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Wine)
와인(Wine)의 어원은 ‘술’이란 뜻의 라틴어 ‘비눔(Vinum)’에서 유래했다
2018년 현재 세계에서 와인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
그리고 포도를 재배하는 농장의 면적은 유럽의 스페인이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가장 넓다
여러 나라가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려고 노력 하지만 세련된 와인 문화, 높은 품질, 지명도에서 프랑스를 와인산지로 대부분의 와인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프랑스의 기후나 날씨와 토양이 와인용 포도 재배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장소 인것이 큰 이유이지만, 1935년에 제정된 AOC 등급법을 통해 프랑스 정부가 그들의 와인의 품질 유지, 관리, 품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
보편적인 타입으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디저트 와인 등이 있다
레드와인?
적포도주(레드 와인)는 일반적으로 육류(스테이크)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의 한 종류
와인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포도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이라는 색소인데
포도껍질을 포도즙과 오래 둘수록 안토시아닌이 더욱 많이 추출되기 때문에 붉고 보랏빛을 띈다
레드와인은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지만 과량 섭취는 절대금물
대표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멜롯 (Merlot),피노 누아(Pinot Noir), 진판델(Zinfandel) 등이 있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 육류와 잘 어울린다면
화이트 와인은 생선요리애 더 어울리는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껍질과 씨를 분리한 청포도만을 이용해 제조해서 색이 투명하다
화이트 와인은 냉장고나 얼음에 30분정도 넣어서 차게 마시는것이 좋고 담백하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의 산미가 생선의 맛과 조화를 이룬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샤도네이(Chardonnay), 리슬링(Riesling),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이
있다
로제(Rose)와인?
로제 와인은 세가지 방법으로 만드는데요.
1. 포도의 껍질을 조금만 사용
2. 레드 와인에서 발효되기 전의 즙 축출
3.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믹스
이론적으론 모든 포도품종으로 로제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디저트 와인(Dessert Wine)?
디저트 와인의 경우 다른 와인보다 당도가 높기에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면서 마시든지
아니면 따로 마시는 와인
예전의 디저트 와인들은 완전히 발효를 시키지 않아서 달았다면
요새는 늦게 수확해서 당도가 높아진 포도를 쓰기에 달달하다
"Late harvest" 단어가 붙으면 늦게 수확한 디저트 와인입니다.
아이스 와인 또한 유명한 디저트 와인의 일종입니다.
디저트의 맛, 그리고 디저트 와인의 맛이 조화를 이루려면 둘 다 당도가 비슷해야 한다
스파클링 와인?
와인 초보자가 마시기 좋은 일명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은 일반적으로
프랑스 샴페인 지방에서 제조되는
고유 스파클링 와인의 이름인 '샴페인'으로
더 잘 알려진 화이트 와인인데
1차 발효후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하여 2차 발효를 통해 탄산가스를 용해시킨 와인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보통 샤도네이(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강화 와인(Portified wine)
강화 와인은 일종의 '디저트 와인' 인데
다른 점은 브랜디 같은 양주를 넣어 알코올 도수가 높다
와인은 보통 10%~15%의 알콜을 합류하고 있는데 반해
달고 강한 맛을 내는 강화 와인은 18%~22% 정도 됩니다.
널리 알려진 강화 와인은 포르투칼에서 유래된 port와 스페인에서 유래된 sherry가 있다
port에 쓰이는 포도 품종은 무려 100개가 넘는다
sherry는 헤레스 Jerez , Spain에서 재배한
화이트 포도품종으로 만든다
“드라이”한 와인이 뭔가요?
즉, “dry”는 “알콜음료에서 단맛이 적게 난다”라는 의미입니다.
“드라이한 와인 = 달지 않은 와인”이라는 뜻이 되는 것.
