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퉁하게 앉아 있는 동인이..
여자도 아닌게 삐지기는..
"뭐 마시고 싶어?!"
"..............."
"언니-!여기 울트랑캡숑지리산 암반수로
만든 얼음 동동띄운 얼음물 2잔 주세요!"
"ㅇ_ㅇ;...."
"너 남자 맞지?"
"..........남자야..!!"
"그런데 왜 그렇게 소심해?!"
"뭘?"
"내가 말했지?
나 남자친구 있다구!!..그런데 이러는 이유가 뭔데?"
".....아무 이유 없어..나 갈래.."
"앉아 있어!!-0-"
".,,.왕따가 왜 큰소리야!!"
"-_-;..미안해..그러니까 앉아봐..
확실히 해줄께.."
".............."
"난....동인이 너를...친구 이상..그 이하로도
생각을 안해..그러니깐 너두 나를
친구 이상..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내맘이야.."
"좋은 친구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래.."
".....나는 꼭...친구로만 남아야 돼?"
".......뭐......?"
"유소영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을 순 없냐고!!"
"..........!!!!!!!!!........."
"처음이었어..너 같은 여자..처음이어서
좋아했던거야....너 만큼은 날..잘 알아줬거든..
그래서.....항상 네 옆자린 내가 되고 싶었는데..
아니더라....."
"....너두....알고 있잖아....."
"....^0^그래....여태껏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던거 알아..
그냥...네 말대로 친구로 남아줄게..
그럼 된거지?!"
..................
...........
동인이가 가버리고........
혼자서 카페에 남아 있었다..
처음이야........이상해 ...너..
괜히.......딴사람같고........
이상한 느낌 들고.....왜 그러는거지?
.........[다음날].......
"언니이..^0^이거 먹어!!"
"이걸 왜 날 주냐?..김동원 안 주구?-_-^"
"에이-내가 큰맘 먹구 산건데.."
"어쨌든 ..잘 먹을게.."
한지민이 어딘가가 아픈게 확실하다..-0-
내 옆에서 뾰루퉁해 있는 동원이녀석을
제치고.....나에게 빵과 우유를 내민 지민이..
아아-0-보복이 두려워...
제발.....동원이도 차별하지 말고
똑같은 대우를 해주렴...
"지민아..-_-;오빠는?"
"오빠는 벌이야!!..그러니깐 오늘만 떨어져 있을꺼야.."
"ㅇ_ㅇ뭐니?....."
"글쎄...내가 어제 물어봤어..
'오빠는..내가 이뻐..아님 소영언니가 이뻐?'
이렇게 물어봤더니..글쎄
'소영이가 당연히..이쁘지'
이러는 거야.."
"푸웁-..정말?ㅇ_ㅇ"
"그래......
어떻게 그런 배신을 때리냐?!.."
"이쁜건 소영이고...더 이쁜건 지민이지.."
"칫-됐네요..-_-"
"화 안풀꺼야?!.........오빠 화낸다?"
"화 내라..-_-지민이두 화났어.."
"-_-^아이씨-..이것들아!!니네가 그러고도
싸웠다구 할 수 있어?!..어디서 닭살이야!!"
나는 그 둘 한대씩 쥐어박곤
나왔다..-_-
짜증나게 스리........
가뜩이나 진혁이가 보고싶어 죽겠는데
어디서 닭살행각이야..짜증나게..-0-
........................
.............
...[하교길].......
교문쪽으로 내려오는데..
아아?....최현중씨다!!!!!!!!ㅇ_ㅇ
나는 후다닥 내려가서
인사를했다..
"(꾸벅)안녕하세요 최현중씨!!^0^"
"-_-;그래 .."
"여긴 웬일이세요?!"
"부탁이 있어서 왔어..-_-"
"무슨.....부탁이요?!"
"........하루만.....내 여자친구 노릇좀 해주라.."
"ㅇ_ㅇ네에?"
".......아이씨..-_-하루만 여자친구 좀 해달라고.."
"ㅇ_ㅇ최현중씨 여자친구 있잖아요!!"
"-_-^걔 여자친구 아니야.."
"그럼 뭔데요?=0="
".....말이 많냐?.....해줄꺼야 안 해줄꺼야?!"
갈등되네 이거..-_-
"여자친구 해주면 최현중씨는
뭐 해줄껀데요?!"
"뭐?......."
"돌아오는게 있어야 할맛이 나잖아요.."
