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채로 청소년을 이해하는 드라마를 보는건
이게 마지막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이 드라마는 보통의 드라마와는 달리 죽은 "문승재"를 중심으로 한 옴니버스형 드라마예요.
'여섯개의 비밀'을 테마로 4부당 한 비밀씩을 풀어나가는데,
살벌한 긴장감없이 결말이 빤히 예상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는내내 공감했었어요.
죽은 승재의 여자친구였던 수아, 그리고 수아를 좋아하는 진우,
담임을 좋아했던 바람둥이 세인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 아랑이,
아마도 승재를 좋아했던 기영이, 그리고 은호.
축구부에서 퇴출당한 두현이와 진우를 좋아한 예슬이까지.
이 드라마에서 제일 공감갔던 역할은 두현이예요.
제 고3때 모습을 보는것 같달까..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했던 나처럼
두현이도 축구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관둬야하나 포기해야하나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였던 안선영씨!
이기적이고 자기것만 생각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마음고생하는 선생님,
그 모습을 잘 드러내줬어요.
주임선생님의 성적우선주의도 우리의 선생님을 보는 것 같아서 백만배 공감이였고..
학교에서 한번쯤 일어날만한 일-
선생님을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일, 성적때문에 고민하는 일,
학교를 그만다니고 싶은 마음, 친구의 불신,
그런 모든 일들이 이 드라마에서 잘 나타나 있는것 같아요.
수아와 은호의 연기가 어색해서 보는 내내 걸리긴 했지만
담임선생님(안선영)의 연기는 참 공감돼서 보는내내 마음이 짠했고
아랑이(박보영), 두현이(이민호)의 연기는 처음치고는 너무 잘해서 몰입할수 있었고..
기영이와 세인이도, 그리고 질투의 화신이였던 예슬이(조은지)도..
10대의 마지막에 본 청소년 드라마.. 씁쓸하기도 하고 공감가기도 하고.
어른이 되기 무서웠던 아이가 20대가 되었는데, 또 그만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드라마였어요.
첫댓글 이거 EBS 위성에서 해주길래 몇횐진 모르겟는데ㅠㅠ 잠깐 봣는데 재밌어보여서 한번 볼까 생각중인데 봐도 후회안할까요?ㅋㅋ
저도 요새 위성에서 다시봐요!! ㅋㅋ 근데 내용 재밌어요 경종으로 나온 최철호씨도 나오고 대게 신선해요 ^^ 추천해드릴게요 ~
생각보다 재밌게 본 드라마였어요ㅋㅋㅋ 정말 은호 연기가 너무 어색했죠ㅠㅠㅠ 아랑이는 정말 처음치고 잘했던거같아요ㅋㅋㅋ
저도 이거 재미있겠봤는데 ㅋㅋㅋ담임 안선영씨말구 아랑이가 좋아했던 선생님...그...이름이? 아무튼 재미있게 봣어요!
그 선생님이 천추태후에나왔던 분이시잖아요!!
최철호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완소경종ㅋㅋ
최철호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 지리선생님 경종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닮았다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주인공이 박보영이었구나...
이거 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화까지있어요?
한회에 40분씩 24화까지 있어요^^ 꼭 보세요!
이거 재밌어요ㅎㅎㅎㅎ
근데 나중에 이민호랑 박보영이랑 어떻게 되요?ㅋㅋㅋ
계속 아랑이가 두현이 짝사랑하더라구요. 둘이 안이어지고 끝나서 아쉬워요ㅋㅋ 근데 두현이도 싫어하는 기색은 아닌듯..
저도 이거재밌게 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때보고 박보영이랑 이민호 두명한테 눈이갔었는데 이렇게 동시에 같이 떠서 왠지 신기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일학년때 푹 빠져서 본 기억이 나요. 정말 재미있게 봤죠! 거기서 담임샘 짝사랑하는 바람둥이 남자애 에피소드 ㅋㅋ 전 그게 제일 재밌었어요
볼려고 해보니 유료여서 포기 ㅋㅋ
그 두현이누나?걔연기너무못함 ㅡㅡ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