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病苦를 극복하며 傘壽를 맞다.
. 절후상 甲午年 元旦을 맞았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라며 내외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런 가운데서도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지고, 모두의 가족친지가 한 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고 조상의 음덕까지 기리는 미풍양속이 풍요롭다.
. 속설에 "아홉 고개를 주의하라. "는 선인들의 警句가 있다. 2013년 지난 해 79 아홉고개를 넘기며 무척 힘 든 과정을 겪었다.
. 즉 "평소 코 감기 정도는 인내스럽게 자연치유로 극복해야한다" 는 가벼운 생각으로 상당기간 그대로 지냈다. 2012년 5월 경에도 용인 시내 성모이비인후과를 방문 치료 해 쉽게 치유된것으로 알고 지냈는데 2013년 4월 경 부터 코물 정도가 이상하였으나 인내로 무시하다 6월13일 병원을 방문했더니 "왜 작년에 계속 오지 않았는가?"라며 책망스럽게 의사가 말하며 치료를 계속했다.
. 1주 간 치료하면서 코 이상 부위를 촬영해 본 결과 이상 징후가 있다며 진료의뢰서를 발급 해 주기에 2차 진료기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갔다. 입원하여 전신마취를 하고 오른 쪽 코 내부의 이상 부위를 제거하는 대형수술을 했다. 병원에서 계속치료하며 수술부위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조직검사 결과 "비강 악성 종양.림프종."이라는 통보였다. 즉 Lymphoma(임파선 암)라 했다. 원인 상세설명 불가란다. 임파선 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혈액과 함께 흐르기에 전이가 매우 빠른 암이란다.
. 듣는 순간 충격으로 담담했다. 코 감기정도야 쉽게 생각하며 자연치유 될 것으로 알았던 그릇된 생활습관, 군인정신? 충격적인 순간? 전혀 무감각상태의 마음이었다. 찾아든 병마, 서로 갈등을 줄이며 즐겁게 共生하는 길은 무었일까? 치유의 최선책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共生의 길은 내 몫이고, 치유책은 主治醫의 분야이다.
. 즉시 진료의뢰서를 발급 받아 3차 진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진료병원을 바꿨다.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교수의 진료를 받고, 혈액종양내과 이정옥교수(주치의)의 진료를 받았다. 중증환자 등록처리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자동적으로 처리되었다.진료분야에 따라 진료비의 95%는 보험처리되고 5%는 본인 부담이란다.
.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혈액검사(필요부위에 따라 수시),분자진단검사,흉부촬영,심전도검사,외과병리학적검사,유전검사,골수검사.외과병리학적검사,복부/골반CT촬영,흉부조영제주입후+3차원CT촬영,부비동MRI(조영제)촬영,심장초음파검사,전신PET검사 등 전 신체부위 13가지 검사를 했다. 골수검사는 인내와 의지가 필요했다. 세브란스병원의 조직검사 샘풀도 요구해 스라이드 샘플 12장을 제출 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성상엽교수에게 가서 최초 입원, 수술, 조직검사 그리고 조직검사 결과 림프종으로 진단 된 과정의 진단서를 조직검사 기록서와 함께 발부 받았다. 보훈처 제출용 ; 파월참전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이기에 보훈처에 제출 림프종의 심사를 받기 위해서다.
. 수원 보훈지청을 방문 나의 병 발견 수술진단서와 조직검사결과기록서를 제출했다.
. 비강 악성종양 림프종(임파선암)이 파월참전 고엽제 후유증(법적)으로 명시되어있다. 파월 당시 아마도 7개월간 연대작전 장교로 근무하며 수시로 헬기를 이용한 작전지역 누빈것,특히 중대장 7개월은 2/3 이상 기간을 야전 정글을 누비며 전투에 임했던 활동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46년 만에 나타난것으로 인정된다. 파월軍務에 충실했던 14개월이었다.고엽제후유증이라 하더라도 군 임무 중 운명이었다.
