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생화극제
극 제
인성 일간 식신 재성 관성
E A → B → C → D
상생 생화
똑같은 공식을 가지고 일간이 식신을 생하는 것으로 설명을 해보겠다.
그것에 대한 공통점이 어떻게 매칭 되는지 이 두 가지를 계속 돌려보다 보면 나중에는 같이 돌아가게 된다.
오행에 대한 기초 틀에서 실제 상생하는데 상극이 들어오면 대개 망한다. 그만두거나 그만두지 않는 사람의 차이점은 근으로 본다.
학생 : 근은 결국 간여지동으로 보나요?
천인지 : 네. 이거 이해 못 하면 육신 해봐야 맨날 말장난이다.
학생 : 그러니까 식상생재 하면 재극인까지 가야 된다는 거죠?
천인지 : 그렇다. 육신은 조금 더 이해가 쉬우니까 천천히 돌려보겠다.
육신은 육친에서 시작되었다. 육친은 인간관계라고 하는 혈연 속에서 점점 사회적관계가 인간관계의 포괄적 개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결국 사람관계·인간관계에서의 어떤 역할, 사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이런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육신을 공부한다.
용신이라고 하는 [귀신:신]자가 붙으려고 하면 육신에서부터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인간을 인격화 시켜서 귀하게 보려고 하기 때문에 용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격국과 용신에서의 용신은 사회 속에서의 용신이라고 하는 철학이 중요한 거지, 한 개인에 대한 육친관계·인간관계에서는 용신에 대한 향방도 크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고려해봐야 한다.
육신관계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형태로 살아가는지를 보자.
일간이 식신을 생하는 것은 늘 사회 속에서 사람들한테 어떤 욕망이라던가 즐거움, 쾌락 이런 모든 것을 즐기고 살아가는데 일조하라는 얘기다. 사람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먹히려면 관살을 극해야 한다. 그런데 식신도 간지의 근이 있어야 그것이 먹히지 그렇지 않으면 식신이 생재까지 밖에 못 간다. 동네에서 최고로 점 잘 보는 점쟁이가 일간이 식상을 생하고 생재까지 가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국가에서 최고로 가려면 관살을 극해야 한다. 그럼 식상이 근왕해질 때 극해지는 것이다.
일간이 식상을 생하는데 근으로 왕하라는 얘기는 절대 내가 내 능력을 만들어 가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럼 일간이 근도 왕하고 식신도 간지로 왕하라고 말하는 건데 그것을 ‘식신유기’라고 한다. 그래야 여자가 빼어나게 이쁘다. 그렇게 해서 관살을 극해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합격한다. 관살이 삐리리 하면 시골 고추아가씨에 합격한다. 식상이 생재로만 갔으면 이쁘다는 소리만 듣는 거지 뭔가 레벨 속에서 올라가지는 않는다.
제가 미모로만 얘기를 했지만 사업으로 보면 일반사업자하고 법인체는 급수가 틀리다. 일간이 식상생재하면 구멍가게로 일반사업자다. 관살을 극해야 법인체라 할 수 있다. 법인체를 내는 이유는 결국 세금을 적당히 내려고 하는 것이다. 관을 극 했으니 관급공사다. 관급공사가 금액이 크다. 건설업자 사주들이 대개 일간이 식상을 생해서 관을 극한다.
남자가 최대의 정력을 과시하려면 일간이 식상을 생해서 관살을 극해야 팔씨름대회에서 1등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간이 식상을 생했는데 관도 극하지 않은 사람이 “나 정력 좋아~” 라고 하는 것은 혼자 떠드는 소리다. 검증되지 않았다.
간지 통으로 된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천간식상과 지지식상 통변법
지지에 식신이 있게 되면 타고난 감각으로써 현실적으로 내가 낄 때와 안 낄 때를 정확히 알고 감지하는 능력이다. 인간관계의 처세 속에서 나설 자리와 안 나설 자리를 적시적소에 딱딱 아는 능력이다. 식신은 결국 나 자신을 알고 싶기도 하고 또 상대도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끝없이 고민한다.
