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선인영(연출, 20), 한주연(연출, 21), 김영웅(무감, 22), 박진우(기획, 20), 곽성희(23), 김민(20), 문은교(23), 박효영(20), 장시원(20), 전평안(22), 정서윤(21), 최윤일(23), 민수영(21), 최갑주(18)
안녕하세요 2023년도 1학기 워크샵 배우를 맡은 김민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와 날이 우중충 했는데요,, 그래도 전대극회만은 밝았던 것 같습니다.
무감시간엔 늘 그렇듯 몸을 풀어주는 활동!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막사이를 풀어주고 타바타로 즐거운 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점핑잭, 스쿼트, 레그레이즈, 플랭크 5세트씩! 역시 하나같이 쉬운 동작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익숙해진것 같기도합니다.(배는 웃을때마다 조금씩 땡기지만요.)
발성은 배우의 기본이죠. 757발성연습으로 시원하게 복식호흡을 뚫어주고 갔습니다. 확실한건 처음 발성연습을 했을때보다 다들 차원이 달라지셨더라고요. 저도 분발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 활동으로 감정쌓기(차곡차곡)! 저는 활동중에 감정쌓기가 가장어려운것 같습니다... 오늘은 2명씩 짝을이뤄 감정을 쌓아봤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4가지 첫번째로 "그만해" 내가왜"(최윤일, 전평안), 두번째로 "헤어져" "안돼"(장시원, 곽성희), 세번째로 "내가 섹시해" "내가더" (문은교, 정서윤), "서로 고맙다하기"(최윤일, 박효영) 감정쌓기의 좋은점은 연출님과 무감님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상대방과 일대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무감시간후 캐릭터별 걸음걸이를 걸어 보았습니다.
각자 캐스팅된 역할에 맞게 숙제로 걸음걸이를 준비해왔는데요.다들 본인 역할에 충실한 걸음걸이를 보여주셔서 숙제를 열심히 준비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연출님과 무감님 회장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점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최간호사 역할인데요.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와 의사를 대하는 태도를 조금더 차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또다른 숙제인 캐릭터별 습관과 행동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에서는 본인의 대사 외에도 행동, 표정 이모든것이 연기이기 때문에 각자의 배역에 맞는 행동과 표정 습관등이 중요합니다. 저는 최간호사 역에 맞는 불량한 행동, 거들먹거리는 몸동작을 준비했는데요. 피드백을 통해 이런 표현들이 다른이의 대사타이밍에 이목을 뺏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10분간의 휴식후 앞으로의 배역 연기에 도움이 될 캐릭터 키워드 찾기 활동을 했습니다.
원장-차분함, 흥분하는 상황에서 평소와의 차이, 삶에 집착하지 않는 ,온실속 화초, 지적인, 자신감 있는, 가치관 확립, 여유있는
신박사- 욕심이 많다, 치밀하다, 교활함, 신앙심이 깊다, 무언가 허술, 여유가 있다
최간호사- 조직생활에 특화, 귀찮음, 남을 괴롭히는걸 즐김, 기회주의적, 신경질적, 본인에게 피해오는걸 싫어함, 질이 안좋음
엄간호사- 아직 인간성은 남아있는, 짜증이 많음, 환자에게 미운 정이있음
돼지- 자부심, 훈장, 군대에 끌려감, 신경질적, 자기중심적, 단순함, 식탐이 강함, 인정받고 싶어함
철학자- 불안함, 예민함, 낭만적, 지적임, 바른 생활에 대한 갈망, 감정적
꼬마- 순수하다, 모두 본인의 위라 생각함(자기가 제일 낮다고생각), 불쌍함, 남을 잘챙겨줌, 이타적, 때론 흥분, 천주교, 멍때림
신문지-배려심, 해맑음, 기사에 흥미를 느낌, 사명감, 열정적, 민감함, 폭력에 트라우마, 신문에 집착, 과거에 대한 울분, 대접받길 즐김, 호기심
연출님들이 말하시길 캐릭터 키워드를 잡는게 가장 중요하고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 기초가 되는 활동이라 하셨습니다.
