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여행 고수님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2월 하순, 3박4일 유후인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온천 여행 가서 널럴하게 보내려는 여행이지요.
후쿠오카에서는 관광지 탐방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난 해 대충 훑어봤기 때문이고도 하고요.
초밥이나 그 밖에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정도면 만족합니다.
유후인에서는 2박을 할 예정이고요.
그러니, 1박을 어디서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아소, 벳부, 구로가와는 가봤습니다.
해서, 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할까 싶기도 합니다.
나가사끼 가서 짬뽕과 카스테라를 먹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먹는 일 외에 원폭피해에 관한 관람과 사색 외에는 딱히 할 게 없겠다 싶어 그다지 내키지는 않네요.
그러다 후보에 올린 곳이 하우스텐보스인데요.
여기 삼십대 여자 둘이 가서, 뭐... 할 게 있을까요?
숙소가 좋은 모양이던데, 숙소에서 뒹굴뒹굴하기도 좀 지겨울 것 같고요.
아... 동선을 어떻게 짜야할 지, 이거 원, 당췌 어렵네요...
최소한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유후인(흠... 여기 다녀왔지만, 료칸 숙박과 긴린코 호수 구경하고 롤케잌 산 게 전부라, 맘껏 누리고 왔다고는 할 수 없어 또 갑니다. 동행이 가보지 못한 곳이기도 하고요)
후쿠오카 초밥(장어 초밥을 실컷 먹고 싶군요. 따끈따끈하고 두툼하고 달달한 장어가 얹어진 초밥을 잔뜩 먹고 싶군요.)
야나가와 뱃놀이
요 정도인데요...
일정을,
첫 날 : 후쿠오카 공항 도착, 야나가와 뱃놀이, 후쿠오카 숙박
둘째 날 : 유후인으로 이동, 료칸에 짐 풀고, 온천 욕, 유후인 거리 산책
셋째 날 : 료칸에서 뒹굴뒹굴, 유후인 거리에서 놀기
넷째 날 : 후쿠오카로 돌아와 뭘 해야 하지?
이 정도인데요,
유후인과 야나가와를 제외하고, 근처에 갈만한 곳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위 일정이 아니라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 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료칸 2박이 전제된다면 그 어떤 일정도 감사해요 ^^
첫댓글 도스 아울렛가서 쇼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