천간의 식신은 그렇지 않다. “나는 나다. 나 이렇다.”라고 얘기한다. 천간에 식신이 있으면 정말 당당하다. 그 당당함은 30살 여자분이 고등학생들이 입는 짧은 세일러문 옷을 입고도 씩씩하게 출근을 할 수 있다. 자기는 그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주변사람의 시선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좋으면 된다. 뻔뻔스러울만치 솔직하고 담백하며 자신만만하게 살아간다.
천간 식신이 있는 분들이 벽창호라고 얘기하는데 남의 말과 충고를 전혀 귀담지 않고 자기스타일만 고수한다. 딸이 천간 식신이 있으면 “너 옷이 그게 뭐냐?” 옷을 이상야릇하게 입는데 자기는 그게 좋은 거다. 천간에 있는 식신은 당당하게 자기를 표현한다. 그 당당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상대가 느끼기에는 조금 뻔뻔스럽지 않나. 이렇게 느끼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해서 늘 앞에서는 돋보이는데 뒤로는 손해보고 사는 것이 천간 식신이다. 지지 식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니면 나서지 않는다.
천간은 이익에 대한 향방에 굉장히 둔감하다. 식신운이라는 것이 자기PR하는 운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팔자에 천간에 식신이 하나가 투간되어 있으면 늘 자기 자신을 어필하거나 현실적인 향방에서는 이득인 것 같지만 결국은 손해를 보고 산다고 하면, 지지 식신은 늘 손해 보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지 식신 하나만 가지고도 그렇게 이쁘게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지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하려고 혼자서 노력하는 것이다. 천간은 사람들 속에서 행함이 나타나는 거지만 지장간은 자기가 그렇게 하려고 수행하는 것이다. 수행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 그것이 상대한테 통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천간에 드러난 식신보다는 지지의 식신이 현실적으로 정말 더 이쁘게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식신·상관을 비교해서 설명하다보니까 이런 설명이 나오는 것이다. 상관은 전혀 틀리다.
지지에 있는 상관은 욕구불만이다. 자기 성질껏 다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히 욕구불만자다. 천간 상관은 툭툭 자기 자신을 합리화 시킨다. 천간에 상관이 있어야 내 행동이 아니라 상대방이 하고 다니는 행동·폼새·말씨·욕구를 알고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의 행위를 이해했다는 얘기다. 그래서 상대를 대신해서 대변인을 한다. 그런데 상대가 무심할 수 있어서 그래서 늘 또 불만이다. 사람이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나. 사람은 각자다.
지지의 상관은 상대를 알려고 한 거지 안 것은 아니다. 알려고 하지만 알아지지가 않는다. 식신은 자기가 스스로 행하는 거지만, 상관은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한 건데 그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안 되니까 전전긍긍 하며 자기의 마음껏 나오지를 않는 것이다. 그래서 천간 상관보다 지지 상관이 더 폭발적이다.
時상관은 몸에 대한 불편함이나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점을 보면서도 선생님들이 늘 고민해야 할 숙제가 식신·상관이다. 2년 정도 늘 계속해서 고민하지 않으면 상담이 안 된다는 게 사람이 천차만별로 행동하는 양상이 틀리기 때문이다. 그 나타나는 형태가 간지의 형태로 하나로 있을 때 그 색깔이 분명하다.
식신이 간지로 있으면 하나로 보는 것이다. 하나로 본다는 것은 자기스타일, 자기의 패턴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식신이 자기표현인데 근이 없는 천간 식신은 생재적인 요소로써 표현이 된다. 근이 있어야 제살적 용도로 쓰인다. 칼질을 하늘에 하려는 사람은 근이 있어야 하고, 땅에 찌르려는 사람은 근이 없어도 된다. 하물며 지지의 식신이라는 것은 당장 내 입맛에 맞는 것과만 소통하려고 하는 그런 능력으로 쓴다. 그것이 관살을 극했다고 해서 큰 능력발휘를 하겠느냐는 얘기다.
천간에 있는 丙火는 정치를 한다고 했다. 이 상황에 가장 걸 맞는 행동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천간의 丙火다. 丙火가 근이 있으면 사람들을 따라오게끔 만든다. 이미 생화되는 용도보다는 제 적인 용도다. 그런데 丙火가 근이 없으면 극보다는 생 적인 요소로써 같이 하자를 말한다. 천간 丙火가 정치적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따르게 만들려면 근이 있어야 한다.