* 그 간의 검사결과
-악성림프종 1期다 (국제예후인자 病期)
신체 전 부위를 검진했으나 딴 신체부위에 림프종이 전이되지 않았다.즉 코 수술부위에만 있다. 1,2期 병기는 대부분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완치가능하다.
-따라서 코 수술부위 국부에 대한 방사선 치료와 몸 전체에 대한 항암주사로서 치료 한다.
방사선 치료는 매일(주말 제외 5일간)치료하는데 22회 예상하고,방사선 치료 중 주 1회정도 항암주사를 5회 정도 1단계로 병행한다. 조기 발견이 불행 중 다행이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 방사선종양학과의 진료계획을 수립했고,
국소부위 CT촬영하여,국부(코)방사선 모의치료 틀을 만들었다,
방사선치료계획 ; 8월1일(목)부터 매일 오후1시 부터 9월2일(월)까지 22회 방사선 치료 하고 혈액종양내과의 항암진료계획도 수립했다.
항암주사계휙 ; 8월1일(목) 부터 8월29일(목) 까지 매주 목요일 5회 항암주사 치료를 한다.이어 3주 간격으로 하루 8시간 씩 4일간 항암주사를 3회 실시한다.
. 8월1일(목) 병원에 도착 신관 5층 항암낮병동 603호실 1번 침상에서 30분간 위 내장보호액(울렁거림 방지)주사, 2시간 항암 주사, 1시간 반 신장보호 부작용 치유 주사를 맞았다.
.오전엔 병원 호텔에서 휴양 보낸 기분이었고, 오후 방사선 치료는 방독면 쓰고 방사능 대피훈련하는 느낌이었다.
. 관련있는 이정옥교수, 엄근용교수 등 의료진들이 나의 병고를 치유해 주기위해 태어난 분들 처럼 고마웠다.
. 친지 송상환 박사께서 안부 전화가 왔다. 의지를 갖고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 이라며 위로를해왔다. 나 보다 3년 연상으로 산부인과 원로로서 Royal 테니스동호인 중 가장 가깝게 의사소통을 하며 지내는 분이다. 아직은 나의 병고를 주변 가족과 몇 분에게만 알렸다. 불필요한 헛 소문이 많은 사회이기 때문이다. 9월 쯤 치유경과를 지켜보며 적응하련다.
* 劫(겁)의 개념에선 刹那(찰나)인 현세를 일생으로 살아가며 喜-怒-哀-樂과 生-老-病-死의 과정을 겪는다. 누구나 현세의 과정 중 病苦의 과정은 노경에 겪어야하는 필연의 과정이다. 나의 임파선 암의 경우도 이런 한 과정이다.
몸에 病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病苦로써 良藥을 삼으라.하셨느니라."라는 보왕삼매론 첫 구절을 암송해 보았다.
* 항암주사 후 계속 방사선 치료를 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심한 구토증상이 발생했다(부작용).
. 8월13일 파월참전 고엽제 검진을 위해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수원보훈지청을 통해
-용인세브란스 병원 비강 악성 종양,림프종 수술진단서,조직검사 기록서를 기 제출 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항암진료진단서 방사선 진료 진단서 도 제출하고 의사의 간단한 확인진료를 했다.
. 8월22일(목); 오늘은 우리 가졍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다.
. 첫째 취운 아내가 작년 8월15일 의식불명의 혼수상태가 되어 다보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뇌졸증=중풍 선고로 중환자실로 격리된 후 각고의 노력끝에 1년을 보내며 회복 된 상태를 오늘 분당서울대병원에 가서 MRI/MRA를 금식채혈하고 촬영하기로 6개월전 예약 된 날이다.
. 또한 그 동안 불의에 나의 악성 림프종 선고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는 네번 째 날이 중복되는 날이기에 말이다.
. 이침 일직 두 환자가 이 곳을 출발 병웡에 도착 취운 아내는 금식채혈을하고 MRI실로 가서 등록을 한 다음 짬을 이용 금식한 취운 아내는 주변 식당을 찾아 조식을 긴급히 하고나니 시간이 되어 절차에 따라 MRI/MRA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끝내고, 나의 항암주사를 위해 신관 5층 항암 주사실로 가서 바로 항암주사를 했다.