포도 과실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효모균이 포도의 당분을 먹고 알콜과 이산화탄소를 뱉어내게 되고, 발효가 끝났을 때 남아있는 당분이 별로 없다면 단맛이 별로 없는 “드라이한” 와인이 만들어지게 된다
반대로 포도과실이 엄청 잘 익어서 많은 당분을 가지고 있었다면 효모균이 활동을 멈춘 이후에도 많은 당분이 남아서 달콤한 와인이 만들어지게 된다
잘못된 상식하나!
손님들과 대화하다 보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dry”하다라는 표현을 “입이 떫어지는”이라는 의미로 사용
손님은 “전 드라이한 와인이 좋아요(떫은 느낌의 와인이 좋아요)”라고 말했는데, 달지는 않지만 떫지도 않은 와인이 서빙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떫은 와인을 표현하는 방법은 뭘까요?
일단은, 그냥, “전 떫은 (빡빡한) 느낌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표현을 원하신다면 “탄닌 느낌” 혹은 “탄닌감”이라는 표현을 쓰시라
정확한 추천을 위한 표현을 다시 써보자면, “전 떫은 느낌의 와인이 좋아요” 혹은 “전 탄닌감이 강한 와인이 좋아요” 라고 말씀하시면 원하시는 와인을 추천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요리별 와인 선택
스테이크를 위한 와인
카니버 까베르네 쇼비뇽
Cornivor Cavernet
생선요리에 어울리는 와인
보졸레 빌라쥬-
기름진 생선에 어울리는 산도를 가진 과일 향이 강한 와인
뮈스까데-
고등어에 특히 잘 어울린다.
훈제 생선
연하게 훈제한 연어부터 강하게 훈제한 고등어까지 훈제의 정도는 다양한다.
소수의 와인만이 강하게 훈제한 생선의 압도적인 맛을 보완할 수 있다.
샴페인-
훈제 연어에 이보다 어울리는 와인은 없다.
피노와 만사니랴 셰리-
강하게 훈제한 생선에 잘 어울리는 와인들이다.
모젤-
품질이 뛰어난 모젤의 가볍과 상쾌한 맛은 후추로 양념한 훈제 고등어에 잘 어울린다
민물고기
송어나 연어 등 맛이 깔끔한 민물고기는 오븐이나 석쇠에 굽거나 삶는다. 여기에는 맛좋은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
샤블리-
흙내음이 나는 신선한 와인으로서 간단하게 요리한 송어나 연어의 맛을 돋우어 준다.
리슬링-
바디가 가벼운 리슬링을 선택하여 생선의 맛을 살리도록 한다.
게부르츠트라미너-
매콤한 맛이 여러 가지 재료를 곁들인 송어에 어울린다
스무고개로 알아보는 나의 와인 취향과 추천 와인!
마트나 와인샵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와인들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는데 '어떤 와인 찾으세요?' 라고 물어 본다
'레드 와인 보세요?
화이트 와인 보세요?'
'달콤한 와인 찾으세요?
드라이한 와인 찾으세요?'
친절하게 말을 건네시지만,
솔직히 '무슨 질문이신지도 잘 모르겠다
'스무고개로 알아보는 나의 와인 취향과 추천 와인!'
그럼 시작!
#01번의 두 멘트 중 더 마음에 드는 내용을 선택해 지시된 번호로 이동해주세요.
#01
쓴 맛이 일품인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을 수는 없지. 술도 단 건 별로야. 소주 맥주 다 원래가 좋아. (▶7번)
난 달콤한 주스가 좋아. 술도 소주보단 달콤한 자몽 소주, 맥주도 꿀 한 스푼 넣은 허니 비어가 좋아. (▶13번)
#02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A-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A-2 타입 와인으로!
#03
난 복잡 미묘하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게 좋아. 디저트를 먹어도 한 입 크기 케잌 여러 개에 커피를 곁들여 조금씩 돌아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지! (▶2번)
난 복잡한 건 머리 아파. 순수한 하나가 좋아. 디저트도, 커피면 최고 풍미를 가진 커피 한잔, 케잌이면 최고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케잌 한 조각이면 충분하지! (▶4번)
#04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B-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B-2 타입 와인으로!
