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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2DC23B4EE940CD1C" class="txc-image" actualwidth="579"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79"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float: none; clear: none;" id="A_112DC23B4EE940CD1C468F" id="A_112DC23B4EE940CD1C468F"/></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설연휴 첫 째날 손없는날이어서 그날 맞춰서 예단 드리고 왔어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제가 준비했던게,,,,,</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현금예단+ 돌침대이불세트+무형문화재 김*영 단반상기 세트+예단선물(커플지갑)</span><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반상기 포장은 한지랑,, 한복만들때 쓰는 원단 두 가지로 준비 가능해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한복원단 느낌 드는게 포장 모티브가 의미도 있구,, 예뻐서 한복원단 느낌 드는걸로 골랐어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배씨댕기 컨셉이라고 엄마가 마지막으로 준비해주는 선물에 의미에 정말 더 깊어진 느낌?</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저희 결혼준비 비용에 고모님이 일부 보태 주셨어요. </span></p><p style="text-align: left;">그냥 받기만 하는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넙죽 받긴 했어도 마음이 쓰여서 </p><p style="text-align: left;">뭔가라도 해드려야 겠다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고모님 손주가 태어났다고 들어서 </p><p style="text-align: left;">애기이불이랑 고모님께 드릴 호박쿠션 추가해서~ 준비했거든요 ㅋㅋㅋ</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떨리는 마음으로 드렸는데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좋아 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이불은 빨래 하기 쉬우라고 단추호청으로 하고 베갯잎도 챙겨서 만들었어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사실 그거 까지는 저도 모르는거였는데 ,,, 이불 맞출때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신덕에</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고모님,아버님,어머님도 감동 많이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328F4954F2A6B22F" class="txc-image" actualwidth="58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80" exif="{}" data-filename="2.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7328F4954F2A6B22F50BC"/></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준비할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예단찾으러 간날 포장되어진거 하나씩 챙기다 보니 양이 상당하더라구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거기에 정말 이게 예의구나 싶은 마은도 들고,, 예절교육에 정신교육까지 해주셔서 완벽하게 받아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시부모님이랑 고모님한테 엄청 비싼거라며 민망할 정도로 치켜세워준덕에 ㅋㅋㅋ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전 ,,, 그집에서 스타며느리 된듯 ㅋㅋ</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D844954F2A6B21B" class="txc-image" actualwidth="58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80" exif="{}" data-filename="3.jpg" style="line-height: 17.4545459747314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34D844954F2A6B21B267C"/><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예단서식지를 쓰기로 하셔서 종이는 예단집에서 받은거 아빠가 자필로 적어 주셨는데 ㅋㅋㅋㅋ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기대했던 명필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직접 써주셨다는거에 감동이고 감사 했어요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지금더 저보면 진짜 시집가게? 하시는데 그 말 뜻이 어떤 의미인지 너무 잘 아니깐... 마음이 ㅠㅠㅠ</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이불은 바로 쓸 수 있게끔 열처리해서 다림질까지 전부 다 해주시고,</span></p><p style="text-align: left;">삼색 들어간 전통한지에 지끈으로 묶어 주셨는데 정성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p><p style="text-align: left;">예단준비 했을때도 다른분들이랑 똑같은게 싫어서 이불 색상도 겉에 황금색이였는데 다른색으로 변경하고 </p><p style="text-align: left;">그랬는데 그런 제 요구들을 모두 들어주고 또 어른들 눈에 꼭 맞는 의미 있으면서도 </p><p style="text-align: left;">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예단이불로 잘 고른거 같아서 나름 자신있었는데 드리고 나니깐 더 만족 스러웠어요 ㅎㅎ</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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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단자랑／혼수자랑
마음이 느껴졌던 예단 드리고 왔어요 다시 생각하니 뭉클 하네요 ㅠㅠ
배진유
추천 0
조회 631
15.03.01 14:5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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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버님 글씨체가 정성스럽고, 예쁘시네요. 부럽습니당~따님을 보내는 아버님 마음은 애틋하시겠지요~^ㅡ^
그런 마음을 더 잘알기에~ 아빠 얼굴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ㅠㅠㅠㅠ
이번에 드리고 오니깐 다시한번 아빠 마음을 느끼게 된거 같아요^^
아버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보기 좋은거 같아요 드리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말만 들어도 힘이 나네요.. 네에 이런게 아빠의 사랑인가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랬네요^^
저도 다녀오신곳 정보좀 부탁 드려요^^
쪽지로 적어서 보내 드려요^^
정성스럽고 예쁘네요.. 그 어떤것보다 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가서 보니깐 하나 하나 너무 정성스럽고 예쁘게 잘 해주셨어요^^
이런곳이 있나 싶을만큼 시댁에서도 반응 최고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