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화면해설 있는 ‘고령화가족’ 상영한다 |
| |
오는 14일·16일·18일 전국 17개 CGV에서 상영
|
매월 셋째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한글자막 영화 상영회 ‘장애인 영화관람데이’.
이번 달에는 오는 14일과 16일, 18일 전국 17개 CGV 영화관에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있는 영화 ‘고령화가족’이 상영된다.
‘고령화가족’은 엄마(윤여정)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윤제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공효진)’ 그리고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진지희)’까지 다섯 명의 가족의 한 울타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이다.
각 지역의 시·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반값에 관람할 수 있으며, 1~3급 장애인의 보호자 또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 영화관뢈데이’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농아인협회 측은 “지난 4월 장애인영화관람데이에 상영된 한글자막·화면해설영화 ‘전설의 주먹’은 부성애(父性愛)를 나타내는 영화였다면, 이번에 상영되는 ‘고령화가족’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시청각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극장 홈페이지나 각 지역의 농아인협회 및 시각장애인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출처: 웰페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