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온 벽난로의 신기술
실제 벽난로를 사용하는 이들은 먼지와 그을음으로 자주 청소를 해야 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안전에 늘 신경써야 하는 등 여러 불편한 점을 토로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 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짚어본다.
가습기능
벽난로 상단에 물을 투입하는 공간이 있어, 연소시 자연가열되어 가습기능을 발휘한다. 벽난로 상단에 수증기가 피어올라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출벽난로의 리프트 업(lift-up) 도어기능
갑자기 벽난로의 문을 열면 순간적으로 화실과 거실의 공기 압력차 때문에 화실내부의 연기가 거실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새로 나온 제품들은 문을 위로 밀어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고, 간결한 디자인에 사용이 간편하다.
다중연소 및 연속 10시간 연소기능
화실 내부에 산소를 공급하는 공기훅이 설치되어 장작이 타는 불꽃을 다시 한번 완전연소시켜준다. 450℃~500℃까지 내부온도를 높여 동일한 장작량으로 3배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연속 10시간까지 태울 수 있도록 시간조절이 가능한 타이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벽난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본다
Q 벽난로는 어느 곳에 두어야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요?
A 실내에서 가장 조망하기 좋은 곳, 창과 함께 배치하여 장작불과 외부의 풍경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곳, 또한 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중화시키며 실내 곳곳에 열기를 보내줄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굴뚝의 위치를 잡아야 하는 매립형의 경우,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자와 충분한 의사교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벽난로에서 약 1.5m 떨어진 곳은 대부분의 가구를 두어도 상관 없지만, 피아노 같이 습기와 온도에 민감한 가구는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매립형으로 할 것인가 노출형으로 할 것인가 고민 중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A 매립형과 노출형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립형은 실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 즉 실내의 건축 소재와 함께 어울림 시공을 하면 자연스러운 실내 연출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출형과 비교 시 열효율이 낮은 것이 단점입니다.
노출형은 무엇보다 열효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넓은 평수의 난방을 원하는 경우, 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실내인테리어 효과가 매립형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벽난로의 위치를 옮기거나 이사를 갈 경우 쉽게 분리 이동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요즘은 매립형의 경우 다중연소와 대류순환방식을 함께 적용하여 열효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노출형의 경우에도 수려한 디자인으로 난방과 더불어 실내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새 제품들이 등장해 서로의 영역을 허물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Q 시공비는 대개 어느 정도 드나요?
A 일반적으로 매립형 벽난로가 노출형보다 제품가격은 낮지만 실제 시공비가 커 전체비용은 더 많이 듭니다. 노출형은 연도의 위치를 잡아 타공하고 뚫린 부분에 대해 단열, 방수 처리만 하면 끝이지만, 매립형의 경우는 다릅니다.
목조, 통나무, 콘크리트, 스틸하우스 등 주택형태에 따라 단열방식이 모두 다르며 벽난로를 설치한 후에는 외부치장까지 거쳐야 합니다. 벽돌, 대리석, 자연석, 회반죽 등 치장재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천장의 높이도 시공비를 결정하는 중요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매립식으로 할 경우, 2백~3백만원 정도의 시공비가 듭니다.
Q 벽난로의 난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 용량에 따라 틀리지만 대개 10~13평 정도 면적에 난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벽난로에만 의지해 겨울을 나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고, 좌식에 익숙한 우리의 특성상 바닥난방에 겸한 보조기구로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립형은 열원이 벽 안쪽에 파묻혀 있어 열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지만, 처음 시공단계에서 벽난로의 몸체를 구조재에서 띄운 후 공랭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거실로 뿜어내는 방식으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또는 천장에 휀을 달아 위로 올라가는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 밖에 애초에 다중연소 방식의 벽난로를 구입하게 되면 3배 이상 열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실내청소를 할 때면 TV브라운관 등에 검은 먼지가 수북합니다. 그을음과 먼지를 방지하는 방법은 없나요?
A 고기능의 제품은 자체적으로 그을음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철저한 시공이 중요합니다. 그을음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연통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산소가 화실에 공급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벽난로 용량의 크기와 연통의 지름폭을 적절하게 맞추어야 하고, 밀도차에 의한 기압을 잘 따져서 연통을 설치해야 하는데, 연통의 길이는 3m 이상 되는 것이 좋습니다. 벽난로 입구에 세라믹도어를 닫아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신문지를 두껍게 말아 불을 붙인 다음, 연도를 3분 정도 데운 후 장작에 불을 붙여 화실의 온기가 벽난로 연도를 통과할 정도로 충분히 온도를 높인 후 세라믹 유리 도어를 닫으면 됩니다.
그러나 도어를 닫게 되면 장작이 타면서 나오는 다량의 원적외선까지 막아버리는 단점도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벽난로는 화실의 구조, 후벽, 측벽의 경사 슬로트, 스모크쳄버, 연도 등으로 구성되는 연결과학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비율이 맞지 않으면 연기트러블이 생깁니다. 벽난로는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통풍계인 것입니다.
Q 장작은 무엇을 써야 좋고,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벽난로에는 참나무나 소나무 장작을 많이 사용합니다. 참나무의 경우는 오랜시간 태우면 참숯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건강면에서도 좋아 요즘은 인기가 좋습니다. 벽난로에는 잘마른 장작을 때야 하는데, 참나무의 경우는 강원도 산지에서 1년반 정도 말린 후 알맞은 크기로 재단한 1톤 트럭 분량이 30만원 정도입니다. 요즘에는 공동구매 형식으로 5톤 트럭분을 가져다 마당에서 직접 재단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재소에서 함부로 가져다 쓴 방부목 토막이나 합판, OSB 등을 땔 경우엔 유독가스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벽난로 주변엔 모래와 소화기를 꼭 준비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출처 :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홈페이지 가시면 일부의 벽난로 상품도 온라인으로 구매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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