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보는 반드시 멜러디와 코드가 함께 표기된 악보(Lead Sheet)를 구해서 보는 습관을 갖는다.
코드는 단순한 코드톤(주로 4개음)만 의미한 게 아니라 코드스케일이라고 하여 7개음이 포함되어 있고, 중간에 조가 바뀌는 표시이기 때문에 이의 파악이 중요하다.
코드표를 보고 이해할려면 코드스케일에 대한 스터디도 필요하다.(본 카페 코드 스케일 강좌 참조). 코드스케일 7개음이 익숙하게 되면 나머니 5음까지 사용하게 된다. 결국 재즈는 즉흥연주시 12음을 빈번하게 사용하게 된다.
가요나 팝을 연주할때도 마찬가지다. 코드를 연상 또는 코드(화음)를 듣고 조건반사적으로 에드립솔로를 하는 것이다.
간혹 이른바 에드립악보(페이크 악보)를 구해서 따라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해당곡만 완성하는 거지, 다른 곡에 써먹을 수 있는 에드립 능력이 길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재즈스타일의 뮤지션은 끊임없는 연습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카피인생! 모방 뮤지션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내연주를 할 것인가? 자유로운 영혼, 창조적인 뮤지션이 될 건가는 여러분의 선택이다.
2. 악보리딩시 위에 표기된 멜러디와 함께 코드를 같이 보는 습관을 갖는다.
요즘 취미 연주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MR반주기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코드적용"함으로 변환해서 멜로디와 코드가 같이 진행되게 해서 코드를 보는 습관을 갖고 연주토록 한다. 또한 반주기를 사용하더라도 종이악보를 구해서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습관을 갖는다(독보력 향상)----> 많이 사용하는 반주기에 눈금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은 사실상 연주력향상에 역기능적인 면이 있다. 스마트폰 등에 반주 음원을 담아다니거나 행사시에 가져 가더라도 별도로 MR기계로 사용하여 종이 악보를 보거나 아니면 외워서 연주하는 모습이 더 프로다운 모습이다.
3. 어떤 곡이든 원하는 곡을 달달 외우고, 할 때 마다 다른 연주를 해 보자.
여러분은 현재 몇 곡이나 암기하고 계시나요?? 1곡도 없다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ㅎ
악보에 의존하여 많은 곡을 연주하는 것은 흥미롭지만, 즉흥연주력 배양에는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 차라리 한 곡을 완전히 외우는 것이 애드립 연주의 출발점이며, 더 효율적이다. 또한 곡을 연주할 때 마다 멜러디를 다르게 연주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보자(Fake 에드립이라 함). 또한 진행되는 곡의 코드(화음)와 비트(록비트, 발라드비트, 스윙 비트 등..)에 귀를 귀울리는 습관을 갖는다. 코드를 듣고 어울리는 멜러디를 만들어 중얼중얼하는 습관도 가져보자
4. 곡을 거의 외우거든 12키로 바꿔서 연주해보는 습관을 갖는다.
특히 아는 노래들을 12개 어떠한 키에서 출발해도 솔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해 본다. 여러 곡 하는 것보단 한 곡이라도 정확하게 숙달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다(우리가 아는 노래 부를때, 12개 키로 노래가 가능한 것 처럼..)
5. 코드표를 소리내서 읽어보고 코드톤(4개 구성음)을 생각해 보며, 외우도록 노력한다.
점점 7개의 코드스케일까지 도달한다. 코드스케일의 힌트는 악보에 나와있는 멜러디가 그 힌트다. 대부분 코드스케일 범위에서 멜로디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6. 도,레,미 ... 계명보다는 음악알파벳 C, D, E ...영문자 사용을 많이 하고 숫자 1, 2, 3 을 자주 사용해서 코드표나 음표의 높,낮이를 파악하는 습관을 갖는다. 즉, 파=F=4, 도=C=1, 솔=G=5 .....자꾸 숙달시키고 불러보고 써보고 하기 바란다.
7. 스케일의 핵심, 메이저 스케일(다이너토닉 스케일)을 떠올리는 사고방식을 갖자.
12개조인 다이어토닉(메이저)스케일을 항상 연습하여 통달하도록 한다. #이나 b 의 갯수에 따라 금방 Key를 알아 볼수 있어야 한다. 질문?) #이 5개 있으면 무슨 조예요? ---> 메이져 키는 BMajor. 마이너키는 G# minor 이다. 결국 B메이져 스케일이 금방 나와야 한다. 반대로 F#키는 #이 몇개더라. 어디에 걸쳐있고?? 숙달시키고 외워야 한다. 절대로 예전에 학교에서 배운 무슨 나장조,올림사단조...이런 용어는 혼란스러우므로 가급적 피한다. 음악 알파벳을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어릴적 우리나라 주입식 음악교육이 잘못?돼서 엄청 고생들 많이 하고 계신다....) 음악용어는 만국공통어다. 영어로 사용하고 숫자로 음정을 분석하는 습관을 갖자!---> 책상 앞이나 천정에 도표를 구해 크게 붙여놓자!
8. 메트로놈을 사용하여 연습한다. 반주음악(MR)을 사용시에는 각 악기별로 구별하여 음악을 듣는 습관을 갖는다.합주(앙상블)할때 다른 악기 연주소리까지 듣게되어 연주자끼리 상호 교감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도 마음으로 박자젓기를 생활화 한다.메트로놈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다른 연주자의 악기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앙상블 능력배양에 효과적이다. 4박자의 경우 첫1박은 당연한 거고 악센트비트(Up Beat)인 2, 4비트를 찾도록 유념하자(단, 운전할땐 조심하자! ㅋ)
9. 악보를 처음 접할때 멜러디 흐름과 코드분석을 먼저하도록 한다.
코드를 보고 코드스케일을 파악하고 곡중간에 어떻게 키가 변화하는지 살펴야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이나믹(셈여림)등의 익스프레션과 엑센트, 레가토, 싱커페이션 등의 다양한 아티쿨레이션에 대해서도 스케치한다.
10. 음악의 4요소를 떠올리자(멜로디, 화음, 리듬 그리고 비트)
원래의 음악의 3요소는 멜러디, 화음(코드),리듬이지만 대중음악은 여기에 비트(Beat)가 추가된다! 클래식 스타일의 음악을 제외한 모든 대중음악이나 재즈 등은 여기에 비트(Beat ;8비트, 록비트, 스윙비트, 라틴비트, 펑키비트 등이라고 하는 리듬악기의 반복리듬...)가 추가된 음악이다. 연주할 때나 음악을 들을 때, 항상 염두에 두고 4요소를 생각하고 들으면 음악에 대한 이해도 넗어지고 연주력도 향상된다. 악센트 비트라고 하는 2, 4를 의식하고 듣거나 연주한다. 이러한 다양한 비트를 타는게 일체감 있는 연주, 그루브한 음악의 출발이다.
원문 : https://cafe.naver.com/groovesax/32
첫댓글 너무나 지당하신 말씸이라 또 복사허연 올려신게마씸!^^
근디 카페에 들어왕 봐사될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