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에 책 한권씩 사고 또 한권씩 읽다보니 책값 지출 비용도 많아지고 일단은 책꽂이를 차지하여 공간을 잡아먹는다는 단점을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면 중고책을 팔고 살수도 있으며 중고책 팔때는 직접방문과 택배 수거 방식 두가지가 있으나 일단 저는 책값 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여 직접 방문하여 살펴봤습니다.
고딩때부터 샀던, 이삼사십년 전 샀던 책들, 최근 엊그제 샀던 책들까지 모조리 들고 갔습니다. 어차피 다 읽은 책들이니.......
이중에 새책에 가까운 네개만 건졌습니다. 나머지는 종이에 얼룩이 지고 밑줄치고 해서 구입을 거절하며 가져가거나 이곳서 소각하거나 정하라 하네요. 다시 들고가기 무거워서 그냥 그곳에 두고 오기로 했고 눈 앞에서 보는즉시 뜯어서 소각하네요.
밑줄도 안치고 읽었던 새책에 가까운 것들만 매입을 합니다. 이틀전, 일주전, 한달 전에 구입했던 책들만.........
매입 가격은 삼분지 일값밖에 안되며 이곳의 진열된 중고책들은 삼분지 이 가격에 재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그들도 뭔가 남는게 있으니 타당한 산정가인듯 합니다.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파악이 되었으니 다음부턴 무겁게 들고다니며 시간낭비 안하며 택배로 보내버리고 처리하게 될듯 합니다.
그곳에 진열된 중고책 세권을 다시 구입했더니 3만원이 재지불 되었고 가지고 갔던 중고책 판매가는 고스란히 그날 서점 근처 음식점의 식사비용으로 지출이 되네요. 그러나 나쁘지 않습니다. 유익하고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뭔가 뿌듯하고 즐거운 맘으로 하루를 잘 누리다 온 기분입니다. 이런식으로 책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식, 그리고 그걸 알선하는 서점도 생존하는 방식 무언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신촌에 있던 최신식 영화관에 사람들과 관람하러 갔습니다. 예전에 우리동네 4D 영화관은 만팔천원 지불하고 불편하게 보다가 왔으나 초대권 받아서 다녀온 이곳은 엄청나게 푹신한 의자와 전후좌우 온 공간에서 쏟아져나오는 스크린을 보며 실감 넘치는 영상을 가득히 즐기다 오게 됩니다. 요즘은 누워서 보는 영화관, 안마의자가 있는 영화관 등 각기 특색 있는 영화관들이 넘치긴 한데 이곳은 저에게 딱 맞는 최상의 극장이었습니다. 선선해진 가을날씨와 함께 행복감과 황홀감을 누리다 오게 되네요.
역시나 사람 많은데를 다녀왔더니 다음날 자가킷트 검사도 시행해봅니다. 4월경 심한 코로나 의심증상을 겪고나서는 사람 많은곳 다녀올때마다 이렇듯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듯 합니다. 외출후 귀가하면 체온검사는 기본적으로 하고요
온라인 몰에서 한셋트 사두면 약국가보다 반정도 저렴하기에 어쩌다가 이렇게 쟁여놓게 되네요~
첫댓글 자기 관리에 철저한 청명님~^^
요즘 같은 시기엔 사람 많은 곳엔 스스로 피하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 다 본 책은 당근마켓에서 반값 정도에 팝니다~
너무 새책 느낌이라 반값에 팔기에도 아까비~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당근마켓 책값 산정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당근마켓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중고책 팔기에 더 값을 받을수 있으니 좋을듯 합니다^^
근데 저는 이삼년 전부터 당근마켓 해보려다가 말았답니다
제 체질엔 안맞는거 같아요~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거 같아서요;;;
당근마켓을 동호회처럼 잘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최상의 정보일듯 해요
즐겁고 돈도 벌고~ ㅎㅎ
요즘 보니 예스24도 중고책 매입한다 하던데
저는 시간적으로나 여러모로 알라딘이 좋은거 같아서 거기 회원가입도 하고 앱도 깔았네요^^
새책 구매는 예스24에서~
중고책 구입과 판매는 알라딘에서~
돈보다는 내게 편리한 패턴을 찾는 방식인지라서요^^
자가키트는 코에 넣지 마시고 코풀은 후 점액을
면봉에 찍어서 하거나 침뱉어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키트 면봉이 안좋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아핫~
좋은 정보네요^^
담부턴 그렇게 해봐야 겠네요~
잘 하고 계시네요
네에~^^
저도 중고책을 알라딘에서 자주 구매하고 있어요.^^
무엇 보담도 가격이 저렴해서 좋고
페이지 넘길때 마다 새책이나 다름없어서
헌책이라 생각이 들지않고 기분 좋게 읽을수 있지요.♡♡♡
아하~ 실바람님도 그러시군요^^
~^^
저도 알라딘 중고책 애용해요~~
가끔 새책 컨디션을 싸게 사면
득템한기분이에요 ^^
오우~ 역시 나누미님은 저랑 통하는게 많아요^^ 호홋.
살때는 yes24나 알라딘 이용하구요.
새책 팔 때는 구입영수증 첨부 등
과정도 있지만 너무 저렴해서 ^^
집사람이 신간은 당근으로
팔더라구요. 중고가 2배 이상 ㅎㅎ
멋진 루틴입니다.
아핫~ 그렇군요.
제가 중고는 좋아하지 않아서 책만 알라딘서 중고로 사는게 전부일듯 해서
소문 자자한 당근이란 곳을 도외시하는 1인중 하나인듯 해요;;;
스칼님도 그렇고 말콥님도 말씀하시니 당근 책 중고 판매가 꽤 매력적인듯 보이네요^^
오프상태의 서점과는 또 다른 시스템이니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격 경쟁력이 생길것도 같아요.
이번 추석때는 바빠서 못했던 것들 해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이참에 당근도 한번 들락여 볼까 하네요^^
말콥님 가끔이라도 뵈니 좋네요~ 늘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