#05
난 복잡 미묘하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게 좋아. 디저트를 먹어도 한 입 크기 케잌 여러 개에 커피를 곁들여 조금씩 돌아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지! (▶6번)
난 복잡한 건 머리 아파. 순수한 하나가 좋아. 디저트도, 커피면 최고 풍미를 가진 커피 한잔, 케잌이면 최고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케잌 한 조각이면 충분하지! (▶8번)
#06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C-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C-2 타입 와인으로!
#07
국물은 진한 진국이 좋아. 꼬리곰탕, 감자탕, 순댓국처럼. 진하게 입 안을 채우는 든든한 국물! (▶3번)
깔끔하고 맑은 국이 좋아. 소고기 무국, 오이냉국, 콩나물국. 맑지만 감칠맛 나는 시원한 국물! (▶5번)
#08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D-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D-2 타입 와인으로!
#09
난 복잡 미묘하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게 좋아. 디저트를 먹어도 한 입 크기 케잌 여러 개에 커피를 곁들여 조금씩 돌아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지! (▶ E 타입 와인으로!)
난 복잡한 건 머리 아파. 순수한 하나가 좋아. 디저트도, 커피면 최고 풍미를 가진 커피 한잔, 케잌이면 최고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케잌 한 조각이면 충분하지! (▶10번)
#10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F-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F-2 타입 와인으로!
#11
난 복잡 미묘하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게 좋아. 디저트를 먹어도 한 입 크기 케잌 여러 개에 커피를 곁들여 조금씩 돌아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지! (▶ G 타입 와인으로!)
난 복잡한 건 머리 아파. 순수한 하나가 좋아. 디저트도, 커피면 최고 풍미를 가진 커피 한잔, 케잌이면 최고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케잌 한 조각이면 충분하지! (▶12번)
#12
과일은 자두나 복숭아처럼 입 안에 과일즙이 담뿍 퍼지며 달콤한 여운이 계속되는 묵직한 게 좋아.
▶ H-1 타입 와인으로!
과일은 사과나 파인애플처럼 상큼하고 시원하게 다가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새콤달콤한 게 좋아.
▶ H-2 타입 와인으로!
#13
국물은 진한 진국이 좋아. 꼬리곰탕, 감자탕, 순댓국처럼. 진하게 입 안을 채우는 든든한 국물! (▶9번)
깔끔하고 맑은 국이 좋아. 소고기 무국, 오이냉국, 콩나물국. 맑지만 감칠맛 나는 시원한 국물! (▶11번)
I A-1 타입
풍부하고 진하면서 복잡한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당신
깊이와 기품, 능력을 모두 추구하는 당신은 진지하면서도 속 깊은 면이 돋보이는 신사 숙녀 시군요. 한 분야의 '대가'를 추구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요 근래에 인기가 많고 훌륭하다 평가되는 레드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군요. 묵직하고 풍부한 맛과 향, 여기에 복잡하고 다양함을 갖추면서도 이 맛들의 기막힌 밸런스 등을 갖춘 와인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조건을 갖춘 와인들 중에 저렴한 와인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프랑스, 미국, 칠레 등지의 와인 중 상당한 급의 와인들이 이러한 면모를 보여준달까요. 아주 비싸지 않은 것 중에 그래도 이러한 감각을 줄 수 있는 와인을 고르자면, 프랑스 남부 지방 와인 '로스탈 까즈 에스티발 (L'ostal Cazes Estibal)'이나 이탈리아 와인 '까살레 베키오 (Casale vecchio)' 가 생각이 납니다. 더 저렴한 것 중에 하나 더 넣자면 칠레 와인 '몰리나 (Molina) 카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도 넣고 싶네요.
왼쪽부터 로스탈 까즈 에스티발, 까살레 베키오, 몰리나 입니다.