. 4시간 항암주사를 하고 지친 몸을 의지력 있게 식당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반 강제로 먹고 방사선 치료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어제 부터 치밀하게 차질 없도록 진행 하다보니 빈틈 없는 군사 작전계획 진행처럼 차질없이 하루 일과가 끝났다. 취운 아내와 내가 같은 병동에서 지병을 치유한다는것이 고마웠다.
* 암(癌)이란?
. 그리스, 페르시아 시대 부터 있어왔던 짙병으로 영어(Cancer),독일어(Krebs ;게),그리스어(게;蟹)라 호칭되었는데 巖,岩,癌이라하여 바위개념으로 표면이 "게딱지 같다"해서 그렇게 호칭한다는 것이다. 上皮세포에서 생기는 癌腫(90%)과 結締組織에서 생기는 肉腫(10%)이 있다.
. 人倫事에 善과 惡이 개념화 되어 있듯이 우리 인체에도 良성종양과 惡성종양이 있어 악성종양은 성장이 제멋대로이고 전이성이 높으며, 정상증식력이 강하고 주변조직 파괴력이 월등 한데 바로 이 악성종양이 암이다.
. 최근엔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암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년 평균 8-9만 여명이 발생하여 현재 130여만명?으로 추산하고있다.
. 예후가 좋지않은 암이 페,간,췌장,담도계암 등이고 예후가 가장좋은 암이 갑상선암이며
예후가 양호한 암은 위,대장,유방,전립선,비호지킨스림프종 암 등이다.
. 분당서울대병원 1일 항암주사 인원이 150 여명이라니 1주, 2주, 3주 간격으로 다양하게 주사를 맞는 통계를 고려 한다면 암 발생은 이제 통상적인 질병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암의 조기증상에 유의해야 할 점은
①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위암),
② 유방에 무통성의 응어리 및 유두 출혈(유방암),
③ 계속되는 기침이나 혈담(폐암),
④ 성대의 변성이나 목이 쉼(후두암),
⑤ 쉽게 피로가 오고 안색이 나빠짐(대부분의 암의 공통 증상),
⑥ 대변의 습관 변화와 설사와 변비의 교차(대장암),
⑦ 구강이나 피부의 잘 낫지 않는 궤양(구강암·피부암),
⑧ 배뇨 곤란이나 혈뇨(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⑨ 질(膣)의 부정출혈 및 나쁜 분비물(자궁경부암),
⑩ 보통 사마귀나 검은 사마귀가 커지거나 빛깔 변조(기저세포암·흑색종) 등으로, 이럴 때는 전문의사의 진단을 반드시 받아서 암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암의 예방법을 기술하면
① 맛과 영양소가 조화된 음식을 잘 먹는다,
② 똑같은 음식이나 약을 계속 먹지 않는다,
③ 과식과 과음을 삼간다,
④ 흡연을 금한다,
⑤ 적당량의 비타민을 섭취한다,
⑥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
⑦ 너무 짜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을 삼간다,
⑧ 너무 타거나 그을은 음식을 피한다,
⑨ 곰팡이가 핀 음식은 삼간다,
⑩ 햇볕에 너무 쬐지 않는다,
⑪ 과로하지 않는다,
⑫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 등이다.
. 8월은 지난해엔 취운 아내의 뇌졸증 현상, 금년엔 나의 림프종 확진으로 매우 충격적인 달이 되었다. 노구에 병고의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병고의 턴넬 출구 쯤에 나온 느낌이다.
. 8월26일(월) 새벽엔 귀인을 만난 특이한 꿈(吉夢?)을 꾸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 휴전선 어느 사단지역을 나와 함께 방문 사단장에게 책임지역내 수려한 능선계곡에 관광특구를 개발하면 가까운 중국 등 관광객 확보도 쉽게 이루어 진다는 등 계획을 지시하는데 전혀 이해를 못 한다는 것이다.
