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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료에서 자연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소화기가 튼튼하고 건강한 동물친구들의 경우 별 무리없이 적응 합니다.</P>
<P>그러나 몸이 허약하고 오랜 시간동안 사료에 익숙해져 있는 동물친구들은 설사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을 자주 드나드면서 항생제 처방을 많이 받았던 동물친구들은 장에 유익한 세균의 수가 적어서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설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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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연식으로 전환하여 설사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런 친구들은 자연식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자연식에 적응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소화기가 그만큼 약하고 민감해져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먹이던 사료를 바꾸어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연식 전환을 위해 약 일주일 간의 전환 프로그램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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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노령견과 어린자견의 경우 일주일 간의 시간여유를 갖고 천천히 자연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이미 제가 카페에 포스팅한 자연식 전환 프로그램에 관한 글 <A class=con_link href="http://cafe.naver.com/obalance/1092" target=_blank><U>http://cafe.naver.com/obalance/1092</U></A> 에 따르셔도 되고 그 과정이 복잡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간편 전환 프로그램을 따르십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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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y 1. 하루 단식 // 노령견이나 7개월 미만의 어린자견은 꿀물만 공급 합니다.</P>
<P>Day2. 오전 : 닭 죽을 급여 합니다.</P>
<P> 오후 : 닭죽을 급여 합니다.</P>
<P>Day3. 오전 : 유산균(고급 유산균제제 : 불가리스 등등) + 닭 죽 급여</P>
<P> 오후 : 유산균 + 생닭 살만 급여</P>
<P>Day4. 오전 : 생닭 살만 급여</P>
<P> 오후 : 생닭 살과 야채+과일 간 것 급여</P>
<P>Day5. 오전 : 생닭 토막(뼈포함) + 야채+과일 간 것 급여</P>
<P> 오후 : 생닭 토막(뼈포함) + 야채 + 과일 간것 급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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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lippery Elm을 자연식 시작 일주일 전 부터 하루 2~3 캡슐씩 복용 시키십시요. 자연식으로 전환한 후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방구 등이 몇 주 동안 날 수 있습니다. 소화효소가 부족하여 장에 자연식이 오래 정체 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별도의 처방 없이 유산균 제제를 많이 공급하면 적응 기간이 짧아 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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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설사를 하는 단계가 발생하면 그 단계에서 하루 정도 머문 후 다음 단계로 진행 하십시요. 무리하게 다음 단계로 진행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가 삼일 이상 간다면 침술이나 동종요법 처방을 받으십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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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설사 자체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연식으로 전환 한 후 발생하는 설사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십시요. 그러나 설사로 인한 탈수와 활동성 저하 현상이 발생하면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수의사는 자연식을 중단하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자연식을 중단하기 보다는 탈수 현상과 설사로 인한 영양 흡수 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수액처치를 해달라고 하십시요.</P>
<P>그리고 설사를 중단 시키기 위한 동종요법이나 침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소화기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 입니다. 지사제 같은 외부에서의 강제적인 약을 투여하지 마십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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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물친구들의 몸이 새로운 음식에 대한 Feedback 과정을 거쳐 적응 할 때까지 곁에서 도와야 합니다. 이 과정이 지나게 되면 동물 친구의 소화기 건강은 한 단계 레벨 업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은 레벨 업하기 위한 진통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지나 소화기가 튼튼해 지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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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other_view><A class="m-tcol-c _rosRestrict" href="http://cafe.naver.com/CafeMemberNetworkView.nhn?m=view&clubid=11410865&memberid=fortigate"><U><FONT color=#333333>작성자의 카페글 더보기</FONT></U></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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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per-info-id m-tcol-c"><A class=m-tcol-c href="xxjavascript:popblog('fortigate');"><U>보더콜리를 사랑한 늑대</U></A> </TD>
<TD class=per-info><A class=border-sub href="xxjavascript:popblog('fortigate');"><IMG height=40 alt=""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data42%2F2009%2F3%2F20%2F214%2Fp090110004-fortigate.jpg" width=40></A></TD></TR></TBODY></TAB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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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그냥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현미밥, 구운 생고기, 채소... 등을 섞어 주는 것도 괜찮은가요?? 아고라에서 예전에 어떤 글을 보니 동물병원에서 기르는 개들에게 그런 식으로 밥을 챙겨주더라고요. 사료는 별로라면서.. 아예 생으로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런 식으로라도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생으로 먹이는게 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사료를 안 주겠다고 맘을 먹으셨다면 오히려 생으로 주는게 더 간편하지 않나요? 무엇보다 생식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같이 급여하면 단백질이 먼저 소화되고, 탄수화물은 나중에 소화되면서 체내에 오래 잔류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그냥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현미밥, 구운 생고기, 채소... 등을 섞어 주는 것도 괜찮은가요?? 아고라에서 예전에 어떤 글을 보니 동물병원에서 기르는 개들에게 그런 식으로 밥을 챙겨주더라고요. 사료는 별로라면서.. 아예 생으로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런 식으로라도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생으로 먹이는게 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사료를 안 주겠다고 맘을 먹으셨다면 오히려 생으로 주는게 더 간편하지 않나요? 무엇보다 생식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같이 급여하면 단백질이 먼저 소화되고, 탄수화물은 나중에 소화되면서 체내에 오래 잔류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