앞의 두 와인은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로스탈 까즈 에스티발이 3만 원 대 중반 정도 하고 (4만 원 대까지도 갑니다) 까살레 베키오는 4~5만 원 대까지 갑니다. 할인 행사를 하면 2만 원 대까지로도 만나볼 수 있으니 할인을 노려보면 좋겠죠? 인기 때문인지 몇 년 전에 비해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하지만 가격 이상으로 상당히 진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그 속에 복잡다단한 맛이 단계별로 숨겨져 있어 추천드릴 만 합니다. 묵직함 속에 숨겨진 여러 모습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몰리나 카베르네 쇼비뇽은 복잡한 맛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2만 원 대 혹은 세일하면 1만 원 대 후반까지도 가는 칠레 레드 와인 중에서, 부드럽고 도톰하면서 다양한 맛을 재미있게 느껴볼 수 있어 포함시켰습니다. 마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요. 단, 앞의 두 와인은 마트에서 흔하게 보기는 좀 어렵고 백화점 와인 매장이나 와인 샵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어울리게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걸까요. 혹시 이 와인을 발견했는데 가격이 적당하다면, 한 번 마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A-2 타입의 화이트 와인이나 B-1 혹은 C-1 타입의 레드 와인도 참고해 보세요.
I A-2 타입
화려하고 복합적이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되는 스타일의 당신
'골라먹는 재미'를 좋아하는, 화사하고 상큼한 당신은 진하면서도 다양한 맛을 가진 미국 샤도네(Chardonnay)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 잘 맞겠네요. 하얀 꽃 향기 같은 화사함과 꿀 같은 달콤함, 과일을 씹어먹는 것 같은 풍부한 과실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역시 넉넉한 맛의 미국 샤도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조금 더 가격대가 높으면, '리슬링(Riesling)'이라는 품종의 와인도 추천드릴 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품종 자체에 복합적인 맛이 풍부한 샤도네 품종이 더 쉽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와인을 마트와 샵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주 비싸지 않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기에 적합하고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와인은, 3~4만 원 대 선에서는 '켄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샤도네 (Robert Mondavi Private Selection Charnonnay)가 있겠고, 약간 복잡한 맛은 덜하지만 충분히 추천드릴 수 있는 2만 원 대에서는 '콜럼비아 크레스트 투 바인스 샤도네 (Columbia Crest Two Vines Chardonnay)' 가 있겠습니다.
왼쪽 부터 켄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 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샤도네, 콜럼비아 크레스트 투 바인스 샤도네
마트나 샵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와인들이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할인 행사를 하면 거의 반 가격까지도 떨어지니 할인을 노려보는 것도 강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미국 샤도네 품종의 와인은 풋풋한 풀부터 화사한 꽃, 달콤한 꿀, 매끈한 오일의 느낌까지 복합적이면서 쉽게 느껴지는 친절한 맛이 특징입니다. 약간 시원하다 싶게 드시면, 잔 속에서 온도가 올라가면서 더 다양하고 풍부한 향과 맛이 소록소록 올라온답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레드 와인 A-1 이나 C-1, 화이트 와인 B-2도 추천드릴만 하답니다.
I B-1 타입
눅진하고 묵직하게 강력한 한 방을 원하는 당신
복잡하고 야리야리한 건 싫고 굵직한 한 방을 좋아하는 당신은 역시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는 칠레 레드 와인이 어울립니다. 특히 카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이라는 품종의 와인이 잘 맞을 것 같네요. 유난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1865 라는 와인이나 몬테스 알파 (montes alpha) 라는 와인이 이러한 스타일입니다. 처음 따자마자부터 강력하게 주위를 휘감는 진한 와인 향과 불투명한 자줏빛의 와인 컬러, 넣자마다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두툼한 과실 맛이 직설적이고 강한 한 방을 원하는 당신에게 어울립니다. 1865는 4만 원 대 정도이고, 세일하면 3만 원 초중반 정도까지도 갑니다. 몬테스 알파도 마트에서 3~4만 원 대에 살 수 있는데 두 와인 모두 한-칠레 FTA 체결 후 전반적으로 가격이 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그냥 마시기엔 좀 비싸죠. 그래서 1만 원 후반에서 이런 감각을 제법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을 추천드립니다.
