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은 옛날에 쓴 거고 그 후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서 새롭게 알 수 있었어요. 미국이나 영국인들도 런던 근처에 살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논쟁이 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 근처에 사는 사람이 정리를 해줬어요.
Grafton Underwood는 런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교외의 타운이라고 하고요. 꼭 "country"풍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요. 그런데 왜 샤자가 처음에 소개하는 거 가르쳐 주면서 "** comes from New Zealand, and enjoys horse-riding(**는 뉴질랜드 출신이고 승마를 좋아해요)"이라고 말해주잖아요. 그런데 Grafton Underwood는 예를 들어 분당이나 일산처럼 가까운 곳인데, "마크는 "분당" 출신이고" 라든가 "네발산동 출신이고" 하면 우습잖아요. comes from은 국적이나 적어도 "웨일즈" 출신이고 뭐 이 정도는 되어야 쓰는 건데 말이죠. ^^ 아마 그래서 마크가 이 여자 웃긴다고 생각하고 장난을 치고 싶어진 모양이에요.
그리고 pervy라는 건 말이죠. 사전에는 없는 신조어예요. 우리도 긴 말은 줄여서 잘 말하잖아요. 그래서 "변태"라는 뜻의 pervert를 줄여서 요즘 He's such a perv. (걘 정말 변태야)라고 많이 쓰거든요. 여기다가 그냥 형용사를 만드는 y를 붙여가지고 pervy라는 말이 생겨난 거예요. 그러니 실제로 영미에서는 통하는 말이라 해도 좋구요, 사실 저는 캐주얼한 대화 속에서는 pervert라는 말이 쓰이는 건 잘 못 봤어요. pervertive라는 말은 더더욱 못 봤구요 ^^ 한번도 못 본 말이라 지금 찾아보니 그런 말은 없구요. 형용사형은 perverted라고 분사를 쓰는군요. 하지만 perverted라는 말도 맥락상에서 본 적은 별로 없는 거 같네요... 그러니 pervy가 더 자연스러운 구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물론 표준말은 아니구요.
제가 오늘 앓느라고 늦게 접속했네요....이제야 글을 보고 답을 드립니다. ^^ 그 사이 조지아나가 벌써 답을 두 번이나 달아주었는데..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