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김희선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애국 청년단체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일인 시위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 2004년 11월 김희선의원 지역구인 동대문갑구에서 김희선의원 공개사죄및 사퇴촉구 서명운동을 전개중인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 |
최 대표는 이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친일파 비호 열린우리당 독립운동가 후손 사칭 김희선 의원 사퇴하라' '김희선 사퇴 촉구' 등의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였다.
자유청년연대는 이어 2시에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간조선이 제시한 자료를 통해 거짓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김희선 의원은 변명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의원을 비난하고, 이를 은폐하고 비호하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자아냈다.
최 대표는 이 날 낭독한 성명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정당은 자신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야할 책임이 있고, 더군다나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있다면 대표자를 만나 해명하고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는 것임에도 이를 무시한 김희선 의원은 국회의원의 자격조차 없다고 본다" 며 지난 해 10월 김희선 의원의 공개 사죄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던 중 열린우리당 당원과 선관위에 당한 사실도 토로했다.
최 대표는 또 "자유청년연대와 김희선 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는 김희선 의원이 이제라도 스스로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국회의원직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친일 과거진상규명을 통하여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먼저 자신들의 왜곡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사퇴촉구 서명에 동참한 동대문 갑구 주민과 애국 시민들, 역사 앞에 떳떳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Konas)
다음은 이 날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자유청년연대 성명서 전문내용임.
열린우리당과 김희선의원은 국민앞에 사과하라!
한나라당은 7월 6일부터 8일간 중국 길림성 일대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활동을 전개하고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선친인 김일련씨가 일제의 만주국 경찰로 재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20일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김희선 의원의 주장은 이미 지난해 월간조선이 제시한 중국 유하현 공안국 재직증명서를 통하여 거짓임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김희선의원은 계속해서 변명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열린우리당은 이를 은폐하고 비호하는 실로 진실과 역사앞에 부끄러운 작태를 보여왔다.
지난해 애국청년단체인 자유청년연대는 김희선 의원의 반역사적 국민 기만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들과 시민들로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2004년 10월 18일부터 김희선의원의 공개 사죄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던 중 동대문 갑구 외대앞 역 부근에서 서명 운동을 시작하자 몰려든 열린우리당 당원들의 집단 야유와 동대문 선관위측의 고발로 최용호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체포, 강제 연행되어 청량리 경찰서에서 5시간이 넘는 불법적인 조사를 받고 당일 서명 운동이 중단되는 탄압을 받았으며 이는 김희선 의원과 집권여당 열린우리당의 강한 압력이 선관위에 작용한 탓이라 추정한다.
동대문 선관위측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조차 못하자 그 이후 계속된 김희선 의원 공개사죄와 사퇴촉구 서명운동은 참가하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경찰과 선관위직원들의 감시와 동영상 촬영으로 인한 공포분위기 속에서도 한달 여에 걸쳐 동대문 갑구 주민들과 서울시민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성명서와 함께 김희선 의원측에 직접 그리고 우편으로 전달하고자 했으나 모두 수취거부 당한바 있고 결국 올해 초 김희선의원 공개사죄와 사퇴촉구 서명부를 한나라당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자민련에는 당대표에게 우편으로 성명서와 복사본을 전달하여 진상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정당은 자신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야할 책임이 있고 더군다나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있다면 대표자를 만나 해명하고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는 것임에도 이를 무시한 김희선 의원은 국회의원의 자격조차 없다고 본다.
집권여당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뜻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습니다' 라는 당사앞 플랜카드가 부끄럽게도 자기당 소속 의원의 친일파 후손의 독립유공자 후손 사칭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5천여명의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고자 직접 서명부를 들고 찾아온 시민단체 대표를 당사 민원실 방문과 서명부 접수조차 불허한 열린우리당은 거짓의 가면을 쓰고 자신들은 친일파 청산에 앞장서는 정당으로 자처하여 국가와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을 사칭하여 국회의원이 되어 오히려 친일청산을 주도한 김희선 의원은 언론의 추적과 야당의 진상규명 조사단에 의해 독립운동가 후손이 아니라 독립군을 체포 고문하고 살해한 만주국 경찰 특무 였다는 진실이 백일하에 밝혀 졌음에도 여전히 국회의원직 자리에 연연하여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추악한 작태를 보이고 있고, 이를 비호하고 수수방관 해온 열린우리당의 진실성과 도덕성에 온 국민은 의문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
독립운동가 후손 사칭의혹 뿐만 아니라 공천관련 억대의 금품수수의혹, 비리업체 불법자금 수수의혹, 거액의 후원금 전용의혹, 선관위 허위신고 의혹 등 김희선 의원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김희선 의원의 비리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은폐하고 지난 검찰의 수사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국민들은 공정한 수사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집권 여당의 비호를 받았다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자유청년연대와 김희선 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는 김희선 의원이 이제라도 스스로 국민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국회의원직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끝으로 친일 과거진상규명을 통하여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김희선의원은 먼저 자신들의 왜곡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할것을 김희선의원 공개사죄와 사퇴촉구 서명에 동참한 동대문갑구 주민과 애국 시민들, 역사앞에 떳떳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2005. 7. 26
김희선의원 사퇴촉구 시민연대
자 유 청 년 연 대 (대표 최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