"....니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게..
시간 없으니깐 얼른 타.."
ㅇ_ㅇ....
진혁아....
절대 바람피는거 아니란거 알지?
그저...하룻동안 만이야?...용서해..줘야돼!?....
몇몇이 최현중씨를 알아본다..-_-
그럴것이지..상고의 유명한 신화파 우두머리라고
했으니깐..-_-^
그리고 늘 그랬던것 처럼 헬멧을 썼다.
아아-0-이거 이거..정말 왜 이렇게
죄책감이 드는거지?
-----부릉-----
그렇게 오토바이는 달렸다..
"소영언니!!!!!>ㅁ<언니 지금 어디 가는거야?!"
ㅇ_ㅇ허걱스.......
한지민이.....봤어?.......
........................
어떡해..-_-분명 동원이 녀석한테
말할게 뻔한데..
마음을 조리고 있는 사이.
최현중씨는
어느 옷가게에서 멈췄다..-_-
"여긴왜요?!"
"-_-^교복입구 갈꺼냐?!"
"-0-아뇨.."
최현중씨와 나는 옷가게루 들어갔다..
"어서오세요.^0^"
"이 여자애한테 맞는 옷 좀
골라주세요.."
"네..따라오시죠.."
으어억..>ㅁ<브랜드 상점 아냐?!
므헐..꽤 사나보군,..-_-
나는 그 종업원 언니를 쫄래 쫄래 따라가
옷을 입었다..
-_-;비교적 맘에 들지 않는다..
"이야..^0^캐주얼한게..정말 귀여워요.."
"하필이면 왜 치마에요?!-0-"
"...왜요?...치마 싫으세요?!"
"싫고 말고가 어딨어!!늦어다니깐..-_-"
최현중씨는 그 장사같은 힘으로
나를 끌고 나갔다.-0-이러고 어케 오토바이를 타!!
하지만...
나는 꿋꿋히 탔다..-_-
아씨..-0-뭐 이래..
괜히 한다고 했나봐.........
아씨.-_-열라 춥다..그리고 최현중씨는
어느 삐까뻔쩍한 클럽에서 내렸다..ㅇ_ㅇ
"어서옵쇼!!+ㅁ+확실하게 모시겠습니다!!"-웨이터
아아아-0-내가 두려워 하는 웨이터 오빠씨들!!!
최현중씨는 아무렇지 않게
그냥 막 들어갔는데.........나는 무서움에
그렇게 발을 놓지 못했다..-0-
"뭐해?.....얼른 들어와.."
"...하하..;;^0^같이...들어가면..안돼..나요?!"
"-_-^"
최현중씨는 귀찮다는듯
나오더니 터프하게(?)내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씨..-_-상고학생들은 원래 다 이런가?
그리고 최현중씨는 어느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ㅇ_ㅇ보이는 남자들과..여자들..
아아아-0-무섭다..
"왔냐?.....애인은?"
ㅇ_ㅇ뭐?.....애인?
아아..-_-그렇지....애인이 곧 여자친구요
여자친구가 곧 애인이지..(여자친구=애인)
"들어와라.."
방앞에서 뻘쭘해 있던 나는
웃기지도 않게 가식미소를 지어가며..-_-
그렇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ㅡ^;;;;;"
"이야~!ㅇ0ㅇ특종이다!!"
"....?????????...."
"애들아-..축하해 줘라!!
최현중 드디어 취향이 바뀌었나 보다.."-죽일놈..-_-
"조용히들 해라.."
"어쨌든..앉아..거기..현중이 깔두 앉아.."
차암-_-++깔이라는 단어가
많이 거슬리네..
앉아 있는데..옆에 앉아 있는 언니야 들인가
기집년들인가.-_-하여튼 계속 날 째린다..아아-0-
벗어나고 싶어..
근데....뭣 땜에 이런자리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다냐?!
내가 보기엔..신화파의 모임같다..=0=
"어쨌든 난 약속 지켰다?!"
"그래..그러니깐 확실하게 해야지."
"뭘 ?"
"우리가 보는 앞에서 신고식해.."
"-_-야.."
"자 에브리 바디~!모두 함께!1
키스해!!키스해!!!!!!!"-죽일놈.-_-
ㅇ_ㅇ뭐어?.......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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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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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내 남자친구는 일진짱 나보다 어린 싸가지-_-●●#40#
헬로우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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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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