. 저기두 구경하구 싶구..
다들.. 그런마음일까여?
문닫기 전에는 다 구경해야 하니깐... ㅋㅋ
그날은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어여.
생수파는곳두 줄을 엄청 섰더라구여.
아무래도 쓰러질것 같아.
생수를 사기로 했져.
근데 우리나라는 생수도 얼려서 팔잖아요..
그 나라는 얼음물은 안좋아하는건지... -_-^
생수도 대빵 비싸게 샀어요.
그리고 생수 팔면서.. 물통 걸구 다닐수 있는 끈도 같이 놓구..
사라고 유혹하더군요.
당연히 제 친구랑 저는 샀져! ㅋㅋ
물통을 어깨에 메구 얼마나 즐거웠는지.. 참.,, ^^;
이곳 저곳 정말 구경할곳이 많았어요.
여자들이 가면 참 좋아할 곳이더군여.
그냥 구경하고 즐기러 가기 좋은거 같아요.
처음엔 저희도 뭔가 많이 타야한다는 생각으로
60분도 넘게 기다려서 탄거두 있었는데....
그 다음부턴.. 그냥 편하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자고 했져..
돌아다니다 보니.. 줄 없는거에 줄서서 타고 그랬어요..
갑자기 사람들 뛰어가는거 따라서 뛰어가면... 금세 탈수 있는경우도
있어요... ㅋㅋ
상점들도 정말 이쁘게 해놨어요.
살게 정말 많죠.
저희는 미키마우스 선풍기를 사고 싶었는데...
디즈니씨앨범을 하나씩 샀죠.
그거 좋더라구여.
디즈니에서 찍은 사진들 거기에다 넣어놓면 좋아요.
이곳 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이럴수가... 비가 쏟아졌습니다.
소나기가 2시간 정도 내렸던거 같아요.
이런 황금같은 시간에 비라니....
일기예보는 정말 정확해요. -_-
비를 피하기 위해 저희는 정말 분위기 죽이는 피자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맛있는 재료가 들어가있는 피자랑 샐러드랑 음료를 시켰죠.
일본사람들 달라는것만 주면되지..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뭔 질문이 그리 많은지.. -_-;
우리 옆에 앉아있던 여자는 우리를 도와주려 했었는지....
갑자기 영어로... 예기를 시작하는 바람에..
정말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어쨌든 감사하다 하고.... ^^
누가 일본사람 영어 못한다고 그랬어... -_-^
비가와서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더군여...
비가 얼렁 그쳐야 할텐데... 생각하는 사이...
맛있어 보이는 피자가 도착!
샐러드도 도착... 윽... 샐러드... -_-^ 이런..이런...
이런 상추 몇개 놓구.. 이렇게 비싸게 받아먹다니..
우리나라 피자헛은 마음껏 먹구두 그렇게 싼데... 흑~~ -_-
피자는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너무 맛있어여.
디즈니씨 가면 꼭 그 곳에 가보세여.
테라스에 앉으면 분위기 죽일껍니다.
비는 그칠생각도 안하고 계속 내리더군여.
우리는 이렇게 시간을 보낼순 없다.
쇼핑센터가 여기서 가까우니.. 뛰어가서 비가 그칠동안
구경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서 주세요를 어떻게 말해야 하나? -_-^
갑자기 머리가 정지되어 아무런 단어도 떠오르지 않는다.
갖다주기만을 기다리던 그 순간..
역시 무지하게 귀여운 남. 계산서를 갖다줌과 동시에
우리는 너무 기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이 남자 우리를 못가게 하는거다.... 헉~
뭔가 말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외국사람인줄 알고...
할말을 잃은 그 남자.....
아~~~~~~
아~~~~~~
아~~~~~~~~~~ 아~~~~~~~~ 라는 말만... ㅋ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
어찌나 귀엽던지... ^^
옆 테이블의 그 여자.. 드디어 또 영어 실력발휘할 시간이 온거다..
안~돼~~~~~~~ ㅋㅋㅋ
그 여자의 통역에 의하면..
뭘 통역해 준건지.. -_-^
지금 밖에 비가 오구 천둥이 치니.... 나가지 말고
식사를 다 했더라도... 여기서 있어도 되니..
비가 그치면 나가라는 거다.
계산서는 나가라고 갖다준게 아니라는것이다...
헉~~~ 감동적인 이야기였지만...
우린 계산서가 오기만을 기다렸던거 아닌가... ㅋㅋ
이런일이.....
우리는 나가구 싶어 죽겠는데....
이젠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정말 친구랑 너무 웃음이 났다.
아까 그 계산서 갖다준 남자는 챙피해 죽을라고 한다.
우리쪽은 쳐다두 못본다.. ㅋㅋ
우리는 좀이 쑤셔 죽는지 알았다..
언제쯤 비가 그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슬~슬 나가는 것이 아닌가?
우린 이틈을 타서 얼렁 계산하고
우리의 목표인... 쇼핑센터로 갔다..
그곳은 거의 연결이 되어 있어서.
비 안맞고도 다 구경할수 있었다...
비도 서서히 그쳐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비가 그친 하늘은 해 질 시간이 되어서..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멋있었다.
제일 멋있었던건 노를 저어서 타는 배였는데.....
앉을때 의자까지 닦아주었다. ㅋㅋ
정말 멋있었다.. ㅋㅋ
노저어 가는 남자는 무언가에 대해서 계속 설명해 주었다.
배끼리 마주치면 차오~ 인지 뭔지로 인사도 하게 했다.
정말 재밌었다.
또... 그 무지하게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 남자는...
친구랑 둘이 멋있어서 쓰러졌다. ^^;
노 저으면서 산타루치아두 불러줬다.
박수치고 난리났었다.. ㅋㅋㅋ
해지는 하늘...
산타루치아.....
멋있는 풍경......
마음속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흑~~ 감동의 눈물....
그리고 친구랑 다짐한다.
남자친구랑 꼭 오자!
디즈니씨는 정말 모두 멋있지만....
저는 그 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자들은 쓰러질만 합니다. 진짜루~~ ^^
...................................
이제는 돌아가야할것같아.
다시 신주쿠로 발길을 돌립니다.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아사히비루랑 컵라면 하나씩 사가지구..
호텔가서 친구랑 건배~~ 하며.... 또 사진찍구. ㅋㅋ
꿈만같았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