왼쪽 부터 1865, 몬테스 알파, 에라주리즈 이스테이트 카베르네 쇼비뇽
추천드리는 와인은 바로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 (Errazuriz Estate Cabernet Sauvignon)' 입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두께와 파워라니? 라고 놀랄 수 있는 강추 칠레 레드 와인이에요. 에라주리즈라는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칠레 최고급 와인을 만드는 유명 양조사입니다. 그 브랜드에서 나오는 가장 대중적인 라인의 와인인데 그 힘과 진한 느낌이 만만치 않답니다. 마트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스타일의 분이시면, A-1 타입의 레드 와인이나 B-2 타입의 화이트 와인도 한 번 눈여겨 봐 주세요. 혹시 오늘은 좀 가볍게 와인이 당긴다 하면 H-1 타입의 레드 와인도 재미있겠습니다.
I B-2 타입
사과를 껍질 채 아삭 씹어먹는 듯한 진하고 상큼한, 쿨한 당신
직선적이고 쿨하면서도, 찐득하고 두터운 건 별로인 당신. 상큼하고 칼칼한 한 방이 어울리는 당신은 대중적인 리슬링(Riesling) 이나 샤도네(Chardonnay)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겠네요. 물론 비싸고 좋은 와인도 잘 어울리지만, 저의 '모두를 위한 와인 이야기' 컨셉에 맞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들로 제안을 드리자면, 홈플러스에서만 구할 수 있는 테스코(TESCO) 자체 제작 와인 '심플리 리슬링 (Simply Riesling)' 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한 병에 9,900원이면 살 수 있는 와인! 세계적인 유통 체인인 테스코에서 와인 양조사와 합작하여 만드는 심플리(Simply) 시리즈 와인 중 하나인데요, 대중적인 와인답게 누구에게나 적당히 잘 맞는 심지 있는 와인 맛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숨겨진 맛보다는 툭하고 혀에 와 닿는 쿨한 맛이 가격을 생각하면 놀랍죠. 미국 대중 와인 브랜드인 '콜럼비아 크레스트 투 바인스 리슬링 (Columbia Crest Two Vines Riesling)' 도 나름대로 진하면서도 편하게 화이트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원 대 후반에서 2만 원 대 중반 정도. 좋죠?
왼쪽 부터 심플리 리슬링, 콜럼비아 크레스트 투 바인스 리슬링, 스택 와인 샤도네
기왕 다양한 와인을 소개해드리는 거 재미있는 와인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스택 와인 샤도네 (Stack Wine chardonnay)' 인데요, 이 와인은 위에서 보시는 대로 재미있게도 한 병이 네 개의 잔 형식으로 나누어져 쌓여 있습니다. 피크닉이나 파티에 최적화된 와인인데 와인 오프너나 잔 필요 없이 하나씩 떼어서 손으로 뚜껑을 벗겨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라고 우습게 보시면 안 됩니다. 생각보다 맛이 훌륭하고 모두의 입맛에 잘 맞는 쿨한 화이트 와인의 맛을 보여준답니다. 심지어 일부 편의점에서도 팔아요. 가격은 1만 원 대 후반에서 2만 원 정도. 이런 스타일의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A-2 나 D-2 타입의 화이트 와인에도 도전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레드 와인이 궁금하다면, B-1을 참고해주세요.
