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팔공산 삿갓봉 산행기

[포도알(박철헌)]

2006년 9월 21일 전북 장수 팔공산 산행

대성리→팔공산→서구이치→깃대봉→오계치→삿갓봉
→와룡산 자연휴양림

등산을 가기위해서는 하루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놓아야 하는데 어제 준비를 하지못하여
아침에 일어나 세면하고 식사를 해결한다음에 베낭을 챙기고 빠진것이 없는가 확인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 아침에 바빠서 그런가 도시락을 싸기가 싫어 김밥집에 들려서 김밥을 사서 넣고
또 한가지 챙기는것 대나무술을 한병 구입한다.그리고 간단한 안주를 하기위해 집에서
쥐포를 10마리 구워가지고 왔다.

목요산악회 차가 도착하고 산행대장님의 반가운 환영인사를 받고 승차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착석 순천을 경유하여 국도를 타고 장수를 향한다.

차안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한 떡을 먹고 회원님들이 가져온 과일을 나누어먹으며
여성회원님들과 즐거운 대화가 진행되어 가지고온 쥐포를 내어놓고 안주는 있는데
술을 어디서 구하나 작은뜰님이 가져온 산수유주 한병을 달라고하여 한잔씩 돌리니
금방 없어져버린다.술이 들어가니 말이 더 많아지면서 웃고 떠들다 보니 산행대장님이
다 왔다고 준비를 하라고 한다.

10시 44분 장수군 대성리에서 산행시작

팔공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


대성리 입구에 팔공산 등산 안내도


마을길을 따라서 산행이 시작된다.

가을날씨이이지만 햇볓이 따가웁고 조금 덥기까지하다.

정자나무 우측으로


이정표


임도가 끝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 안내를 하고계시는 산행대장님

정비가 넓다랗게 잘 되어있다.

호남정맥구간이며 등산로가 아주좋다.

야생화 한컷


이정표


필덕리 삼거리


수 많은 리본

정맥을 종주하신분들이 붙여놓은 리본들을 바라보면서 언젠가는 정맥을 한번 뛰어보아야지
않는 생각이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은 없다.

깔딱 고개를 오른다.

그래도 산행은 힘이 남아돌면 급경사를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지만 힘이빠지고 나면
오르막을 오를때 한발자국 때기도 어렵다.

팔공산 정상의 철탑

정상에 오르니 흉측스런 철탑이 우뚝서있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은 잘 왔다는것을 환영하는듯
이 불어준다.

필덕 저수지

저수지를 끼고 있는 마을의 모습이 아주 평화스럽게 보인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천왕봉 에서 반야봉까지 1억짜리화소를 가진 내 눈에는 주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데
600만화소의 카메라는 보지못하는 모양이다.

장안산


회장님 정상에서 조망감상중

농담을 진하게 하다가 회장님께 경고를 받았는데 큰일이다. 경고 누적이면 퇴장인데
이번 한번은 그냥 넘어가겠다고 하시며 웃으신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목요산악회 꽃들 모이세요

팔공산아래 헬기장에서 화사한 웃슴을 짓고 있는표정들이 아주좋습니다.

억새가 가을들녘을 수를 놓기위해 대기중


서구리재 백운암 신암리 삼거리 이정표


백운면 신암리방향으로 이동


삿갓봉 조망


아래쪽은 굴이고 위를 통과


도로를 내려다 보고

여기에서 조금 가다 나무그늘이 지는 풀밭에 자리를 잡고 모두 모여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을
갖는다.깔판과 신문깔고 각자 도시락내어놓으면 진수성찬이 따로없다. 또한 저마다 두홉들이
술을 가져오기에 주는데로 마시다보면 취기가 오른다.

복분자주와 대나무주 소주 양주까지 골고루 먹고나니 그냥 한숨자고픈 마음뿐이다.

팔공산을 바라다 보고


데미샘 가는 이정표


떨어져 버린 이정표


오계치 이정표


선각산과 삿갓봉


삿갓봉으로

여기서 그만 내려가겠다는데 보라매는 기어코 삿갓봉을 가자면서 복분자를 데리고 오르면서
가자고 하는것이다.

앞에 보이는것으로 보아서는 30분이면 오를수 있을것 같은데 이정표에 3Km라고 표시가
되어있는것이다.안가겠다고 그냥 해본소리고 어떻게 남과여 둘만 보낼수 있는가 감시차원
에서라고 가야지 시간도 충분하고

복분자의 즐거운 산행

어떻게 저런 어여쁜 여자를 보라매와 함께 보낼수 있겠는가?

필덕 저수지 풍경


남덕유산 서봉과 동봉

삿갓봉에 오르니 남덕유산이 반갑게 모습을 보여주고 이쪽 저쪽으로 조망이 펼쳐지며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장안산


팔공산


선각산

보라매는 저기도 갔다오고 싶은 마음이다.

삿갓봉에서


대피소


휴양림에서 삿갓봉 들머리


휴양림


휴양림


썰매장


휴양림 안내도


휴양림 입구

15시 50분 산행완료

알탕한곳

물이차고 깨끗하지 못하지만 이거라고 감지덕지다.

