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거리는 시간이 많아야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
이 말은 인텔사의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즈느비에브 벨 박사의 말이다.
그의 저서 책을 뒤져보니..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뇌가 지루하다고 느낄 때 나온다." 는..
그분 지론을 쭈욱 읽어 보니 상당히 자녀 교육하는 입장에서 누구든지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오늘날 현실속에서 직시 해 본다.
얼마전에 한 친구로부터 세종시에 스마트 스쿨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첨단 IT의 성과가 총 동원된 그야말로 디지털 학교라 한다.
스마트 학교가 뭐냐고 구체적으로 물으니..
다음과 같이 말을 하는데 잠시 그 내용을 시간 내서 카페에 몇자 적어 본다.
학교 교실엔 PC가 딸린 전자교탁, 그리고 넓은 초대형 전자 칠판, 무선 네트웍 안테나와
학생들에게는 스마트 패드가 공급되는 최첨단 시설 학교라 한다.
교사가 전자칠판에 쓴 글이 스마트 패드에 바로 입력되고
학생들이 스마트 패드에 적으면 질문과 답안은 전자칠판에 자동으로 입력된다는 것이다.
우리 학교 다닐때와는 다른 천지가 개벽하는 얘기이다 ㅎㅎㅎ 안 그런가?
학생들은 등하교 책가방이 필요 없고 스마트 패드만 들고 다니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유식한 말로 스마트 스쿨이란 얘기다.
나는 이런 학교와 애들 이런 교육에 ...반기를 든다
이런 발상과 아이디어 정책에 대하여 많은 염려스러움과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거기서 그렇게 공부하면 사람들이 정말 똑똑 해 지고 스마트 해 질까?
내 의견은 " 만만에 콩떡 ~~ 천만에 말씀 ..글쎄라고 단언하고 싶다 ^*^ "
몇년전에 미국에 나도 한때 자녀 교육을 위해 한번 가 본 곳이 있는데...
미국 실리콘 벨리 발도로프 학교가 있는데 우리 회원 자녀 가진분에게 추천한다.
기회를 일부러 만들어 자녀들과 함께 꼭 방문 해 보시기를 강추 한다.
이 학교는 독일에 한 목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창설 했다.
그 사람 이름이 발도로프이다. 그래서 발도르프 학교다.
문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종에 대안 학교로 독일에서 시작 했는데
이게 지금 전 세계에 많이 알려져 지금 곳곳에 800여 학교가 세웠졌다.
대안학교 (代案學校) 영어로는 Alternative School 이다.
이 학교의 특징에 대해서...
전에 미국 가서 이 학교에 대해서 가지고 온 자료와
메모 노트을 보니 이렇다. 자녀 가지신 분 한번 보시라. ^*^
첫째 이 학교는 컴이 없다.
둘째 이 학교는 아이패트나 스마폰 휴대는 천만에 말씀이다 ..절대 불허다.
셋째 이 학교는 전부 아날로그로 교실이 되어 있다.
교실마다 백과 사전이 있고 필요한 자료도 일일히 자기가 찿아 보게 되어 있다.
네째 이 학교는 철저히 애들이 자연속에 마음껏 뛰어 놀게 되어 있고 운동장 역시 흙바닥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학교를 방문하면서 깜짝 놀라는 것은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하고 세계 2만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기업 벨 연구소 자녀들과 애풀사 그리고 구글 자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학교 출신 학생들이 거의가 불의 사고나 질병으로
죽지 않은 이상 대거 거의가 명문대학에 입학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스마트 해 지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로만 스마트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위에서 소개한 벨 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는 이렇게 학부모에게 말한다...
" 철저히 자녀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컴퓨터 이 메일하고
집안에서 부모는 IT가 없는 공간을 만들고 가족들이 어디 여행 갈때도
인터넷이 없는 곳으로 가라고 말 한다 "
이 말은 오늘날 애들에게는 컴이 우상화 되어 있고 게임기에
중독된 자녀들에는 우이독경의 말이다...
이미 이런것에 중독된 애들이 한국에도
큰 사회 이슈 문제 거리로 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세종시의 스마트 학교가 최첨단 기기들로 교육 받는다 하여
학생들이 전부 스마트 해 진다면 다행스런운 일인데...내가 보기에는 떡시루 엎었다.
그러면 선진국들은 이것을 모르는 1학년 1반 꼬끼리반이란 말인가?
경기도가 제일 먼저 시작한 영어마을 학교가 있는데
수십개 되는 학교가 전부 지금 적자에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폐교 말이 나올정도니 또 스마트 학교 가지고 국민 혈세 낭비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 스럽다.
우리가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IT기기 없이 살 수는 없다.
없으면 불편하고 개고생이다. 그러나 문제는 디지털이 아날로그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소히 요즈음 뜬 말로 " 디지로그” 시대 이다.
스마트 학교, 유치원도 좋고.. 스마트 경로당도 좋다.
또한 스마트폰도 좋지만 자녀들이 스마트폰에 노예되지 않고
그야말로 빈둥거리며 노는 시간을 가지게하여 창조적인 뇌가 되도록 해야 한다...
늘 기쁨을 주는 토방이...물러 갑니다 ^*^ 너무 길었네요.. 지송 !!
첫댓글 디지로그 세상이 되어가야 오로지 살 길 입니다.
감동 있는 글 잘 보왔습니다
미래 공상과학영화를 보면, 그게 어찌 사람사는 세상이겠나 싶습니다. '원초적 본능'도 그리 돌 맞을 영화는 아니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