I C-1 타입
맑고 투명하지만 그 속의 깊고 풍부한 폭신함을 사랑하는 당신
겉으로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순수함 속에 사실 속 깊고 풍부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티 나는 번잡함을 너머 과일이 숙성되어 맑은 술이 되듯, 정수의 경지를 추구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 말이죠. 그러면서도 냉정하고 차갑지 않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사람. 역시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와인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세계 와인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랑스 보르도 지역은 우리에게 '히딩크 와인'으로 알려진 '샤토 딸보(Chateau Talbot)' 를 비롯하여,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최정상의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문제는 가장 싼 와인도 우리나라에서 3만 원 이하로는 보기가 어렵다는 건데요, 2만 원 대의 보르도 와인이 있기는 하지만 복합적인 맛을 보여주기에는 약간 역부족인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스탠다드한 보르도의 맛을 보여주는 대형 브랜드의 괜찮은 와인이 있습니다. '칼베 리저브 보르도 레드 (Calvet, Reserve Bordeaux Red)' 인데요, 2만 원 대 중반에서 3만 원 정도며,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준의 복합적인 맛을 투명한 질감 속에서 보여줍니다.
칼베 리저브 보르도 레드
왼쪽 부터 칼베 리저브 보르도, 라 시부아즈, 몬테 안티코
다음으로 추천 드릴 와인은 프랑스 남부지방 와인인데요, 프랑스 남부에서 이름 있는 생산자가 만드는 저렴한 대중 와인인 '엠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레드 (M. Chapoutier, La Ciboise Red)' 입니다. 편의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이 와인은 1만 원 대 후반에서 2만 원 대에서 살 수 있는 훌륭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남부 프랑스 와인이 대체로 좀 진하고 칼칼한 느낌이 있는 반면에, 이 와인은 매끄럽고 다소곳하면서도 은근히 장난기가 넘치는 달큼한 맛 등 복합적인 면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와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와인은 제가 나중에 이 와인만 따로 떼어 리뷰를 하려고 하는 강추 이탈리아 와인 '몬테 안티코 (Monte Antico)' 입니다. 가격이 2만 원 대 중후반 정도인데 마셔보고 정말 놀랐었죠. 겉으로 보기엔 그냥 맑은 레드 와인인데 그 속에 숨어있는 온갖 맛과 향이 봉숭아 씨가 톡톡 터지듯이 끊임없이 터져 올라옵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밸런스를 잃지 않는 단아한 자세가 참 놀라웠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 와인은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는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억나는 바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 입구역 1번 2번 출구 사이에 있는 세계 주류 샵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근처에 가시게 되면 한 번 사서 드셔 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더 진한 와인으로 A-1 타입의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이 궁금하시면 B-2 타입, D-2 타입 와인까지도 도전해보시면 좋겠네요.
I C-2 와인
맑고 영롱하면서도 끝없는 깊이가 있는 다이아몬드 같은 당신
다이아몬드는 아주 작고 투명한 보석임에도 그 반짝임의 깊이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화려한 색깔들의 향연 보다는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깊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는 화려한 맛을 곱게 숨겨놓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리겠네요. 입에 넣는 순간 입 속에서 천천히 안개꽃이 피어나듯 숨겨놨던 맛과 향을 하나씩 내주는 와인 말이죠. 여기까지 설명을 듣고 감을 잡은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와인들은 사실 아주 저렴한 가격에서는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모두를 위한 와인 이야기' 컨셉에 맞게 저렴한 것 중에 이러한 느낌을 보여주는 와인을 고르자면 먼저, '메짜코로나 피노 그리지오 (Mezzacorona, Pinot Grigio)' 가 있겠습니다. 물론 맛의 복잡함과 깊이가 아주 깊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1만 원 대 중반에서 2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으면서도 아기자기한 과일 맛과 꽃 향기와 풀 냄새가 신선한 바람을 타고 오는 듯한 복합적이고 재미있는 와인입니다. 더 편하게 드시려면, 홈플러스에서만 파는 테스코(TESCO)의 기획 생산 와인인 '심플리 피노 그리지오 (Simply Pinot Grigio)' 도 마트 가신 김에 슬쩍 집어오셔도 후회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9,900원의 놀라운 가격인 데다, 약간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가격 대비 충분한 맛의 재미를 보여줍니다. 심플리 시리즈가 이름답게 좀 심플하긴 한데, 이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라는 품종 자체가 풀, 꽃, 과실 등의 복합적인 느낌을 애초에 가지고 있어서 약간의 복합성은 기대해 볼 수 있어요.