그래 개발축선과 통신축선을 이야기 했느냐고 질문을 하니 두 가지 축선을 지적해도 명확한 응답이 없어 답답했다며 나에게 호소하다 준비한 야전 간편 음식을 함께 취식을 시작하려다 꿈을 깼다. 이상히 여기고 일어나 거실에 나와 아침 KBS 뉴스에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정부 국정지지도가 64%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시청했다. 오늘은 나의 생일,길상스런 선물로서의 꿈이다.
. 5주 간의 방사선 치료는 종료하고, 3 주 단위로 4일정도 입원 3회 정도 항암주사 계획을 알려 주었다.
. 8월27일 취운 아내의 뇌졸증 치료 경과는 매우 좋은 결과였다.즉 작년 발병시 MRI촬영 결과와 1년 치료 후 MRI촬영 결과를 비교 제시하며 그 흔적이 점으로 축소되었다는 것이다. 재발방지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즉 식생활과 운동이 중요하다는것이다. 그래 이제 뇌졸증에서 벗어나 건강상태로 회복되었다고 자신을 같도록 격려를 하고 강한 생활의지력을 부탁했다.
. 나도 그 동안 1개월 간 정상생활을 하고 3개월간 임파선암 진단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결과를 MRI찰영하여 그 결과를 오늘 확인했다.
<치료결과>
코수술부위 방사선 치료결과;깨끗하다.방사선치료는 끝이다. 3개월 후 정기적 경과 관찰 예약 했다.
항암주사 치료결과; 정상적 치료과정이다.3주 마다 3박4일 입원하여 4일 항암주사 치료를 3회계획했다. 취운 아내 때문에 부탁하여 입원치료를 통원치료로 했다.
우선 1차적으로 10월 16일,17일,18일 19일 4일간 하루 8시간 씩 소요되는 예약을 했다.
현재 혈관에 임파선암이 발견되어 항암주사를 하는가?라고 질문 했더니 완치를 위한 과정이라고 했다.즉 완치를 위한 보조요법이다. 5층 항암주사 조제 쪽 김세헌 교수의 자세한 주사과정과 부작용 설명(책자수령)을 들었다.손발이 절이고, 열이 심하며, 구토현상이 심하면 來院하란다. 031,787-2506 홍수연 상담사;항암화학요법 책자 수령 숙독했다.
.1차 4일간 항암주사
예약된 항암주사 날이다. 내색은 자제 했지만 하루 전 부터 긴장상태였다.오전 한자서도 프로그램도 정상 진행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절차에 따라 8시간 항암주사 세가지 의사의 처방에 자둥적으로 맞춤형 셑 화 되어 따르는 해독제,항구토제,부작용억제제,수액, 신장보호제 등 6가지가 추가되어 총 9 가지 주사였다. 아마도 이런 장시간 소요되고 행여 부작용 까지 고려해서 입원조치를 취하나보다.
.10월19일(토), 30분 정도 부작용억제와 항암효과 증진 주사를 접종하고 4일간의 1차 항암 접종이 끝났다.
.1주간 부작용이 심하여 무척 힘 든 기간이었다.
4일 간의 접종이 끝나고 20일(일) 부터 식욕부진 변비현상에 머리어지러움 까지 겹쳤다.주말이어서 견디는 수 밖에 없었다.21일(월) 응급상담실로 연락 했더니 친철하게 상담 해 주었으나 정답은 었었다. 변비가 심하면 약국에서 "아락실(ALAXYL)을 구입 저녘 식후에 한 포 복용하고 그래도 힘 들면 다음 날 아침식사 후 한 포 복용하라는것이다.
.그래도 힘들면 예약된 이정옥 교수 진료시간에 처방 받으라는 것이다. 인내하는 길 밖에 없다.
.10월25일(수) 이정옥 교수 진료 때 그간의 힘든 상태를 설명했다.
의사 답변은
-체력의 면역력이 극히 떨어저있다.
-또한 체력이 극히 소진 되어 있는 상태다.
이번 주는 열도 있을 수 있다.
처방은 변비약 식욕증진제를 1주씩 받았다.
그리고 이어 백혈구 증식용 주사를 접종했다.
