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올 시즌 프로축구의 인기 판도를 이끌 스타 중 스타는 누구일까.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국제상사 프로스펙스가 협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올해의 프로축구대상’은 2004시즌에도 축구팬들의 투표를 통해 K-리그 최고의 인기스타인 ‘올해의 인기선수’를 뽑는다.
‘앙팡테리블’ 고종수(수원)가 일본에서 돌아와 지난해 인기선수로 뽑혔던 ‘폭격기’ 김도훈(성남)을 위협하는 가운데 상당수의 ‘젊은 피’들이 신선한 패기를 앞세워 인기 판도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림픽대표팀의 최성국(울산) 조재진 조병국(이상 수원) 김동진(서울) 등이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지난해 K-리그 올스타였던 ‘시리우스’ 이관우(대전)와 더불어 인기 판도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에 복귀한 고종수는 올해 인기선수상 최다수상을 노린다. 98·2000·2001년 수상으로 최순호 포항 감독, 홍명보(LA갤럭시)와 함께 3회 수상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의 간판스타로서 고정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J리그 13경기 1골에 그친 뒤 9월에 퇴출당한 아픔을 딛고 오기로 재기한다면 예전과 다름없는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화끈한 골을 선사할 공격수 중에서는 지난해 수상자 김도훈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광주 상무에서 뛰었던 조재진이 군인 시절과는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기량에서도 괄목할 만큼 성장해 K-리그의 인기스타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남)도 최초 수상을 노리며, 터키 국가대표이자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아스톤 빌라) 출신인 알파이 외잘란(인천)도 거침없는 말과 화려한 경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인기선수로 뽑힌 스타는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시상식에서 골든스타슈와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게 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은 추첨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선물을 받는다.
지난 87년에 시작된 ‘올해의 인기선수’상은 최순호를 시작으로 김주성 서정원 최용수 홍명보 등 당대 최고 선수들이 수상하며 결코 놓칠 수 없는 타이틀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자료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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