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성산(811.3m)-낙타봉(656m)-초례봉(635.7m)
◈날짜 : 2013년 11월 03일 일요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능성재(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과 경북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의 경계. 909번지방도)
◈들머리 찾아가는길 : 마산우체국(07:30)-내서-칠원TG(45,451)-현풍휴게소(08:20/08:40)-금호JCT(1)-도동JC(20)-청통,와촌IC(09:17)(직)919번(와촌방면)-(우)909번(09:18)갓바위방면-능성재(09:30)
◈산행코스 : 능성재-675봉-환성산-새미기재(한천성령)-낙타봉-초례봉-신서동 신도시개발지구 (약12.5km)
◈날머리 :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신도시개발지구 공사장(한국가스공사 신축지)
◈산행소요시간 : 6시간 12분(09:35-15:47) = 이동 5시간20분 + 식사,휴식 52분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 초례봉은 관봉에서 능성재를 지나 그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 주등산로에는 돌맹이하나 없이 솔잎 양탄자위를 걷는듯한 부드러운 육산길...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길...잠시잠시 암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지명된 숱한 많은 지명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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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메모 : 대구.포항고속국도 청통,와촌IC로 나와 직진(919번)하여 와촌방면으로 1분쯤 가다가 909번 도로를 만나 우회전하여 갓바위방면으로 향한다. 12분정도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 '능성동 지경마을' 표석이 보이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곳이 능성고개다. 하차한다(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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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준비를 하고, 09시35분 우정식당 앞에서 도로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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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방향의 시멘트길 따라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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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뒤 우측으로 환성산 등산로가 열려 있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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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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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방향의 건너편에는 팔공산 갓바위가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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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용가'라는 과일의 맛도 보는데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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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바윗길에는 어김없이 밧줄이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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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도 잠깐씩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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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본 팔공산 갓바위는 흐린 날씨 땜에 뚜렷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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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좌측으로는 팔공상 정상인 동봉이 조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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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도림사 갈림길을 지나고(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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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쌓인 통나무 계단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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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이 있는 675봉을 넘어서면(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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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구간이 나온다. 단단히 야무지게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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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56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내리막으로 내려서야 한다. 좌측은 무학산 가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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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쯤 내려가면 또하나의 도림사 갈림길이 있는 안부가 나온다(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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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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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굽이 올라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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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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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크릴판 조망도가 그려져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니(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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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 떠 있는 팔공산은 주능선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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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풍이 곱게 물든 도림사 계곡도 내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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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고 나면(11:26)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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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산 정상이다(11:30). 능성재에서 1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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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함께 다녔던 장수산악회 멤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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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아래에서 올려다 본 환성산 정상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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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뻗어 있는 능선 따라 초례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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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정도 내려서서 조금 이른 식사를 한다(11:4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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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가파른 내리막을 13분 정도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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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은 평광동 방향이고 우리는 좌측 초례봉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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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이 나오고, 10여분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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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가 지나가는 새미기재(일명 찬천성령)다(12:30)
좌측은 '경산 화양(대곡리)' 우측은 '대구 동구 평광동' 방면이다
우리는 그대로 직진하여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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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치고 오르면 갈림길.
우측은 대암봉 방면의 능선이고, 우리는 좌측 초례산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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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길 따라 조용히 기분좋게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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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바위지대와 밧줄구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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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환성산 정상 방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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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동 갈림길에서도 잠깐 휴식이다(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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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가게 될 낙타봉이 바로 앞에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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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초례봉이 솟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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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 오르기 직전 전망바위에서도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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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이 코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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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을 오르기 위해 지나온 3개의 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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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26분, 낙타봉(656m) 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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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이다. 멀리 보이는 봉이 환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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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초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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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아래에서 올려다 본 낙타봉 정상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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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에서 내려와 초례봉을 향하다 보면 억새들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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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봉에서 초례봉까지 이어가다 보면 5개의 갈림길도 지나야 한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좌측으로 대곡리 갈림길, 세번째는 우측으로 매여동 갈림길,
네번째 좌측으로 숙천동 갈림길, 다섯번째 우측으로 산림욕장 갈림길이다)
14시09분, 초례봉 정상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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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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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례봉(635.7m) - 대구시 안심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초례봉 산정에는 바위가 나란히 두 개가 서 있고,
그 앞에는 편편한 또 다른 바위가 있으며 그 곳에서 초례(결혼식)을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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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례봉에서 하산하게 될 남쪽 능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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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4353475276D7C811)
초례봉 출발 8분뒤 우측으로 매여동버스종점 하산길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신서지 4.4km 방향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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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지 갈림길을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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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짙은 소나무 숲길이 아주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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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방향으로는 대암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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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갈림길에서 3분만 더 진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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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고지에 닿는다(15:03). 이곳에서 90도 좌측으로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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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지대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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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외길인 등산로 따라 계속 내려가다가 잠시 휴식.
또다시 '용가' 맛을 보는데 맛은 역시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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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물이 있는 곳, 두 군데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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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47분, 신서동 신도시 조성지의 도로변에 내려서니
신서저수지는 모두 매립이 되어 버리고 그자리에는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는 중이다
이곳에서 산행이 마감되고
간단하게 하산주와 함께 뒷풀이를 한 다음, 귀가길에 오른다(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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