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먼저 잘 도착했습니다.
제일먼저 , 머무는동안 너무너무너무나 잘 돌봐주시고 친절하셔서 든든했던 두 사장님! 에게 감사의 말씀을 한국에서 날립니다.
머 그닥 끄적거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제가 너무 만족했었고, 저도 민박집 고를때 후기를 많이 의존했던지라. 아직 기억 쌩쌩한 오늘! 도착하자마자 시차에 시달리며 후기를 적어봅니다.^^
먼저 다른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자하니 챕터를 나눠서 진행해보도록할께요.
1. 기본사항 : 제가 이번에 영국에있었던 기간은 총 20일로, 3일출국 22일 귀국으로, 앞에 6일은 3급호텔. 후는 리젠트팍민박에서 머물렀습니다. 민박집에서는 여자, 도미토리를 사용했구요. 영국방문목적은 관광 및 비지니스 일정이있었습니다.
2. 가격 & 식사
가격면에서 비수기라면 하루 20파운드라서, 다른 민박집이 할인을 하니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3급호텔 머문게 하루 50-60파운드 사이였으니 그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이점은 있었지요. 교통면에서 일단 아주 만족스런 위치였으니 20파운드라도 괜챦다. 라고 생각하고 일단 처음에 예약을했습니다.
누구든.. 머물러 본 사람은 다 공감할듯한데요.. 제가 밥을 잘 받아먹거나 먹는걸 아주 중히 여기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일 변화주는 샌드위치(그냥 쨈바르는 수준이아니라는거...) , 매일 신경써서 바꿔주는 식단메뉴(심지어아침이 빵을 제공한다하셔도 조금씩 변화주시는 쎈스--;) 집에있는날에는 꼭 챙겨서 먹여주시는 점심에.. 그리고 심지어 국도 김치도 완벽하게 제공해주시는 저녁식사. 다양한 메뉴에 경악할정도로 놀랐습니다.
제가 앞에 머문 6일동안 사용한 점심, 저녁값, 커피값등등이 엄청나다고 생각할때 20파운드에 세상에..이렇게까지 챙겨주시면-- 과연남으십니까-- 라고 묻게될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므로 20파운드 훗.. 하나도 안비싼거더군요. 심지어 싸단 생각까지 듭니다--;음.
3. 시설 & 보안 및 위생관리.
시설면에서 일단 도미토리 룸을 제가 사용한 공간은 6인 공간이였습니다. 남자 도미토리도 6인으로 알고있구요. 가족룸이 하나 있더군요. 3방다 시설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서 관리해주십니다. 옷을 걸수있는 옷장도 아주 크진않지만 충분히 아주 옷을 많이 거는 6인 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사용했구요. 짐놓고, 수트케이스 세울 공간들도 다 충분합니다. 일단 방이 좁아 터진다! 라는 느낌이 드는 곳들이 많은데 그런면은 없었습니다.
거실의 컴퓨터 사용도 용이하므로 좋았구요, 물론, 샤워와 화장실 공유문제때문에 고민을 저도 많이 하고 떠났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의 스케줄은 아주 다양한바 생각보다 어렵지않았습니다.
부억 에서 뜨거운물을 끓인다던가.(심지어..보리차를 제공해주시면서 냉장고에서 꺼내 마실수있게 해주셔서 또한번놀랐었다는.....), 조리를 요하는 음식을 덥혀먹거나 라면을 가져간걸끓여먹거나, 식사시간을제외하고는 셀프로 사용 한 후에 식기들을 정리하면 되는 방식을 유지하고계시니 아주 편리하였습니다. 작은 냉장고에는 과일이나 간단한 개인 음식들도 미리 엄마(--;;친절한..잉끼씨...와 머물게되면..왜.. 작은사장님이...엄마라 불리는지알수있게된다는 쿠훗.) 에게 설명하고 얼마든지 보관이 가능하니 아주 편리했습니다.
세탁은 1파운드씩에 제공해주시는데, 아침에 빨래통에 넣고가면 저녁이면 잘마른(뭐.물론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빨래를 만나는것이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샴푸., 치약, 비누 다 제공해주시니 짐이 아주 간촐하니 가볍다는것도 아주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문제!!!
일단 리젠트팍민박은 유학생들이 하는 몇몇 (몇몇이 아닐수도있군....) 민박과달리. 하루종일 엄마--; 혹은 다른사람이라도 집에 사람이 거의 반드시 있거나 혹은 피치못할지라도 미리 설명을 해주시므로, 여타 다른 민박과 달리, 입출입이 자유롭습니다. 낮엔 죽어도 나가야한다던가. 이런면은 없어서 아주 편하고 좋았구요 일단 짐을 꽁꽁싸서 자기 관리만 잘한다면 돈이나 여권의 보관도 믿고 놓고 나돌아다닌 저로서는 아주 맘편히 지낼수있는 공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리프트(엘레베이터)가 있는 빌딩의 꼭대기층이고 , 들어가는 현관도 벨눌러서 열어야하는 그런 아파트먼트라서 일단 보안문제 아주 맘에 들었답니다.
제일 감동한 위생관리!!!!