지지의 巳火는 남을 조사하고 남의 행동적 양상을 바라보는 용도로 쓰인다. 경찰관이나 수사관들은 지지 巳火가 있어야 한다. 그거라도 있으면 어디냐. 그 조차도 없어서 장간에 丙火가 있으면 혼자서 ‘이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 이렇게 보여주고 연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이지 조사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 행동을 잘 해야겠다. 내 처세를 잘 해야겠다. 이러한 것을 말한다. 백성인 듯 말하는 것 같지 않나요? 丙火가 정치를 하면 백성이 따라야지. 조사하는 경찰관은 지지 巳火를 말한다. 간, 지, 지장간 이렇게 삼자로 고민을 해보셔라.
학생 : 바로 안 붙어 있어도 근이 있으면 되는가?
천인지 : 바로 안 붙어 있어도 괜찮다. 근은 근이다. 그 잣대로 해석하는 것이 어디에 있어서 어느 쪽으로 근하면 이런 식으로 또 다르게 해석을 해야 한다. 근이 있어야 극을 견디고 극을 한다. 천간 지지가 근이 없이 다 따로따로 노는 사람들도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다. 사주를 주도하는 세력이 격 노릇 한다는 말이 맞는 소리기는 하는데 그 소리가 뭔지를 이해하고 나서 격을 보아야 한다.
육신의 생화극제
1) 일간이 식상을 생할 때
일간이 식상을 생할 때는 간지가 있어라. 옛날에 근왕해서 식상을 생하라고 공부했었다. 그것으로 식신과 상관을 구분하는 것까지 말씀드렸다. 일간이 식상을 생하는 것에 반대적으로 인성이 운에서 오게 되면 극을 받는다. 그럼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의 능력을 펼치는 게 아니라 자기 점검하는 운세다. 자기능력을 펼치지 못함을 본다. OO선생님께서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식상이 냅다 관을 극하고 있다가 오늘 인성이 들어오게 되니 참으셨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자기점검 하고 자기 생각을 하셨다는 말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일면의 의견은 내놓았다고 말씀하시는 게 상관의 극이 있어서 그렇다. 그런데 만약에 상관의 극이 없던가 지지의 상관이나 천간의 상관만 있는데 말을 했다면 거기 상황에서 영양가 없는 문제를 말씀하셔서 상대방한테 흠이 잡히는 것이다. 실패한 거라고 보고, 그 순간에 말이 안 먹힌 거라고 할만하다. 내 존재감이 상대방한테 분명히 어필되는 것이 있고 어필되지 않는 게 있다.
도식이 된다는 것은 다시 반복해서 점검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근왕해서 식상을 하면 남들이 못하는 능력을 분명히 갖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 대개 극을 맞았을 때 포기하는 사람들은 식상이 근이 없으니 포기하게 되고, 식상이 근이 있으면 다시 세우라는 뜻이다. 그런데 일간에 근도 없으면 아예 그것도 때려치우고 다른 것을 하라는 뜻이다.
일간이 식상을 생해서 생재까지만 가도 자기 의식주 정도는 충분히 득하고 산다. 어디에 일원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일원을 통제하는 사람이 일간이 식상을 생해서 관살을 극한 사람이다. 그래서 시행사 사장의 사주가 일간이 식상을 생해서 관살을 극한 사람이라면, 그 시행사 사장 밑에서 수주 받아서 일하는 사람이 식상생재다. 우리는 이러한 계보 속에서 산다.
2) 인성이 일간을 생할 때
인성이 일간을 생했다는 말은 무언가 학습을 통했다는 말이다. 수생목과 비슷하다. 학습을 통해서 뭔가 깨달았다. 뭔가 알았다는 뜻이다. 일간보다 인성이 왕해지면 그 앎도 소속을 원한다.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괘도 속에서 움직이려고 하는 그러한 사고를 갖고 있다. 인왕한 OO선생님이 철학관을 한다면 그림을 걸어 놓거나 불당이라도 차려놓는 것, 그 또한 의지다. 인성이라는 것은 뭔가 항상 의지처·소속처를 원한다. 없으면 빽그라운드라도 반드시 만들어라.