왼쪽부터 메짜코로나 피노 그리지오, 심플리 피노 그리지오, 칼베 리저브 보르도 화이트
프랑스 와인 중에 높은 가격으로 고르자면 샤블리(chablis)나, 뿌이휘세(Pouilly Fuisse) 종류의 와인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프랑스 와인을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깔베, 리저브 보르도 화이트 (Calvet, Reserve Bordeaux white)' 를 들 수 있겠습니다. 위의 와인들보다 조금 더 오일리(oily)한 느낌이 입 안을 매끈하게 감싸주면서도 과일과 작은 꽃들의 향연이 같이 펼쳐지는, 품위와 재미를 갖춘 와인입니다. 약간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그 밸런스가 더욱 좋아지니 약간 차다 싶게 시작해서 드시면서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향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1만 원 대 후반에서 2만 원 대에 살 수 있습니다. 좋죠. 이런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A-2 타입의 와인도 참고해주시고, 여기에 오늘은 달콤함을 더해보고 싶다하시면 G타입의 와인도 좋겠네요. 레드 와인으로 도전해보고 싶으시면, C-1 타입 와인을 강추합니다.
I D-1 타입
자신의 감정과 능력을 숨지기 않는 솔직하고 단순 명료한 당신
복잡하고 아기자기한 건 별로. 겉과 속이 다른 건 가장 별로. 단순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 쿨한 스타일인 당신에게는 마시자마자 나에게 미소를 보내는 미국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리겠네요. 와인에서 느껴지는 복합적인 아로마와 뉘앙스를 시간을 두고 탐구하면서 알아가는 즐거움... 은 별로 재미없죠? '내가 왜 와인을 알아가야 돼? 와인이 나한테 알려줘야지.' 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서는, 친절하고 귀여우면서도 재치 있는 미국 피노누아 품종의 레드 와인이 생각납니다. 저렴하면서도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와인은 이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라수 피노누아 (Mirassou Pinot noir)' 가 있겠네요. 이마트에서 1만 원 대 중후반이면 살 수 있는 이 와인은 깨끗하고 투명한 루비 컬러에 앙큼한 과일맛과 장미향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입니다
젤로 잘 노네~
봄향기. 봄냉이~완전 좋아보여.
봄은 봄이로다
냉이 ,,,
된장국 나물 쵝고
@치자꽃향기(중랑) 회가 좋더라~~~ㅎ
@럭비공(울산) 언제 회 먹자 ㅡㅡㅋ
래안 트에킹
울릉도 나리분지
씨껍데기 술 1항아리
제주에는 조껍데기 술
울릉도는 씨 껍데기 술
와달리 기암괴석
종로로 출행~
백주년 삼일절날 동무랑 독립열사추모식하러~
새로운 새출발~
모두모두 으샤으샤
대한 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파도 도 즐건여행 진행중,,,,
좋은시간 되시게
씨껍데기의 씨는
무슨 씨?
명이/부지깽이/삼나물 씨앗 껍질과 12가지 한약 재료를 넣어 빚어낸 토속주
냉이 한소쿠리
자아찌를 담궈야 하나~~^^
마이 수확 했네?
@가을파도(의정부) 냉이로 짱아치를?
야간 트레킹
야간 트레킹까지 하나보네
대단타 ㅎㅎ
그대의 스펙트럼 너무 멋있다네..
함께 못 해 미안하고..
순천 잘 구경하고 있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