영국이나 프랑스 에 가보신분이라면. 그들의 카펫이 얼마나 드러우며--; 얼마나 관리가 잘안되는 비싼--; 호텔들이 많은지 알게되는데.. 전 민박집에서 저리 열심히 깨끗이 치워주시는건 진짜 처음봤습니다--
매일매일 침대밑까지 진공청소기에. 엄청빡센! 걸레질로. 관리를 해주셔서 천식이 있는 제가 기침한점없이 아주 행복하게 지내다왔습니다. 민박집내부는 금연으로 관리해주셔서, 그점도 너무 좋았구요.
샤워실에 화장실도 매일매일 발판도 빨고 깨끗하게 청소를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즐거운 맘으로 사용할수 있는것도 참 아주 굿! 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심지어.설거지도.너무 잘해주시는바-- 크흐흣 리젠트팍에 머문사람이라면 다 실감하는.."상닦기 실명제 " ㅋㅋ 느껴보십시오--;;;
침구류는 당연히 새로 사람이 바뀔때마다 바꿔주시는건 당연한거였고. (시트도마찬가지고요.) 전..놀랬던거중에.. 저와 저희 일행이 머무는 기간이 약 13일정도되었으므로. 기간이 길어지니 중간에 시트 세탁을 해서 유지해주시는것도 놀라움이였답니다..민박집에 대해 인식이 바뀌었다고 할까요.. 왜 리젠트팍에 단골이 많은지..실감했다지요...
3. 위치 및 교통
일단 위치는 노던라인의 토튼햄코트-구찌-워렌. 의 워렌 스트리트 역에 위치하고있더군요. 그말은.. 아래로 직진하면 토튼햄이 나오고. 거기서 꺾으면 옥스퍼드 서커스가 나오며.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베이커스트릿에 메릴본이 나오고. 왼쪽으로 직진하면 유스튼역이며.. 위로 직진하면 캄덴 타운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유스턴이 왼쪽개념이 맞나--제가 살짝해깔린다는..)
아주 좋더군요. 일단 지하철역도 한 3-5분정도?고.. 바로 집앞에 버스 한 5대가 복스홀까지 가는것도있었고. 옥스퍼드 서커스. 트라팔가. 노팅힐 가는 버스도 있고 거기서 조금 더 걸어나간 워렌스트릿 사거리는 정말 안가는 버스가 없는데고. 교통은 아주 편리해서 정말 편합니다.
아참.그리고 간단한 상점들도 다있고 앞에는 bhs백화점도 바로있어서 집찾기도 아주 편합니다. bhs앞골목이..집... 거기다가 지하철역에서 내리는데는 바로 세인스버리 로컬도 있고 그옆에 펍들 부츠 등등 일상생활이 아주 편리한 곳에 집이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주변은 다 예전 오래된 건물이 아닌 아파트먼트형의 주거공간들이 있는곳이라서 일단 동네도 깨끗하고요.
픽업서비스 & 드롭오프 서비스안내에도 나오던데. 일행이 좀있다면 혹은 일행이없더라도 워낙 서비스가격도 싸고 잘해주시니. 공항에서 이용할때는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흠 이정도쓰면 처음 민박집을 고를때 제가 고민했떤 요소는 다 설명한듯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편하게 지내다와서 감동후기를 줄줄 쓰게되네요.
호텔이고 뭐고 다 떠나서 다시 영국에 가면 반드시 리젠트팍으로 생각할필요도없이 가겠다며 저뿐만아니라 제 일행 7명도 다 생각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만족했는지는 참 말로 표현하긴 부족한거같습니다.
타지에서 숙소를 정할때 제일중요한 , 가격, 위생, 위치 , 서비스 4가지 면에서 전 이번에 다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시끄럽고--;;; 요란하며 요구사항많고 따지는거 많은 저랑 너무 살갑고 정겹게 지내주신 두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왜 거기서 머물면 다들 가족같이 다른사람들도 친하게 (좀 장기로 있게되면요.) 지내게되는지 정말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답니다. 리젠트팍. 제가 장담하건데.. 절대 후회안할 아주 훌륭한 숙소인지라 정말 강추하고싶네요!!
한국정모!! 언제하실지 그때 꼭뵈어요! 그리고 씨익. 한국경기 좀 풀려서-- 해결되고나면 5월 첼시 플러워쇼 기간에 날아가서곧 다시 뵐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가끔 홈피로 안부 남길께요~ 엄마-_-+ 깔깔깔~그럼 큰사장님이 아빠쟎아 우후후훗... 한국에서 시차 적응 못한 주희 글을 남깁니다.
첫댓글 뜨악 진짜 입이 딱벌어진다 주희씨~ㅋ 완죤죤 완벽한 묘사이십니다. 그리고 이글을 보시는 분들 100% 아니 200% 동감이에요 .^^
헤헤헤! 이렇게 잘 써 놓으면 누가보면 "짜고치는 고스톱"인줄 알잖아! 암튼 우리집이 맘에 들었다니 다행이고 고맙다! 시차적응 잘 하고 항상 건강챙기고!! ^^
하하. 후훗 영지샘 진짜그렇지요.보는사람 200% 이해하는 글이될듯.대만족! 하하 잉끼오빠.. 짜고치는 고스톱--;;; 짜자고 짜줄 제가 아니라는 제 까칠함을 잘 아시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