인성보다 일간이 왕한 분들은 내가 부모한테 의지하는 게 아니라 부모를 내가 모시는 사람이다. 부모를 내가 마음에 품은 사람이다. 대개 비겁태왕에 인성설기 된 분이 부모를 내 마음속에 묻었다는 얘기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다. 장수하지 못하신다. OO선생님이 비겁이 왕해서 인성이 설기하는 구조가 작년에 인성운에 왔으니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쇠진해지셨다는 뜻이다. 세운에서는 그렇다는 얘기인데 대운에서 만약에 수운이 오게 되면 노쇠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갑자기 많이 늙어가시는 것을 말한다.
인왕에 비겁쇠는 부모한테 의지하는 것이고, 인성쇠에 비겁왕은 부모를 내 마음속에 품고 내가 부모한테 그늘이 되어 주려고 한다. 남자분한테도 남자한테 의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니가 잘하면 내가 품어줄께.” 어찌보면 건방진 것도 같고, 어찌보면 니가 나를 좋아하게끔 쇠뇌를 시킨다. 인성이 왕하다는 것은 절대자에 대한 어떤 부정을 갖지 않는다. 인성이 비겁에게 설기가 되었다는 말은 그 절대자도 내가 용도에 맞게 바꾼다는 말이다. 의지하고 포용하는 이런 관계.
OO선생님이 인성이 일간을 생해서 재성을 극하는 그 자체가 이미 큰 돈을 벌 수 있는 조건이다. 土의 재성이 조금 더 왕해졌어야 한다. 수생목 해서 목극토를 해야 하니 戊土, 辰土, 戌土 이런 게 있어야 왕해진다. 내가 어떤 큰 기회를 얻는 것은 그런 것이다.
조물주가 잘 만든 것이 비겁이 근이 있으면 재성을 극하라고 했을 때, 실제 어떤 조직 속에서 짱이라는 뜻이다. 인성이 일간을 생해서 재성을 극하면 교향악단의 악장을 할 수 있다. 인성이 일간을 생해서 식상까지 생한 사람들은 교향악단의 일원이다.
인성이 일간과 상생을 이루는 것은 상극하는 대상보다는 약간 허약한 것이 TV나 매스컴에 나온다. 인성이 일간을 생하는 정도로 왕하고 재성이 별반 크지 않으면 이것은 당연한 것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 돈 벌러 가는 것이 재성을 취하려고 하는데 인성이 일간을 생하고 돈 벌러 가라. 뭔가 정확히 조사 좀 하고 가라는 뜻이다. 그냥 가면 패한다.
인성이 일간을 생하는데 반대로 관살이 일간을 극하면 자기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 사람들이 대개 망한다. 근이 부실한데 관성운에 오면 재테크를 해도 안 된다. 일간에 근이 있어야 한다. 시간이 가서 해결되는 사람이 있고, 자기 스스로 해결점을 찾는 사람이 있는데 시간이 가서 생화되는 사람들이 근이 부실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여기가도 점을 못 본다고 하고, 저기가도 점을 못 본다고 하며 점이 안 맞는다고 하는 이유가 당신 팔자가 점이 안 맞게 생겨서다. 인터넷으로 보고 오신 분이 근이 하나도 없어서 과거 현재 미래 하나도 되는 일이 없다고 말 할 수도 없고, “아유~ 행복하시죠?”라고 했다. 당연한 얘기한다고 하는데 당연히 그래야지. 뭔가 맞아가는 게 있어야지. 물론 그 조차도 맞추고 싶으시면 합·충변화만 알면 점 잘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무격이다. 격도 없고 용도 없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합이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편이다. 합 될 때 직장도 잡고, 충 될 때 직장도 짤리고, 이사도 한다. 오죽하면 지지 합·충으로 이사를 하냐. 그것은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라는 얘기다.
사람은 더불어 산다고 해서 같이 사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게 내 사정이 있고 상대의 사정도 있다. 상생이라는 것은 개인의 상생, 상대함의 상생이라고 해서 내 상생을 잘 볼 줄 알아야 상대의 상생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궁합을 본다는 것은 많은 세월이 필요한 것 같다.
어느 분이 오셨는데 저보고 점보는 사람이 너무 젊다고 하더라.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다. 어떻게 오셨냐고 하니 궁합을 보러 오셨다더라. 나이가 지긋하신 분을 보려고 하니 “아이고~ 편하신데로 하세요. 그냥 가도 좋구요.” 했더니 그냥 가시더라. ‘아 내가 수염을 좀 길러야겠구나~’ 했다.
