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약칭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문화유산, 자연유산 혹은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지역을 말합니다.
어느 나라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면
그 나라에 머물지 않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유산의 등재 기준 역시 까다롭기 그지없습니다.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기준을 아래와 같이 6개로 구분하였습니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품,
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특출한 증거,
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
5)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
6)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이러한 6가지 가치평가 기준 이외에도 문화유산은 기본적으로 재질이나 기법 등에서
유산이 진정성(authenticity)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또한 유산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제반 요소를 포함해야 하며,
법적, 제도적 관리 정책이 수립되어 있어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고 유네스코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야고분군은 이처럼 까다로운 등재 기준을 충족시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습니다.
이번 답사지에 포함된 해인사 장경판전은 석굴암-불국사, 종묘와 함께 1995년에 등재되었고,
1997년에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등재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 2002년에는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2009년에는 조선의 왕릉, 2010년에는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2014년에는 남한산성, 2015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2018년에는 산사 : 한국의 산지승원,
2019년에는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가야고분군이 등재되었습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의 대성동고분군, 함안의 말이산고분군, 합천의 옥전고분군, 고령의 지산동고분군,
고성의 송학동고분군,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그리고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입니다.
첫댓글 가야 여행기를 읽으며
제일 가고 싶은 곳이
대가야 왕릉전시관인데.
한국에 하나밖에 없는
순장박물관.
도깨비님, 유현쌤의 해설이 듣고 싶은데
우~~~~
12일 류마티스 치료제 정맥주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치료중이라
책의 글자로 먼저 답사 다녀왔어요.
흥행에 성공하셨습네다 👏 👏 👏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셔요.
건강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 회복하셔서 하루빨리 함께 답사지에서 만나뵙고 싶습니다.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