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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월미바다열차>에 대만 단체관광객이 자주 온다. 그저께도 대만팀이 월미바다역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내리지 않고 전 구간을 나와 함께 했다. 최근에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대만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대만은 남한면적의 1/3정도 되는 아름다운 섬나라다. 중국 본토와 필리핀 사이에 고구마처럼 생긴 섬이다. 인구는 2,300 만 정도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2시간이면 도착 한다. 1590년에 포루투칼인들이 타이완에 도착해서 잠시 거주 했는데 이들은 타이완을 '아름다운 섬(Ilha Formosa)' 美麗島라 부르며 서양에 소개했다. 요즘에도 별칭으로 포르모사(Formosa)로 불리기도 한다.
대만은 1894 동학농민운동으로 야기된 청.일전쟁 후 1895년 시모노세끼 조약으로 일본에 할양된다. 그 후 51년간 일본이 통치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 패배로 1945년 8월 연합국GHQ에 양도 후에 국민당이 타이완을 인수했다.
1) 대만은 우리 선조들이 어려울 때 도와준 나라다.
일제 강점기때 중국 본토에서 장개석 총통은 임시정부를 적극 지원해 주었다. 국제사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시절에 우리를 도와 주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입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이 걸려있다. 1950년 당시에는 대만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었다. 소련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라며 불참했다. 대한민국의 행운이었다.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아서 유엔군이 파병되어 인천 상륙작전이 시행된다. 1971년 10월 에야 대만에서 중국으로 이사회가 변경되었다(국제연합 제 2758호)
2) 환잉 광린 歡迎光臨.어서 오세요 ,
대만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나도 월미바다열차에서 '환잉 광린 歡迎光臨'으로 인사하면 단체팀에서는 환호가 쏱아진다.
3) 안녕 ! 나의 덩리쥔.
덩리쥔은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중화권 가수다.1953년 대만에서 군인의 딸로 출생해서 대만 최고의 여가수가 된다. 1995년 42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타이페이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3만 명의 펜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안녕 ! 나의 덩리쥔 再見!我的愛人은
첨밀밀(甜蜜蜜)에서 리밍과 장만유가 헤어지는 장면에서 유명한 대사다.
야래향(夜來香).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많이도 불렀다.
4) 우리는 잊었지만 대만은 기억하는 아픈상처.
1992년 8월24일 서울 명동의 대만 대사관에서 청천백일기가 내려졌다. 우리나라는 대만과는 단교를 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했기 때문이다. 노태우정부 시절 북방정책의 일환이었다. 국익을 앞세워 의리를 저버린 것이다.
저는 이렇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선생님들
혹시 대만 관광객 만나면 <환잉 광린 歡迎光臨. 어서 오세요> 해주세요. 아주 좋아 할겁니다.
오늘은 두눈을 지그시 감고 <덩리쥔>의 노래를 몇 곡 들어야 겠습니다.
첫댓글 환잉 관린
군군 신신 부부 자자 ~^~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환잉 광린~~~~^^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