3) 관성이 인성을 생할 때
관성이 인성을 생하는 것도 관인상생으로 사회 속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관왕에 인약하게 되면 반드시 팀원이다. 관쇠하고 인왕하게 되면 ‘기본급+인센티브’가 있는 사람이다.
학생 : 월령을 기본으로 보는가?
천인지 : 월령을 기준으로 하시는 게 맞다.
인성격이면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관에게서 적절한 결재권을 가져오는 사람이다.
관격에 관인상생이라는 것은 집안가풍이 그러한 곳에 태어났으니 그러한 실력을 만들어야 되니까 관격의 관인상생은 벌써 두 가지 인사권과 결재권을 가진다.
포인트를 인성에 맞추어서 인성이 간지에 근이 있어라. 그래야 재극인을 받아서 아랫사람, 부하가 내 자리를 침범해도 견뎌낸다. 인성이 근이 없거나 지지에 있고 근이 투간되지 않은 사람은 쪽팔린다고 그만둔다. 어느 게 더 쪽팔린 건가?
군대에서 상사급·중사급들이 나이어린 상사를 모신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관인상생 하는데 재극인을 하고 있다. 관인상생 하는데 인성이 식상을 극한 사람들은 짱이다. 한 조직의 짱은 관인상생 하는데 인성이 식상을 극한 팔자다. 그게 중대장이다. 중대장 밑에 재극인 하는 하사관이 있다. 관격에 관인상생 하는데 재극인 하면 자기가 주임상사까지도 안가고 중사, 상사다. 그런데 관인상생 하는데 상관을 제하면 자기가 중대장이 된다.
학생 : 상관격인데 관인상생이 되어서 재극인 되면 급수가 떨어지는 건가요?
천인지 : 지금 벌써 상관격을 가지고 얘기를 하면, 상관격 관인상생이라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은 지위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식상격이 군대로 치면 군대에 보급품을 납품하는 사람이고, 상관격은 보급품 납품하는 것을 중개하거나 군대에 어떤 일이 생겨서 해결을 못할 때 불러주는 사람이다. 그게 역할이다.
오늘은 그런 역할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누가 짱인지를 보는 것이다. 여자분의 팔자를 딱 보고도 관인상생을 해서 식상까지 제 해야 남편보다 더 높다. 그것을 현처라고 했다. 현처는 자식을 서울대학교에 보내야 하죠? 그런데 상진을 시켜버리면 우리 아빠는 국회의원인데 자식은 지방대도 못가고 있다. 그러니 관인상생을 할 때에는 식상도 왕해야 한다. 그런 사주 없는데요? 하면 그러니까 우리는 없는 사주를 열심히 공부하는 거다. 인성이 일간을 생하는데 일간 근이 있으면 의식 자체는 자족할 수 있다.
신왕재왕하면 부자가 된다는데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요? 월령에 맞게 하셔야 한다. 계절에 맞지 않는 신왕재왕은 안쳐준다.
4) 재성이 관성을 생할 때
재생관에 대한 동정을 한마디로 통변을 하면 화토동궁하고 똑같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회가 돌아가게끔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그런 것이고, 한사람 개인의 직업에 대한 문제로 봤을 때는 재생관은 팀장, 지점장을 말한다. 실제 지점장이 되려고 하면 재생관 해서 비겁을 눌러야 한다.
재생관 해서 비겁을 극했을 때 그 사람이 지점장인데 어떤 사람은 재생관 해서 비겁을 극했는데 지점장 안하는 사람이 있던데요 하는데, 재생관하는 관이 근이 미력해서 없거나 관이 투간되지 않으면 소속에서 일원이 되려고 한다. 아시는 분이 보험회사를 다니시는데 지점장 밑에서 일하는 분이다. 재생관은 했는데 관 자체가 근이 없는 상태에서 비겁을 누르는 운이 들어오니까 지점장을 해야 될지 일반 사원을 해야 될지 맨날 왔다갔다 하시더라. 결국 운 따라서 근이 없으면 그냥 일원이다.