겪어야 하는 과정같다.
*신청한 "고엽제법 적용대상 결정 및 신체검사 결과 통보" 심사결과 통보에 대한 절차를 밟았다.
<심사결과>
-대상;전상군경6급3항
-보훈번호; 21-691952,
따라서 국가유공자증이 무공수훈자증에 전상군경6급3항을 대상으로한 국가유공자증이 추가되어 두 개의 국가유공자증이 되었다.새로운 복지카드,전상군경회원증 등 세 가지 증명서를 신청하고 여러가지 혜택과 지원이 뒤 따랐다.
*군에서 국가의 소명에 따른 것 뿐인데 우환이 생겨 이렇게 보살펴주니 나라에 고맙다.
우리 가정의 중요한 소망은 서로 병고를 극복하며 더불어 건강을 제대로 유지하는것이 취운 아내와 나의 바램이다.
.11월 10일,11일,12일 3일간은 하루 8시간 소요되는 3차 항암주사를 했다. 13일은 백혈구 증진주사도했다. 간호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이 마지막 항암주사란다.
.18일,19일,20일은 처방에 따라 체력보강 즉 백혈구 보강주사를 했다.
.이정옥 교수의 처방에 따라 2014년 1월20일 MRI(조영제) 촬영을 하고 27일 채혈검사와 그 결과를 확인 했다.
*그 동안의 치료결과
- 혈액검사도 정상이고,
- MRI촬영결과도 정상이라 했다.
다행스럽다.이제 정상생활로 돌아가도 된다는 것이다.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를 해야하겠다. 7개월간의 병고 극복이 아련하게 떠 오른다. 초인적인 의지와 인내가 필요했다.그 간 병고를 80 노구에 혼자 병원에 다니며 극복하고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스럽다.
.3개월 후인 4월 28일 혈액검사와 MRI를 촬영해서 5월9일 11;20에 결과를 확인토록 예약을 했다.
*이렇게 힘 든 아홉고개를 넘는 악성림프종(임파선 암)병마를 극복하며, 甲午年 傘壽를 맞게 되니 감회가 깊다. 특히 취운 아내도 회복이 정상적이고 나의 병고도 이상 없이 회복되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 "生死一如" 오직 즐겁고 희망스런 일상으로 80代 노후 건강관리에 유념하기로했다.
연파 장 병 옥 씀(2014년1월31일)
추신;
. 이런 病苦를 극복하면서도 1주에 한 두차례씩 테니스를 계속 했으며, 우리 단지에서 진행하고있는 한자서도,사군자 프로그램 반장으로서 포기 하지않고 참여해 년말 전시회에 대원군 작 난병풍10폭 해설,石蘭작품, 芙蓉樓 送辛漸(漢詩),제갈량의 戒子書(漢詩)등 4점을 전시회에 출품 호평을 받기도했다.
.이번 병고를 겪으며 취운아내가 나의 병고를 듣고 그 충격으로 혼수상태가 되어 중증환자인 내가 119를 호출해서 병원응급실로 가 응급가료를 받은 일, 또한 2013년 8월 1개월간 캐나다 뱅쿠버 아들집과 몬트리올 딸 집 방문여행을 왕복항공권을 구입 계획했다가 나의 병고로 취소한 일 등은 아쉬운 기억으로 남았다.
.그러나 두 사람 병고가 극복되고 있으니 의사의 허락이 있으면 금년에 여행계획을 실천하려한다.
첫댓글 어려운 터널을 뚫고 나온 장장군! 정말 수고했고 장하네.
요즘 암이란 게 너무 흔해 빠졌지만 항암치료기간이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인데 잘 견뎌내 우러러 보이네.
파이팅! 앞으로 우리 친구들 각자 건강 유의하고 살아가야겠지.
그동안 장장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도 무심히 지넸구려.
이렇게 힘든 병마와 싸우느라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였구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용맹한 군인정신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낸 것을 감탄하네.
병마와 싸우는 과정을 상세히 전문가적 수준으로 기록하여 알려준 것을 감사드리네.
늣게서야 소식을 드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