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드레스 투어 하러갔다왔는데
드레스를 태어나서 생전 처음입어보다보니 이거 휴우증이 남네요 ㅋㅋㅋ
자꾸 아른아른 거려요 ㅠㅠ
다른분들이 공주놀이라고 했는데 저도 공주놀이 제대로 한거 같아요 ㅋㅋ
드레스 투어할때 기본적으로 준비하라는것들은 준비하고 갔어요
1. 겨드랑이 제모
2. 편하게 갈아입을수 있는 원피스
3. 미리 봉투안에 준비된 피팅비
이정도만 하면 되요 ㅋㅋ
저는 라헬 *** / 안나*** 갔다왔는데 둘다 4벌씩입어봤어요.
진짜 제대로 안나***에 꽂히고 왔습니다.
첫번째 투어한 라헬***에서는 처음 드레스를 머메이드로 입어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일단 깨끗하고 청초하고 우아한 느낌에 비즈감이 있는시스루 보트넥이었거든요
얼추 비슷하걸 입혀주셨는데
저는 키가 좀 많이 작아서 머메이드가 안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엄청 허리를 쪼여주시데요 ㅋㅋㅋ
그래서 머메이드가 생각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ㅎㅎ
일단 피팅해주시는분들은 무조건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처음 드레스 입어보는 고객 입장에서는 기분이 업되긴하드라고요 ^^:;
그 다음에는 두번째 안나***에서 입고왔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라헬***은 비교가 안됐어요.
원단의 고급스러움 깨끗함과 어떻게 보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만 갔다주신거죠.
저의 플래너님이 이 샵이랑 좀 많이 친하신듯하여
제가 사진 찍어보여드린걸로 직접 드레스실까지 들어가서 골라주셨어요.
여기서 입어본 드레스는 4벌다 완전 다 다른스타일로 넘 이뻐서
말이 안나왔어요..
그냥 골고루 입어봤어요, 백지영과 이민정이 본식에 입었던거 같은
타프타 실크의 깨끗하고 풍성한 느낌의 스타일과
올레이스 머메이드등.. 그냥 입는거 마다 이뻤네요.
특히 조명.. 사실 조명빨이란것도 있짢아요
조명이 실제로 식장에서 이런정도의 조명을 쏠거다라고 하면서
식장조명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데 조명덕분에 훨씬~ 예뻐보였어요.
같은 내 얼굴인데 이뻐보이고 안이뻐보이고의 차이는
조명이 사실 한몫했습니다.
드레스 입고 나면 다 까먹는데
플래너님이 일일히 다 스케치도 해주셔서 제가 뭐 입었는지 그림보면 기억이 막 살아나요 ㅎㅎ
여튼 드레스 입어본후로 막 가슴설레여서 리허설촬영가봉날이 기다려져요. ㅎㅎ
지금까지 결혼준비하는 재미중에 드레스 입어보는 재미가 제일 좋네요 ㅋㅋㅋ
드레스투어 기다리시는 예신님들도 기대해보세요!
전 넘 좋았어요 ^^ 다들 예쁘게 결혼준비하세요~~
첫댓글 저도 안나***여기 피팅해봤는데..저도..다른곳 안 봤으면, 그냥 여기로 했을것 같아요.ㅋㅋ여기 드레스 실장?님 센스 좋으시던데요?.ㅋㅋㅋ저도 드레스피팅가기전에는..그냥 내 눈에는 다 하얀원피스다 싶었는데.ㅋㅋㅋ입어볼수록..너무 재밌더라구요.^^:진짜 내가 대접받는기분들고.ㅋ
저는 두곳중에 고르다보니 여기가 더 낫드라고요^^ 진짜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ㅎㅎ
전 결혼을 했지만 공주놀이 또 하고 싶어요 ㅠㅠ 내년에 결혼기념일즈음해서 리마인드 촬영하려구요 ^^
리마인드 예쁘게 하세요!!! 진짜 드레스 처음입은 감동이 ㅎㅎㅎ 얼릉 리허설촬영 셀렉하러 가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