辛甲甲己
○戌戌未 이 팔자도 재생관은 맞다. 재왕한 구조의 재생관형은 팀장 밑에 있는 사람이다. 팀장 밑에 분대장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반장 밑에 줄반장이었다. 관이 왕해야 반장인데 재가 왕하니 줄반장이다. 관왕재약해야 반장, 재왕관약하면 환경부장이다. 그럼 제가 창광명리학회에서 회장이겠나? 학술부장이겠나? 학술부장이다.
이렇게 팔자에서 재관의 동정만 보고도 분소장이라는 것을 이해하셔라. 그런 다음에 관이 비겁을 제하는 건데 관이 근도 없이 비겁을 제하면 그냥 관인하는 것이다. 비겁을 제하는 게 아니다. 관인으로 자기 실리와 실속을 얻는 것이다.
재생관 하는 사람들이 항상 불안한 것은 열심히 일한 이 순간만 있다. 그게 관인상생으로 연결이 되어야 내 노후를 기약할 수 있다. 재생관이 관인상생으로 연결이 안 되면 한치 앞의 미래를 기약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말한다. 그분의 불안함을 이해해주셔라. 재생관 관인상생이 되어야 연금보험 들어놓은 사람이다. 재생관형이 관인상생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마누라하고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 재생관 된 사람의 소원이 마누라와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자식을 갖고 싶은 건데 나이 드신 분이 재생관이 관인상생으로 연결이 안 되면 내가 나은 아이는 아니고 애 딸린 애 엄마와 살지만 나는 거기 가서 열심히 돈만 벌어주는 거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파리 목숨과 같다. 그 사람이 인성운에 오면 도장 찍을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찍어주겠나? 안 찍어준다. 재생관이 관인상생으로 연결되어야 제사상에 위패가 모셔진다. 재생관이 관인상생으로 연결이 안 되면 위패가 아니라 관도 못 찾는다.
辛甲甲己
○戌戌未 이 팔자를 보면 己土의 음은 辛金의 음을 생한다. 재생관 열심히 했을 때 관인상생 한다고 얘기하는 건데 양이 양을 생하면 양까지 간다. 만약에 戊庚이 되었다면 살아생전 노후에 내가 돈을 벌지 않을 때에도 집에서 마누라가 밥은 해 준다. 그런데 위패는 인정을 안 해준다.
이 사주는 내가 살아서 돈 벌 때만 인정, 돈을 못 벌면 집안에서 나가야 한다. 관인이 안 된다. 재생관으로 순간만 있고 관인상생이 안 되면 미래가 기약되지 못함을 말한다. 양은 상생이 상생하면 상생한다. 음은 상생 잘 해야 상생한다. 상생을 잘 안하면 상생도 안 한다. 음은 있을 때만 사랑을 주지 내일이 기약되지 않는다. 재생관은 진짜 뼈골 빠지게 열심히 산다. 저는 재생관 안 된 게 천만 다행이다.
학생 : 음이라도 인성이 하나 있으면 괜찮은 거죠?
천인지 : 있으면 재생관에 관인상생이 되죠. 인성이 있으면 이미 연금보험은 자기가 든다. 인성이 없으면 연금보험 들을 겨를이 없다. 저는 관인하지 않고 재극인이 되었으니까 연금보험을 들지 않았다. 애들한테 빚이나 물려주지 말아야겠다고 각오하고 열심히 산다. 우리나라 진짜 좋은 법 중에 하나가 빚은 연좌가 안 된다는 것이다. 포기하면 된다. 그래서 꼭 포기하고 가라. 아빠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 팔자를 보다 보니까 “아유~ 내 사주가 이런 거네~”
여자분 입장에서는 괜찮다. 여자분이 알아서 집나가 주시는 분은 재왕관약이다. 관왕재약은 안 나간다.
학생 : 이 사주가 庚金대운이 오면 어떨까요?
천인지 : 저는 항상 정관이 있을 때 편관이 운에서 오면 직업불안이라고 얘기를 한다. 첫째가 가정붕괴, 직장을 다니면 직장이 안정에서 불안정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학생 : 정관이 있을 때 편관이 와도 편인이 있으면 가정붕괴가 안 되나요?
천인지 : 붕괴된다. 정관이 팔자에 없으면 상관이 없는데 정관이 있는데 운에서 편관이 오면 가정붕괴다. 만약에 정인이 있으면 유지하는데 관이 근이 있는 것보다는 정인이 근이 있어야 버틴다.
