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직도 떨리는 가슴을 안고,그래도 부자아빠만들어준다는 한투에 속아 거지아빠가 된 저의 경우를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려나 싶어서 회원님들께 올립니다
저는 2년전인 2007년 8월19일자 한투 ELS 286차에 가입해서 (국민은행과 한국전력기준) 9000만원을 상담사의 조언으로 가입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마침 주택을 매매한 자금인지라 워낙 은행금리가 낮아서 고민하던 차에 펀드가 열풍인지라
펀드와 직접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해서
한국투자증권에서 집을 살때까지만 운용하자고 마음먹고 집앞에 있는 한국투자증권화정역지점에서
상담을 받고 상담사가 조언해 준데로 직접투자 CMA 펀드 3개와 ELS1개를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해외펀드와 직접투자의 손실은 당연히 내책임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모든 손실을 감수하였습니다
하지만 ELS는 상담사가 무조건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이 부도가 나지 않거나 아이엠에프가 일어나지 않는 한
전혀 문제 없는 상품이라고 은행에 적금든다고 생각하고 넣으라고해서 설명이나 가입신청서도 한장에
사인만 하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2년뒤에 받은 ELS평가액은 6315만원이었습니다
그것도 전화한 통화로 일방적인 통고로...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다음날 찾아가서 따졌습니다 왜이렇게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느냐고...
구제해달라고 했더니 법데로 하라는 식의 말투만 전해듣고 돌아섰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던 사업도 잘 안되서 접고,하다못해 아무리 떨어져도 원금이하라 할지라도
국민은행주식기준 80%에서 평가해서 주겠거니 했는데,100%에서 평가해서 빠진만큼밖에 못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한심해서 금감위나 증권협회에 이의신청을 해보려했으나 지인들이 바위에 계란치기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 아무것도 제가 할 수 있는 구제방법은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일도 어렵고 실업급여도 다 끝난마당에 이후에 저같은 부자아빠 만들어 준다던
한국투자증권이 결국 거지아빠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만일 ELS를 가입하고 싶은 회원님들이 있다면 이것은 꼭 파악하고 넣으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1.가입하더라도 절대 한국투자증권ELS에는 가입하지 말라는 것 (예전에 우리은행에서는 펀드판매한것은 변상조치한 기사참고)
2.가입하는 시점과 평가하는 시점을 받을때 녹음이나 녹취를 하고 받으시라는 것(몇회차,몇회차에 속지말라는 것)
3.그당시 주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중간에 환매나 중간에 평가가 가능한가를 꼭 확인하시라는 것(주가가 고점인 경우100
%실패)
4.가입당시의 피평가회사의 재무구조나 주가흐름이 고점인가 아니면 저점인가를 전문가에게
한번이라도 물어보시고 확인하시라는 것
5.법으로 하든 물리력으로하든 일단 가입하면 공룡기업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
이상입니다
첫댓글 2700만원 정도 날린거네요.. 그러게 주식이나 펀드는 높을때 가입 하면 안돼요..
지당하신 말씀...저에게는 피같은 돈인데....이십년 모아서 집한채 사놓은 돈의 일부분인데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주택매매돈을 몰빵하셔서 큰일날뻔 했어요 투자를 하려거든 나누어하라는 신조어를 놓쳤군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마이너스였으면 ㅜㅜ 그생각하시고 지금부터서는 안전한 은행에 넣어두세요 이자는적지만 다사라지지 않잖아요 욕심이 과하면 화가 오듯이 ..이자보다 안전하게 돈을 모으는것도 큰 재테크 방법 다시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는 어처구니는 없겠지요 늘행복한 부자되세요 ..홧팅..
제딴에는 국민은행에도 2억정도는 저금해 놓고 했다는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답니다..금리가 높다는 말에 현혹되어서....흑...
이엘에스 손실없다가 아니고 손실확률이 적다입니다 위먼파산전에 조기상환으로 수익률 좋았습니다 근데..이놈이 중간에 뺄수가 없다는거죠 원금손실나면 손해보기땜에 주가바닥일때는 몰라도 고점에선 피해야 되죠 원금손실 보상안해줍니다 투자자의 책임으로 떠넘기죠 진짜 특별한거 아니면 보상못받기에 신중해야져 저도 3년된 펀드빼면서 생각많이 했네요..절대로 몰빵하지말란거 말입니다..
맞습니다...현답이세요...거기에다가 상담사말들으면 안가입할 수 없게끔 유혹하는데에 절대로 넘어가면 안되지요...
돈의 성격을 달리해야 합니다. 부동산자금은 철저히 부동산으로 하시고, 잠시 머문다면 당연히 보통예금넣다가 부동산으로 가야 돈을 지킵니다. 저의 엽집은 땅팔아 은행에 넣었지만,땅값은 그 사이에 두배나 올라서 제게 괞히 팔았다고 엇그제 말하내요.
맞습니다...그저 생각할수록 분노만 치솟고 지금이라도 그 거짓말한 상담사를 찾기만 하면 요절을 내고 싶지만...그래도 부동산이 거짓말을 안하는 세상이니...
우선, 힘내세요.. 저도 그런경험이 있고.. 주위에도 태반 그런 경험이 있는것 같아요... 보통 조심조심해서 다 벌었다고 소문나면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면 꼭지인 경우가 많더군요. 직접투자가 아니고 전문가가 하는 간접투자상품도 지금이 바닥인지, 꼭지인지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투자를 해야할 것 같아요.. 다시한번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해요...이런말씀 들을때마다 너무너무 고맙고 위로와 격려가 된답니다...앞으로는 절대로 펀드는 안할거에요...어제뉴스도 수수료빼먹는거보니까 완전히 넘 교묘하고...운용사보다 판매사들이 정말 나쁜회사들이에요.
자기돈은 자기가 지키고 공부해서 수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으로 일어서세요. 그리고 같은 피해를 보시는 주위분들께 많은 조언으로 금융회사 돈 벌어주는 일은 관둬야 겠습니다.
맞습니다 제머리를 제가 벽에 찧고 싶을 정도였지만...이제는 다 잊었습니다...
한투가 아직도 정정하군여. 저도 10여년전에..비슷한 경험을 한투에서 했습니다. 전 첨알았죠. 그때..원금이 까인다는 걸..그때의 경험으로 투자에 무척 신중해졌습니다. 좀 비싼 교육비 냈다..생각하세요. 상처가 좀 오래 가실겁니다.(경험상)
지금도 거리에서 한투라는 간판만 보면 신나를 뿌려서 불을 질러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히...물론 내가 꼼꼼하게 확인안한 탓이지만 넘 슬픔과 격정이 밀려오기에....그런 생각이 드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