산동휴게소에서 노고단 고리봉 만복대 조망


노고단과 성삼재와 고리봉

산행시간 : 장수군 대성리에서 10시 44분 산행시작
               와룡산 자연휴양림 15시 50분 산행완료 (총 5시간 6분 산행)

장수 팔공산 하면 호남정매구간으로 억새가 아름다운곳으로 아직은 철이 이른감이 있지만
피기위해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지리산천왕봉을 바라보면서 어제 다녀온 한신지곡을 다시
회상해보는 즐거움이 있었고 삿갓봉에서는 남덕유산의 동봉 서봉이 시야에 들어와서
지리산과 남덕유산을 한꺼번에 바라다보는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하산주
막걸리와 뱅어사시미
목요산악회에 오면 하산하여서 막걸리에 먹는 안주준비하나는 정말 마음에 꼭 들게 준비를
하는데 항상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값비싸고 맛있는 뱅어 사시미를 준비한다는것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에서 한국의 산하는 점점 물들어 가고 억새는 피어 바람에 한들거리며
보는이의 마음을 더욱 눈부시게 할것이다

좋은계절에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한잔술에 사시미 한점 마시고 먹고 또 먹고 출발
부족한 기분은 차안에서 기어히 흔들어대면서 기분을 상승시키고 만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모두들 안녕히 가세요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하였는가 보다

팔공산의 정기를 모아 모아서 이 편안한 마음을 꿈자리까지 가져갈거야

여수에서............................................................PODOAL

리치-내사랑 내곁에 ...

[김경성]

아주오래만에 보고 싶었던 목요산악회 회장님.대장님.부회장님.박총무님.임원진과 병근님 보라매님.순천기연이님 .철헌님. 키다리 길태형님. 항상 변함없이 목요산악회를 사랑해주시는 자옥님(본명 옥자)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뵈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주책을 떨지 말아야지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놓고도 산에서 반주와 하산주 먹으면 왜 몸이 꼬일려고하는지...암튼 회원님들께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에 말씀올림니다. 실수한것이 있으면 너그럽게 용서하십시오.그리고 산행을 같이했던 철헌님의 산행후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포도알(박철헌)]

주책이라니요 별 말씀을 그게 형님의 매력인데 안하신다고라 큰일날 소리입니다. 귀엽기만 하데요 그 덕분에 모두가 즐거워한답니다. 다음에는 확실히 꽈버리길 부탁드립니다.

[작은뜰]

눈도장 꼭 찍고 갑니다 ^^*

[포도알(박철헌)]

산수유주 담아온것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드리고 항시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하네요 언제 한번 원수갚아보아야지요 언제나 반가운 작은뜰님의 건강한모습으로 항상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산지동]

철헌형! 제가 팔 다치고 산행을 쉬는 사이에 형님은 장족의 발전을 해 부렀네요. 열심히하는 형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언제 근무 맞어지면 함 따라갈테니 버리지말고 잘 챙겨 주세요.^^ ^^ 오늘부터 3일 쉽니다(남수)

[포도알(박철헌)]

언제 팔을 다쳤는지 좌우당간 발은 안 다쳐서 다행이구만 근무 스케줄이 틀리니까 만날수가 없구만이라 오랜만에 접해보니 무척 반가웁구만 같이 산행하면서 발 맞추어보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래보네...

[Nice 짱~♬]

포도알님의 깔끔한 사진을 곁들인 팔공산 정기 산행기 정말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다음산행때는 즐거운 산행 꼭 함께 해야 할텐데요....^^*

[포도알(박철헌)]

굿 나이스입니다. 그리고 짱입니다요 즐겁게 보아주어서 고맙네요 항상 목산은 같이하고 싶지만 못갈때가 많습니다. 다음에 만날때 또 즐겁게 같이 산행해요

[백두대간]

포도알님 산행후기 언제나 잼나 뿌네요. 정겨운 후기 잘 읽고 갑니다.

[포도알(박철헌)]

재미있게 써 볼려고하는데 마음대로 되지않는데 칭찬 고마워요 잘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우메조은거]

와~~회장님한테 경고를 받았는가 궁금한디~~..흐흫흐흐...이번 산행에 참가해서 알고보고 나도 한번 써먹어 보아지...

[포도알(박철헌)]

재미있어라고 유머감각을 써 먹었는데 조금 찐했나봐요 깐딱함 고발당할뻔 했다니까요 오직하면 회장님이 경고를 했겠습니까? 다음부턴 자중할랍니다 죽은 * 맹키로

[포에버]

언제 돈벌고, 언제 산에가고, 언제 산행기 쓰실까? 바쁘신 틈에도 정감있게 쓰신글 잘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슴다~~

[포도알(박철헌)]

하나가 빠졌네요 언제 술 마시고가 들어가야 하는데 ㅎㅎ 이젠 안보이면 이상하니 섭섭합니다. 자주 함께 하지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아름다우신 포에버님 건강한 모습으로 언제나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