○丁丙辛
亥酉申丑 학생 : 재왕관약이다. 이 사람이 乙酉, 丙戌, 丁亥 때 돈을 다 날렸다. 겁재운에 마누라가 돈 관리를 했었는데 그 여자가 사고를 쳤다. 壬辰年에 여자를 새로 만났다.
천인지 : 이 팔자는 쟁재다. 오시는 님마다 나한테 빚만 남겨주고 떠난다.
학생 : 입만 열면 지금 여자얘기를 한다. 돈 관리도 여자가 하려고 한다. 그래서 형이 하라고 했다.
천인지 : 이 사주는 申월생이라 토생금 하는데 화극금 한다. 토생금 하는데 화극금 하면 참고 인내하지 못하는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는 분이다. 월상겁재라서 이 친구 주변사람들도 그렇다. 그런데 이 사람은 망했지만 견디는 분이다. 왜? 金이 근이 있어서 이 사람은 기사회생을 할 수 있다.
학생 : 죽으려고 목을 달았는데 거의 갈 지경이 되니 그렇게 기분이 좋다더라. 그런데 뚝 떨어졌다더라. 그래서 잘 살으라고 했다.
천인지 :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 음일간들은 입만 뻥긋하면 죽는다고 얘기하는데 죽는다고 하면 얼렁 죽으라고 해라. 안 죽는다. 양일간들은 죽는다고 말하지 않고 그냥 죽는다. 양일간들은 죽음이라는 자체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 죽음도 결국 함께할 줄 아는 것이 양이다. 그래서 양일간들은 말없이 간다. 돌아가실 때도 양일간들은 안녕히 잘 가시는데 음일간들은 꼴딱꼴딱 하다가 간다.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양일간들은 진짜 조심시켜야 한다. 궁지에 몰아서는 안 된다. 음일간들은 아주 궁지로 몰아도 괜찮다.
재생관 하는데 식상이 관을 견관 할 수 있다. 관에 근이 없으면 상관견관이 들어온다.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고, 직장을 견디는 사람이 있다. 상관견관 해서 직장을 바꾼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근이 부실한 사람들이다. 연예인들 같은 경우 소문이 나빠져서 유명해지는 경우는 관이 왕한 사람이다. 관이 부실한데 상관견관 하면 연예인 사건 나서 기사회생 안 된다.
학생 : 일간도 근이 있어야 하는가?
천인지 : 일간이랑 상관이 없다. 관이 근이 있어야 한다. 자꾸만 일간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그 사람의 심상자체를 보려고 하는 것이다. 관이 왕하면 상관견관이 들어와도 별 문제가 없다. 악플 들어오면 더 유명해진다. 관이 근으로 왕하면 악플을 두려워하지 마셔라. 악플 지우는 것은 참 미련한 사람이다.
관이 근왕하게 되면 비겁을 잘 극 하고 양이 관이면 인성까지 생하는 법이다. 그런 때 견관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丁丙辛
亥酉申丑 이런 사주는 견관 들어오면 바로 직장 그만둔다. 재생관까지는 갔다.
오늘 공부한 것에서 재생관 해서 관인상생까지 가면 내 연금보험 들어 놓은 거라고 기억하시면 된다. 재생관 해서 비겁을 극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 공헌한 것이 크다. 대개 짱급인데 보통 짱급은 아니다. 대단히 유명한 사람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공을 세우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공덕비에 올라간다. 그렇게 살면 멋있게는 사는데 내 마누라 내 남편은 인성으로 사는 사람이 좀 더 낫다.
5) 식상이 재성을 생할 때
식상생재는 벌이활동, 사회활동, 내 활동, 내 일을 하는 것이다. 항상 식상이 왕하고 재성이 약하게 되면 기능중심, 특기중심이다. 재성이 왕하고 식상이 쇠하게 되면 일중심, 환경중심, 공간중심이다. 자리중심이다.
재왕식약한 구조는 길목을 잘 타고 가야 한다. 식왕재약은 사무실형이 아니라 자기특기 중심이다. 식왕재약은 반드시 수입에 대한 불규칙바운드가 일어난다. OO선생님이 식상이 있고 재성이 없으면 식상생재가 잘 안 되니까 벌 때는 잘 버는데 못 벌 때는 꾸준하지 않다는 말이다. 들쑥날쑥하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매일 일정하게 벌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매일 일정하게 찌질하게 버는 사람들은 재왕식약이다.
