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가족과함께 굴전여가캠다녀왔답니다.
저녁을 신나게 먹고 마시고 즐건하루를 보냈답니다.
차안에는 언제나 뽈루장비가 실어져 있구요.ㅎ
문제는 이제 시작됩니다.
매제한테 양주있으면 갖고 오라고했는데 양주를2병이나 갖고왔네요.제 입가에 미소가 띄어집니다.ㅎㅎ 제가 좋아하는 술...
저 역시 3개월전에 담은 꾸찌뽕주를 갖고왔죠.
술을 다풀어보니 캔맥1짝,병맥1짝,양주2,뽕주1병..
숯불위에 고기가 익어가기전 건강주 꾸찌로 1병을 비웁니다.그 사이 양주와 짬뽕을...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분위가 무르익어가는데..제 정신은 점점 더 희미해져 갔답니다.
혹시나 술기운에 새벽에 못일어날까봐 3시로 알람을 맞춥니다. 이순가 저는 정신을 잃어버렸답니다.제가 어떻게 자고있는지 왜 ,언제 잠든지 기억이 안나요.ㅎㅎ 짬뽕에 완저 갔어요.
새벽에 알람소리에 일어나보니 세상에 안경은 어디갔는지 보이지않고.머리는 무지 아프고 어지랍고..헛구역질도 나고..으으으
무엇보다 안경이 없으니 이거 어떻게 하지?
운전도 걱정이고 채비할 때 너무 걱정이 듭니다.
비몽사몽에 운전을하는데 커브돌때마다 욱..욱..헛구역질이 납니다.
정말 힘들게 소율이집에 와서 채비를 하는데..정말 미치는줄..가이드구멍이 안보이고 0.4호 합사줄이 왜이리 가는지..성질 베레분줄 알았네요.
한대는 뽈루.한대는 호래기/뽈찌낚시대....
어떻게 뽈루는 채비했는데 호래기대에 막대찌 채비를하는데..ㅎㅎ 쓴웃음이 납니다.
도저희 채비가 않되네요.
찌멈춤고무,찌스톱퍼,쿠션고무..평상시 채비했던 이넘의 채비가 뭔이리 준비하는게 많은지...휴.
이 2개 채비하는데 30분넘게 했어요.
안경만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이넘의 안경이 어디간지 기억이안나요.
방파제에 올라서니 와..이 바람 장난아닙니다.
북서풍..죽입니다.
바람을 어느정도 등지고 내려서서 먼저 입질을파악하고자 민새우 찌캐스팅 합니다.
입질이 오긴한데 너무 잘아요.이제 배불둑이 뽈들은 없어요. 그래도 만삭이 있을때가 대체적으로 씨알이 컷는데 이젠 그 큰씨알이 없네요.
민새우보다는 뽈루에 대체적으로 씨알이 좋았습니다.
새벽3시부터 8시까지 20 여수 잡고 피빼고 집에 도착하여 회 떠서 애들주니 쫄깃쫄깃 맛있다고 그러네요.
이런 기분으로 낚시를 다니느냇같아요.ㅎㅎ
술기운에.안경도 없이 너울거리는 파도에 저 멀리 캐스팅해 둔 0.5호 야광캐미가 넘실넘실 입질인지? 너울인지? 이걸 보지나 더 울렁울렁..채비하는데 거의40분..집에 오는길이 어찌나 멀고 잠이온지 죽는줄 알았네요.
힘들지만 재미있고 즐건 하루 보내고 왔답니다.
고기 사진은 못찍었어요.
아참..저희 어머니가 뽈 회뜨고 남은 마릿수를 탐내시면서 갖고가고 싶다고 하네요.
맛있는 고기인줄 어떻게 아시고...근데 마을 사람들 준다네요.ㅎㅎ
자랑하고 싶나봐요.ㅎㅎ
첫댓글 쨈난 야영 을줄가셨꾼요 가족이 많내요 거족과 함께 움직이시는게 너무보기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소설 같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조행기 보다는 야영기...^^
야영장비가 대단하네요.
어머니를 위하여 뽈루 또 땡겨야 할 것 같네요.
바람땜시 저는 쉬고 있는데 도전하시는 것 보면 가족들을 위한 책임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지나친 음주뒤엔 언제나 따라오는 후회.. .
다음번엔 음주는 적당히 하시고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많이 즐기세여...
감사님..회장님,칼리섬님..여수는 참좋아요.야영도하고,관광지이고,낚시천국이고..먹거리좋고..진짜 좋아요. 모두가 다 버러워요.
요즘 야영이 대세라는데 하루를 즐겁게 만끽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ㅎ
온가족이 즐겁게 보내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가족과 옷붓한 한때가 정겹습니다.
장비 움직이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진성님,뽈락님,이동주님.아직은 젊고 애들이 한참 필요한 가족애를 더 많주고파서 그런답니다.
모두들 다 같은 마음이시겠죠.
안전하고 즐낚하세요
행복해보여 좋습니다만 음주운전 조심!
우와...추억이 촤르르 펼처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