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끓던 청춘
---전세창
푸른 청춘 시절
몸도 마음도 쌩쌩했던 때
우리의 세상은 아름다웠다
하고 싶은 건 모두 다
마음대로 할 수 있었고
원하는 건 모두 다
이룰 수 있었던 패기와 용기
장애물을 하나씩 치우고
끝내 이루고야 말았던 건
근거 없는 자신감에 근거했다
세월 흘러 나이가 드니
몸만큼 마음 또한 약해져
겁부터 먼저 나는 나 자신이
한없이 슬프고 안타깝다
돌아올 수 없는 시간처럼
가질 수 없는 젊음이여
피 끓던 청춘이 부럽다
겁 없던 지난날이 그립다
<노트> 한국 영화 중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70년대 청춘영화 "피끓는 청춘"을 아시나요.
비슷한 제목으로 지었습니다. 지난 청춘을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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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던 청춘
전세창T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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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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