○丁丙辛
亥酉申丑 이분은 매일 일정하게 번다. 하루에 20만원을 안 넘어간다. 일하는 시간으로 따지면 이 사람이 더 오래 일을 한다. 식왕재약은 늘 한가하다.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한다.
식상생재도 인성을 극해야 실질적인 재산을 만든다. 식상생재 해서 재극인을 하면 큰 벌이를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식상생재 해서 재생관으로 가는 생생으로 가면 내 벌이 활동을 좀 더 확대해 가는 것일 뿐이다.
식상생재가 중소상인이라고 했을 때 재생관으로 가면 법인체로 간다. 재극인 하게 되면 일선에서 약간 물러나는 회장급으로 가려고 한다.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고 우리가 이 시대 속에서 가장 큰 손들은 명동에 있다고 해서 명동에 있는 분들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게 식상생재에 재극인이다.
식상생재 하는데 쟁재를 하면 내가 벌이활동 하는데 감놔라 콩놔라 한다는 얘기다. 재성을 극한다는 얘기는 공간성을 말한다. 식상생재 해서 재생관으로 연결되어야 되고, 식상생재 해서 재극인을 안하면 바로 쟁재가 들어온다는 말이다. 비겁이 없어도 쟁재를 한다. 팔자에 있는 때 그때그때 일이 벌어진다.
○丁丙辛
亥酉申丑 이 사주도 식상생재하는 사주가 쟁재를 했다. 내가 돈벌이 활동을 하는데 자꾸만 방해꾼이 생겼다고 말해도 된다. 이 사주는 비겁이 일간으로 봤을 때는 도움이 된다고 얘기를 하지만 재성으로 봤을 때는 내 일에 동참을 한다고 본다. 내 주관대로 밀고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마누라가 돈 다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것은 자기가 줏대가 없으니까 다 가져간 것이다. 식상생재로 내가 벌이활동을 할 때 중심이 없으니까 바로 비겁이 들어와서 쟁재했다. 내가 돈 까먹은 게 아니라 남이 돈 까먹었다 이 얘기하는 것이다. 식상생재가 자기중심이 확고하려면 재극인으로 가야 한다. 이 사주는 재극인을 못했으니 자기 주관대로 못했다는 뜻이다. 식상생재에 재극인 해야 실질적인 돈을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도 까먹었다는 얘기를 보니까 인성운에 벌어서 비겁운에 나갔다고 본다. 그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가. 세상은 돌고 돈다는 말은 맞다. 식상생재는 돈 많은 사주는 맞다. 도는 돈이 많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모으는 것은 인성이다.
식상생재가 인성이 왕하면 벌써 명동 큰 손이다. 그럼 얼굴도 드러내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다. 식상생재가 왕한 재성이면 길목 좋은 곳에서 장사하시는 분이다. 일은 열심히 하는 분이다. 인왕하면 일 열심히 하는 사람 돈대주는 사람이다.
식상생재 하는데 비겁이 쟁재를 했으니 돈 열심히 버시는 분이다. 능력있고 맷집 좋은 분이다. 벌이활동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굉장히 생활력 강하신 분이다. 이런 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금왕해서 삶에 대해서는 별로 재미가 없으실 것 같다. 십자가 매고 산다는 얘기다.
오늘 공부한 것은 상생하면 상생하고 제 하고 극 맞고 해라. 첫째 상생하며 살아라. 하나의 상생만 하라. 아니면 사람과 사람한테 대하는 것은 제 하고 살아야 된다. OO선생님이 목생화 해서 화극금 하는 금운이 오면 손자에 며느리까지 뻐드러지게 사실 것이다.
첫댓글 아이리스님 덕분에 오늘도 공부 한자락 하고 넘어가네요. 꼼꼼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나 아이리스님. 강의록 감사드립니다.
육신의 생화극제에서 근을 유념해서 봐야겠군요.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리스님,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아이리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리스 ya 선생님.
아이리스YA 선생님 감사합니다.~
주변인에 대입하며 읽었더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와~~ 아이리스님!!
강의록 정리를 생생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