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한재구(연출,21), 선인영(조명,20), 박재성(음향, 20), 박진우(기획,20), 박효은(기획, 21), 허노원(기획, 22), 김단비(기획, 20), 곽소현(19), 구서진(22), 김지우(22), 민수영(21), 김영웅(22), 이건(16), 위남호(10), 박수인(19), 배명인(20), 신채영(20) ,송정은(21), 민선우(19)
안녕하세요. 마지막 연습일지를 쓰게 된 민나디아입니다.
길었던 여정의 마지막 연습일지를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오늘은 셋업 이틀차 입니다. 무대를 마저 세팅하고 소품에 형광테이프를 붙이고 야광찌를 붙였습니다. 소파는 새로 시트를 씌웠습니다. 깔끔하고 집 컨셉에 잘 맞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백에는 창문과 선반을 달았고, 대니 방엔 김화백이 그림을 잔뜩 그려 붙였습니다. 덕분에 대니가 살았던 흔적이 늘어서 나디아는 더욱 슬퍼졌습니다. 연기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향과 조명 테크도 맞췄습니다. 조금 걱정했었는데 적절히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갖춰진 무대에 서보니 연극을 올리는게 실감이 났습니다.
1막3장까지 전환을 봤습니다. 내일은 더 많이, 빠르게 계속 장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음식 소품이 많은 만큼 암전 때 치우는 걸 많이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상 체인지두요!
그저 연습을 위해 매일같이 오가던 익숙한 길가에 꽃봉우리가 맺힌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매섭던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어요. 우리가 정말 공연을 앞두고 있긴 한가 봅니다.
공연을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반실이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공연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도와주신 반실이분들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들의 노고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모였던 우리는 어느덧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어요. 힘들었던 기억들도 종국엔 다~~~미화된답니다! 그리고 또 공연에 참여하겠죠,,,반실의 굴레랄까요,,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음을 보이고 후련하게 커튼콜을 맞고 싶습니다!! 마지막 공연에 모두가 손 맞잡고 인사하는 그날까지! 121회 정기공연 <래빗홀> 파이팅!!🐰
첫댓글 힘든 일이 있었나요? 전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저 수영언니가 써둔대로 살짝 오른 꽃봉오리들에 허허 드디어 공연날과 개강이 다가오는구나 생각할 따름입니다 다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마음을 졸여할지 기대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이번 정기공연 래빗홀이 잘 올라가길 바라고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남은 하루 맞춰볼 것도 준비할 것도 많지만 까짓것 다 해버립시다!!! 그리고 즐거웁시다!!! 아자뵤!!!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공연 준비 기간도 어느새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연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서 열심히 달려온 거 같습니다. 다들 각자 자기가 준비한 것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말 끝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공연 후회없이 우리가 준비 한 것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봐요 래빗홀 공연팀 화이팅🐰🐰🐰
대니 그림을 그리면서 괜히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대니 가족의 삶을 상상하면서 그렸습니다.!!! 다들 좋아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욧 ㅎㅎㅎㅎㅎ 이젠 진짜 공연이네요..
여러 감정이 들지만 지금까지 만들어온 이지를 보여줄 생각에 설레고 신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이지를 후회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길 바래요 ㅎ 이젠 리허설입니다!!! 다들 가보자거~
꾸며진 대니의 방들을 보니깐 마음이
울컥 하더라고요. 그리고 쇼파 시트도 새로운 천으로 바꿨는데 너무 이뻤어요! 런도 몇번 돌리지 못한채 공연장에 들어와 정신 없이 무대를 만들고, 테크를 맞추다보니 이제 공연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불안하지만 지금은 무대에 빨리 적응하고 이때동안 연습한것들을 떨지 않고 보여주고 후회없이 마치고 싶어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