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정동윤소한을 앞둔 아침침침해진 하늘 왕송 호수를 검색 후꿉꿉한 마음 달래려의왕행 전철을 탔어요철새 도래지는서울역에서 한 시간 물닭, 흰뺨검둥오리의 수다가좁은 수로로 잠수하고햇살 원망하는 비명도 들려요두꺼운 얼음 위명상에 잠긴 중대백로의우아하고 기품 있는 자세 차가운 다리꼿꼿한 모습은 중후하죠왕송 호수 돌면서생태 습지, 연꽃 습지메마른 뒷모습에침침하고 꿉꿉한 마음 수로에 죄다 던지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