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고개-갈현성-질현성-절고개-계족산 봉황정-용화사 (9.3km, 5시간[알바2시간 별도])
09:50 비가 오락가락하여 차 안에서 기다리다 비가 그쳐 동신고 앞 버스정류장에 차를 파킹하고 대청댐가는 길(저 앞에서 왼쪽 길)로 걸어갑니다.
10:00 10분 걸어가니 줄곧마을 입구 큰 길가에 돌장승이 서로 마주보고 서있습니다.
돌장승 해설판
왼쪽 줄곧마을 입구에 새울약수터라는 이정표를 따라 올라갑니다.
10:30 2-3분이면 찾을 수 있는 곳을 오른쪽으로 가서 30분정도 헤매고 다니다 겨우 길을 찾습니다. 저 기와집 대문 맞은편 즉, 왼쪽으로 내려가셔야합니다.
덕분에 줄곧마을을 등로 찾기위해 이 잡듯이 뒤지다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게됩니다.
내려서면 집이 한채 나오는데 집을 가로지르지 말고 집앞쪽으로 해서 산쪽으로 올라갑니다.
5분쯤 올라가다보면 고압선 철탑이 나오는데, 철탑을 지나면 곧바로 세갈레 길 중 가장 오른쪽 길로 가야합니다. 가운데 길로 가서 다시 한 30여분 알바를 합니다. 결국 줄곧마을입구에서 철탑까지 한 10분이면 올라오는 거리를 돌도 돌아 1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알바의 극치를 이룹니다.
11:20 드디어 5구간 이정표를 찾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다행히 내리던 비는 그쳐서 산행에 지장은 없으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11:21 갈현성을 지납니다. 성곽의 흔적만 있을뿐....
11:28 비룡임도를 지납니다.
11:31 예비군훈련장을 지납니다.
12:00 운동시설이 설치된 곳을 지납니다.
12:52 추동과 가양공원가는 고개길이며 보현사 절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넓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점심을 들고 일어납니다.
13:00 보현사 입구에 붙어 있는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오르면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해서 올라가야합니다.
13:43 대청호가 훤히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취수탑도 보이고 왼쪽으로 내고향 추동과 동명초등학교도 보입니다.
이제는 오솔길 같은 등산로가 펼쳐집니다. 다른 구간보다 느낌이 좋습니다.
14:11 절고개 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저 보이는 계단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14:50 또 다시 대형 알바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계족산이 아닌 계족산성쪽으로 왔습니다. 대전에 살면서 처음으로 와본 곳이라 그냥 계속 갑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잘못온 것을 모르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계족산성 끝까지 진행을 하다가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 올라오는 등산객에게 여쭈어보니 길을 잘못들었다고 하면서 길안내를 해주십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전둘레산잇기의 중추멤버이신 녹야 님 이셨습니다.
15:33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야 계족산 봉황정인것을 못보고 오른쪽 계족산성까지 갔던겁니다. 이곳에서 왼쪽 봉황정 방향으로 가셔야합니다.
15:39 임도삼거리에서 녹야님이 사주시는 막걸리 한잔에 술 못하는 저는 취기가 오릅니다만 막걸리는 일품이었습니다. 등로는 저 정자 뒤로 올라가야합니다.
친절하고 자상하신 녹야님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스틱잡은 사람이 본인입니다)
16:12 계족산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웬 무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봉황정은 바로 옆으로 10여m가면 나옵니다. 이곳에서 녹야님 내외분과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16:44 용화사 앞을 지나...
16:55 굴다리를 지나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옥천가는 640번 버스로 세천 동신고 앞까지 가야하는데, 차에서 집사람과 둘 다 같이 졸다가 세천고개를 한참 지난 후에야 겨우 내려 다시 옥천에서 오는 버스를 갈아타고 동신고 앞의 차를 회수하여 귀가합니다. 오늘은 알바로 시작해서 알바로 끝을 낸 하루였습니다.
이구간 정리된 GPS 트랙을 올립니다. 도움이 되실듯.... http://blog.daum.net/daedongg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