아직 최간호사의 일대기를 적는 중이라 그런지 캐릭터 키워드 잡은게 많이 부족했습니다..앞으로 수없이 대본을 읽게 될텐데,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좋은 리딩 해보고싶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마지막으로 환자들의 병에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를 느끼고 계속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 충돌 조절장애, 신경쇠약
폭식장애: 폭식 절제 불가
외상성 뇌손상: 외부힘에 의해 충격이 머리에 가해져 뇌손상이 일어나는 장애, 사망의 주된요인중 하나, 인지기능, 언어기능등에 악형향을 미침,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져옴
치매: 기억력의 점진적인 퇴행, 지적기능의 상실을 가져오는 치매
피해망상증: 타인이 자신에게 해를 입힌다는 생각에 집착하는것, 주변의 일상적인 사건을 본인과 연관지음
물론 병명이 같더라도 환자마다 증상이 다를 수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연구해서 역할에 맞는 증상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배우를 맡은 저희의 몫 아닐까요?? 비록 의학적 지식은 부족하지만 열정으로 채워보겠습니다!
오늘의 숙제는 자신의 배역이 다른 배역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적어오는것 입니다!(각자 8명)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고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뵈요!!
첫댓글 연습을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ㅠ
특히 오늘 진행한 캐릭터 키워드 찾기를 통해 일대기나 캐릭터의 방향성을 찾아가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얼른 가서 연습을 참여하고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감정쌓기는 저번보다 어려웠는데 자신을 좀 더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과장되었다고 느낄 정도로 표현하고 과한 부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걸음걸이에서는 걸으면서 매번 신문을 볼 수 없기에 이를 유념하고 좀 더 산만하면서도 있어보이는 듯한 걸음으로 뒤꿈치부터 신경써서 걸어야 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습관 부분에서도 제게 주어진 신문이라는 소품을 좀 더 적극적이고 캐릭터를 살리는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사뿐만 아니라 걸음과 습관같이 비언어적인 표현들로도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인상깊었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를 함께 얘기하는 시간에서는 성격뿐만 아니라 무심코 지나쳤던 캐릭터의 행동과 의도를 세세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만 더욱 캐릭터를 연구하며 캐릭터와 가까워질 수 있던 시간이었고 일대기를 쓰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감정쌓기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좀 더 저를 내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걸음걸이나 습관에서 배역을 조금 더 표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각자 캐릭터 키워드 찾기를 통해서 원장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대본을 뜯어보면서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의 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병들이 캐릭터의 성격이나 모습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캐릭터 연구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정쌓기를 여러번 했는데도 아직 잘 내려놓지 못해서인지 표현력이 부족한건지 더 할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지점에서 막혀서 더 안넘어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감정쌓기를 할때는 상대방의 감정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도록 큰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자의 걸음걸이를 표현할 때도 철학자스러운 걸음걸이에 대해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게 모두 캐릭터 연구 부족이자 제 역량 부족인거 같아 더 많은 시간 투자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우분들이 준비해오신 캐릭터의 걸음걸이와 습관들을 보면서 대사말고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신박사의 걸음걸이를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보고 실제로 연습을 해보진 않았어서 발표할 때 좀 어색했을 것 같아 아쉽네요ㅜㅜ 앞으로 평상시에 길을 걸을 때에도 ‘나는 신박사다.’ 생각하면서 신박사의 걸음걸이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감정쌓기를 하면서 내가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정도의 감정에 대해선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를 더 내려놓고 부끄럼 다 버리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정쌓기 시간을 통해서 감정을 세세하게 조절하며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ㅎㅎ 시대상 배경과 각자의 캐릭터를 생각하여 걸음걸이, 성격, 키워드를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겨내야겠죠…!
감정쌓기를 하면서 제가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이 어떤것인지를 더 잘 알수 있었고 또 제가 아직 감정에 크게 몰입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참여하면서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우분들의 성격과 습관 걸음걸이를 보면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또 엄간호사가 최긴호사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어떻게해야할지를 더 고민중입니다 제가 생각한대로면 너무 똑같은 캐릭터가 되기때문에 조금 방향을 틀어서 생각을 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정쌓기 시간을 통해 더 슬픈 감정, 더 무서운 감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볼 방법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너무 못하지만 ,,,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걸음걸이를 준비해왔을 때, 군인이 어떻게 걷는지, 군인이 가질 법한 습관이 무엇인지 더 생각해와야 함을 느꼈고, 군대와 군인에 대해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각 캐릭터의 키워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돼지에 대해 훨씬 깊~게 들여다보아야함을 느꼈고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 일대기를 써보겠습니다!