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을 뜨겁게 녹이고 싶다~~

[변종직(20회)]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 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펌글)
.
크리스마스 와 연휴 잘보내셨죠.?!
하늘엔 영광
땅위에 축복 가득함으로
미소지으며 시작해 보시죠.
오늘도 초계중학교 선후배님 들의 마음이
따스해 지시길 소망합니다.
2009년도 마지막 월요일 메일입니다.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면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계획했던 모든일들이
지켜지지 않은것 같아 후회와 아쉬움이
남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내 깊은 소망들에
최선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더
성실한 한 해가 되기를 스스로 기원하며
다사와 다난을 공평하게
주고가는 2009년 기축년에..감사하며
2010년 경인년!!
새해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항상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오셔도 됩니다

^*^♥ 

이 겨울을 뜨겁게 녹이고 싶다 ♥^*^

                               사진.글 /

청호 윤봉석 

그대와 난 우연이 아니라 하늘이 맺어준 필연이라 믿고 싶습니다 단지 순수한 글 벗으로 만난 우리라는 다정함은 오래전부터 내가 만나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이념과 사상 체제는 다를지 몰라도 우리는 한민족 한겨레입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교육방침이 다른 가정과 또 다른 교육을 받았지만 생긴 모양도 같고 쓰는 말도 갔습니다 꽃이 나비를 반기는 것처럼 금붕어가 어항을 만난 것처럼  그대가 오는 길목에 버선발로 뛰어가 마중하겠습니다

깨복쟁이 소꿉친구처럼 어깨동무하고 거리를 활보해도 잡은 손 놓기 싫은 동갑내기 친구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오세요 왔던 길 되돌아가지 않으셔도됩니다 

언젠가 오실 당신을 위해 오시는 길에는 양탄자를 깔아 놓고 당신이 묶을 침실에는

따듯한 가슴과 사랑이 준비되어 있고요

당신의 시장기 달래 줄 식탁에는 불로초와 함박웃음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당신이 나 만나러 오실 때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에 입던 그대로 천사의 날개옷만 입고 오시면 됩니다 아가페 사랑은 나에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만나면 너무 뜨거워 데지 않을 정도 너무 차가워 얼어붙지 않을 정도 너무 가까워 숨 막히지 않을 정도 너무 멀어 식어버리지 않을 정도에서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거리에서 영원한 불사조의 사랑으로 살아요 

하나의 얼굴이야 두 손으로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야 그 어디다 감추리오 오늘에 그리움이 밀물이라면 내일의 행복은 햇볕입니다 하나는 외로워 둘일 수 밖에 없습니다  둘은 뜨겁게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 내게 오시기 전에 불 같은 사랑의 백서를 드립니다 사나이 가슴에 탄력 있는 근육이 시들기 전에 불타는 입술에 정열이 마르기 전에 빛나는 눈동자가 빛을 잃고 세상을 저주하기 전에 나에게 불멸의 사랑을 허락해 주소서

이러한 고백이라면

강철이라도 녹일 듯한 사나이 마음을 당신께선 백 분의 일이라도 헤아려 주실는지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오직 사랑을 위하여 사랑하렵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눈썰매를 같이 타며 그대 닮은 눈사람을 만들어 아름다운 지천명의 나이에 추억의 한 페이지를 다시 쓸 내 생애 마지막 사랑으로 사나이 가슴에 피가 흐르다 멈추는 순간까지 이 겨울을 뜨겁게 녹이고 싶다

[안학동(15회)]

얼마 남지 않은 기축년 마무리 잘하시고 멋지고 행복한 경인년 되세요. 후배님 초중카페에 찾아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변종직(20회)]

선배님머리숙여 감사드림니다 를 삭제해주세요,선배님 새해에도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마음이 편한 한해 되시길 기원하면서,,,항상 건강하세요,

[안학동(15회)]

후배님 좋은 글 자주로 올려주시는 마음의 표시라고 생각하세요.

[진덕자(17회)]

후배님 아주 멋져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감사합니다.

[변종직(20회)]

운영자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고맙습니다,

[변종직(20회)]

초계중학교 선후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희록(16회)]

포토샵 솜씨가 아주 좋습니다. 종직아!!! 안녕....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변종직(20회)]

안형!!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세요,내년에 얼굴 한번봅시다^*^

[안희록(16회)]

감사 합니다. 종직이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